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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 계실까요?

....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24-03-30 10:50:34

아이가 사범대가서 교사 하고 싶다고 하는데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들 보면 걱정이 되서요 스트레스에 강한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정말 많이 힘든 직업인가요?

IP : 58.232.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24.3.30 10:53 AM (211.234.xxx.25)

    학급수가 줄어들어서 수업은 약간 줄어들어도 행정업무가 너무 많이 늘어났어요.
    엄청나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수업만 하면 괜찮은데 이게 다른 행정일까지 같이 해야하니 업무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거랑 똑같다네요. 학생들이 줄어들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수업과 행정일까지 같이 하는 거면 정말 피로도가 높을 것 같아요.

  • 2. ㅇㅇ
    '24.3.30 10:53 AM (218.147.xxx.153)

    지역 차이도 있고
    그 해 학생들 분위기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전반적으로 무난해도
    한 명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요

  • 3. 제가
    '24.3.30 10:56 AM (211.235.xxx.248) - 삭제된댓글

    임고보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했어요ㅜㅜ
    이길로 추천해서
    지금 기간제로 고1담임하고 있는데 상상초월로
    빡세서 주말엔 기절 수준이고 저녁에도 보통이
    퇴근이 늦는게 아니더라구요.
    급여가 기간제라 그나마 240이고 정식 초임은 210이예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이제 연금 메리트도 없어졌잖아요.
    학부모들은 밤늦게 전화하면서도 미안하다 소리를
    안한다고 ㅜㅜ

  • 4. ㅇㅇ
    '24.3.30 10:56 AM (218.147.xxx.153)

    남편이 교사인데 3월달은 정신 없고 힘들다고 해요
    업무량 많다고 해서 집에 와서도 하긴 하는데요
    정시 퇴근 기준으로 업무량이 많은 거라고 봅니다

  • 5. ..
    '24.3.30 10:58 AM (106.102.xxx.64) - 삭제된댓글

    시키지 마세요. 제 아이도 교생실습 가보고 절망해서 다른 길 가요. 월급도 너무 적고 문제아 반마다 꼭 있어요. 조카가 교산데 자는 애들이 고맙대요. 무기ㅣ력해져서 미치려고 해요.

  • 6. 현직이예요.
    '24.3.30 11:01 AM (161.142.xxx.11)

    전반적으로 아이들은 예쁩니다. 괜찮은 직업이예요.
    윗님 학급수가 준다고 수업이 줄지는 않죠. 행정업무 많은 분장업무가 있긴하지만 일정규모 이상의 학교면 걱정만큼 힘들진 않아요.
    교직 스트레스도 고려 사항이겠지만 요새같으면 교사 자체를 많이 뽑지 않으니 시험 합격하는게 더 스트레스일겁니다.
    특이한 인간군상은 사회 도처에 포진해 있다는걸 전제로 한다면 인간 대하는 스트레스 없는 직군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만족합니다.

  • 7. 행복한새댁
    '24.3.30 11:06 AM (125.135.xxx.177)

    실제 선생님은 아니지만.. 주변에 선생님 많은데.. 업무 많다해도 7시 안넘기던데요? 그리고 문제아도 있지만 아이들 예쁘다고.. 요새는 부모들이 아이 관리 많이 해서 착하다 던데.. 내 주변 선생님들은 기대치가 낮아 그런가.. ㅎ 정규직이고 예체능 쌤들이예요. 진짜 속에말 다하는 관계고.. 학교일들 시시콜콜하게 얘기해주는데..그냥 문제 사건의 과정을 가해자 학생, 부모, 피해자 학생, 부모 이렇게 돌림 노래로 따로듣고 따로 얘기해야되는게 귀찮지 나머진 다 좋다던데요...다들 성격이 무던하긴 해요..

  • 8. 교사
    '24.3.30 11:25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출산 파도가 초등을 덮치고 줌등으로 올라가는데
    교사 앞으로는 뽑지도 않지만
    임용 합격해도 그 월급으로는 최소한의 생활이 안 돼요
    집안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으면 결혼 못하는 남교사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 9. 교사
    '24.3.30 11:27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출산 파도가 초등을 덮치고 줌등으로 올라가는데
    교사 앞으로는 뽑지도 않지만
    임용 합격해도 그 월급으로는 최소한의 생활이 안 돼요
    집안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으면 결혼 못하는 남교사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연봉으로 충분히 보상이 된다면 대부분 스트레스는 견딜 만 할 거예요

  • 10. Mmm
    '24.3.30 11:28 AM (222.102.xxx.23)

    교사로 명예퇴직한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교사로 적합한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입니다.
    혼자있는것을 좋아하고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면 교사는 비추입니다.
    갈수록 교사는 힘든 직업이 될겁니다.
    물론 가르치는 일 보람도 큽니다.

  • 11.
    '24.3.30 11:30 AM (112.147.xxx.49)

    딸아이가 교사에요
    처음 들어갔을때는 행정업무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지금 3년차 행정업무도 많이 익숙해지고 수업도 편해졌고
    아이들이 넘예쁘고 일찍 퇴근 방학있고
    단 월급이 적지만 년수 올라 갈수록 수당도 많아요
    여자에게는 좋은 직업 이에요

  • 12. ...
    '24.3.30 11:38 AM (211.200.xxx.80)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 좋아하고 감정기복 적고 꼼꼼하고 시키는 일 마다않는 성향이라 22년째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어요.(고등학교)
    요즘 신규샘들 보면 밝고 똘똘하고 야무지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너어무 곱게 컸다.. 애들이랑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 쪽도 있어요.

  • 13. ...
    '24.3.30 11:50 AM (211.200.xxx.80)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 좋아하고 감정기복 적고 꼼꼼하고 시키는 일 마다않는 성향이라 22년째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어요.(고등학교)
    여기선 교사 욕 많이 하지만 적성에 맞으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직업이에요.

  • 14. ...
    '24.3.30 11:51 AM (211.200.xxx.80)

    저는 애들 좋아하고 감정기복 적고 꼼꼼하고 시키는 일 마다않는 성향이라 22년째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어요.(고등학교)
    적성에 맞으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직업이에요.

  • 15. 아아아아
    '24.3.30 12:02 PM (14.50.xxx.31)

    사범대는 일단 교사가 될 수 있나부터 걱정하시는 게
    아예 뽑지 않아요. 인원수가 주니까요

  • 16. 아!
    '24.3.30 12:06 PM (161.142.xxx.11)

    ㅎㅎ 월급이 많지는 않지요.
    원래도 교직에 남성들이 많지 않은 이유고요.
    남편과 함께 경제활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기혼여성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22년차인데 소박한 저로서는 괜찮은 정도예요^^

  • 17. 적성
    '24.3.30 1:34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는 성향과 적성을 봐야한다고 봐요.
    외향적이고 사람한테 스트레스 덜 받는 성향이 있고
    내향적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기빨리고 혼자가 더 좋은 싕향이 있잖아요. 교직은 전자의 경우가 낫겠죠.

    우리나라는 직업이 무슨 유행도 아니고
    적성도 생각 안하고 우루루 교대가고 우루루 공무원시험 보러가고 우루루 공부잘하는 애들은 의대간다고 난리고..이러는데 (이게 결국 나라의 고용안정성과 임금격차가 큰 원인이긴해도요)
    솔직히 적성을 생각 안하고 저렇게 직업을 일단 콕 찍어서 대학을 가게되면 내가 대학 졸업할 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고 교사, 공무원이나 의사같은 건 준비기간이 일단 너무길어서 합격 후 어머 이길이 아닌가벼?했을 때 선뜻 진로를바꾸기도 힘든 직업이에요. 청춘을 몰빵해서 준비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더 스트레스를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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