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음 안좋은 53개월 남자애기 자랑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24-03-30 11:36:50

우리 둘째는 발음이 안좋은 자음들이 몇개있어요 예를들면 엄마 저 잘해떠요? 엄마 동준님이죠? 엄마 팝톤머그러 가자 ^^;; 

발음이 느리니 제가 많이 위축되더라구요. ㅠ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수다스러운데 어디같이 다니면 얘 지금 뭐라는거예요? 뭐라고? 똑바로 말해봐 하는 어른들도 가끔 만나거든요 ㅠ 가끔이 아니구나 자주 ㅠㅠ 그래서 언어치료 검사했는데

수용언어(어휘 듣고 이해하기 능력) 84개월 상위 1프로 이상으로 나오고 표현언어는 74개월 상위 10프로 이내로 나왔어요. 비록 조음검사에서 하위 1프로 이지만... 

또래보다 어디가 많이 부족해서 발음이 좋지 않을까 고민도 많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아이 보는 시선도 괴로웠거든요. 수용언어가 높아서 한 해봐야알겠지만 6개월이면 발음은 어느정도 좋아질거라고 하셔서 너무 기쁘고 우리애기 많이 모자란 아기 아니라서 너무 고맙고 어디가서 울애기 바보 아니다 울애기 똑똑하다!!!! 입으로 자랑 못하고 여기다가 찌끄려봐요!! 

 

IP : 121.125.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30 11:39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여워요..
    근데 일고여덟살 아닌가요? 그러면 발음이 하위1프로면 스피치 테라피는 받으려 하시는 중인지..
    그치만 말은 너무나 귀엽네요ㅎㅎ
    근데 어리다고 더구나 둘째라 더 어려보이는 마음에 적극적인 치료 시기를 늦추면
    학교에서 고생할거같은 맘이 드네요..꼭 적극 치료 하시길요

  • 2. ..
    '24.3.30 11:48 AM (182.220.xxx.5)

    아이 발음 치료 잘될거예요. ^^

  • 3. 말느림
    '24.3.30 11:50 AM (121.125.xxx.58)

    19년생 11월생 6살 유치원 다녀요^^ 조음치료 시작했어요. 감사해요~!

  • 4. ㅇㅇ
    '24.3.30 11:56 AM (219.250.xxx.211)

    그 연령이면 발음은 대체로는 시간 가면 괜찮아져요 아직 뇌가 발달하는 시기여서요
    수용언어 표현언어 잘나온 거 보니까 머리가 좋은가 봅니다 문과체질ㅎㅎ
    근데 다 떠나서 그냥 직관적으로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아들에게 동쥬님이신 어머니 부럽습니다 엄마가 제일 예쁘죠 너무 좋을 때네요
    그리고 대나무 숲에서 혼자 소리 지르시는 원글 님도 너무 귀여우세요 아드님이 원글 님 닮으신 듯

  • 5. ㅎㅎㅎ
    '24.3.30 11:56 A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조카가 어릴 때 발음이 안 좋아서 지 이름 발음을 잘 못했어요.

    짓궂은 한 어른이 이름을 물었는데

    "똥(종)민이요"하니
    "아, 똥민이~"
    "아니요, 똥민이요!!"
    "그래, 똥민이"
    "똥민이라고요, 똥민이~~!!!으아앙ㅠㅠ"

    지금 서울대 다니고 발음 이상없어요ㅎㅎ

  • 6. 남은 귀엽지만
    '24.3.30 1:25 PM (118.235.xxx.24)

    엄마면 한편 걱정되는 마음도 알겠네요.

    크면 괜찮아집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와 가정이 절대적인 환경일 때니까

    중심 잘 잡고 대화 많이 하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 7. ..
    '24.3.30 1:51 PM (211.218.xxx.251)

    축하드려요.
    혹시 모르니 청력검사도 함 해보세요. 제가 ㅅ발음이 정확하지 않은데 나중에 어른되어서 검사해보니 고음신경성난청이었어요.

  • 8. 모두행복하세요
    '24.3.30 9:23 PM (121.125.xxx.58)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걱정없는 봄날 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73 드디어 세탁기 돌릴 수 있겠네요! 1 ㅇㅇ 2024/09/14 1,643
1618272 20년 시댁에서 해방되고 해외여행가요 11 ㅇㅇ 2024/09/14 4,481
1618271 우체국에서 명절 선물 받으신분들 ;: 4 궁금 2024/09/14 2,011
1618270 대학생 자녀 임플란트 한 분 있나요.)? 9 ... 2024/09/14 1,816
1618269 동네별 송편시세 공유해볼까요? 저는... 14 . 2024/09/14 3,064
1618268 시댁스트레스 22 ... 2024/09/14 5,630
1618267 윤석열 지지했던 노인 분들 요즘 뭐라 하시나요.  31 .. 2024/09/14 3,541
1618266 현재 50,60대 여성이 명절 문화 개혁 주도 18 2024/09/14 4,459
1618265 isa 계좌 질문 있어요. 2 .. 2024/09/14 1,147
1618264 남편들 회사다녀오면 샤워하나요? 11 ... 2024/09/14 2,592
1618263 쉑쉑버거에서 파는 ipa맥주 구입처? 1 .. 2024/09/14 765
1618262 민이나 구나 나르시스트들 보면서 인간혐오가 생겨요 18 ㅇㅇ 2024/09/14 2,530
1618261 카톨릭 성가 좀 찾아주세요. 6 성가 2024/09/14 925
1618260 툇마루 커피 넘 맛있던데 1 2024/09/14 1,639
1618259 열 펄펄 나는 아이 옆에 있었는데 아이가 코로나라네요. 10 잠복기 2024/09/14 1,856
1618258 인간실격 1~6화 요약 (16부작) 4 드라마 한편.. 2024/09/14 1,411
1618257 은행 VIP실 응대가 불편헸어요 13 은행원 2024/09/14 5,099
1618256 명절에 용돈드리는것만 없어도... 14 지친다지쳐 2024/09/14 4,483
1618255 지금 33도네요 8 2024/09/14 2,603
1618254 기타 배우기 쉽나요? 3 . . . .. 2024/09/14 1,080
1618253 이런 경우 가족들 언제 만나나요? 6 이런 2024/09/14 1,185
1618252 연휴에 볼 드라마,영화 추천해주세요. 4 ott 2024/09/14 1,719
1618251 독도의 날을 만들어서 11 ㅇㄴㅁㅁ 2024/09/14 755
1618250 그 옛날 11시에 시댁 갔다고 화내던 시어머님 22 .. 2024/09/14 5,864
1618249 젊음은 짧고 노년이 긴것 같아요 24 .. 2024/09/14 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