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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후에 펑할건데요

조회수 : 8,341
작성일 : 2024-03-30 01:22:09

저에게 엄청참하고 예쁘장한 친구가 있는데,

아이 둘 가질때까지 관계가 있었고, 25년이 지나도록 남편과 관계가 없었다네요. 이걸 이제껏 말안하다 얼마전 처음들었어요.

친구남편은 엄청 동안에다 관리를 잘해서 청바지에 반팔티도 아직 잘어울리는데, 자기한테 성적?결벽증이 있어서 못하겠다고했답니다.  친구가 오래된 단골쥬얼리샾이 있는데, 거기 사장이 이것저것 골라주고 같이 이야기하다, 착용도 도와주고 썸을 타는느낌이라고 저사람한테 자자고하면 잘것같은데, 그럼 넌 나를 어떻게 볼래? 하길래 말도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했는데, 저는 어떤 대답을 해줬어야할까요. 

IP : 175.115.xxx.16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30 1:26 AM (220.117.xxx.26)

    자기 젊음이 아까워서 여기저기
    흘려볼까 고민하나봐요
    뭘 대답해요
    내가 하지 말란다면 안하게 ?
    바람 나는거 생중계로 보라는거야 ?

  • 2.
    '24.3.30 1:28 AM (61.105.xxx.11)

    애들 생각해

  • 3. llll
    '24.3.30 1:28 AM (116.121.xxx.25)

    오지랍이시네요

  • 4. 이혼하고
    '24.3.30 1:29 A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만나라고 해요.

  • 5.
    '24.3.30 1:30 AM (61.74.xxx.41)

    잠만 잘 수 있어? 라고 묻겠어요
    남편은 게이아닌가…
    어떻게 25년을…

  • 6.
    '24.3.30 1:32 AM (175.115.xxx.168)

    젊음이 아깝긴요 저희 50대 중반입니다. ㅜㅜ

  • 7. ㅇㅇ
    '24.3.30 1:33 AM (1.235.xxx.70)

    친구 맘 가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저도 같은 처지라서 친구분 마음 이해가 가요.
    그런데 바람은 서로 잃을게 많은 사람들끼리 펴야 뒷탈이 적다네요.

  • 8. ㅁㅁ
    '24.3.30 1:36 AM (203.219.xxx.179)

    친구 마음 가는 데로 22
    같은 처지.. ㅠ.ㅜ 22
    서로 비밀로 붙이자고 하면 될 거에요

  • 9.
    '24.3.30 1:43 AM (175.115.xxx.168)

    친구남편이 게이인지 바람을 피는지는 제가 알수없지만
    단정하게 관리가 되어있어요. 집도 규칙적인 시간에 귀가하고
    결벽증은 확실히 있는게, 예전에 저희부부랑 간장게장을 먹으러갔는데,
    먹은 게껍질이며, 입닦고 손닦은 휴지등이 너저분하니까 비닐장갑끼고
    다 치우면서 지저분한 테이블에서는 밥이 안들어간다고
    저랑 제남편은 진짜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 10. suys
    '24.3.30 1:45 A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

    그남자가 자자고는 한대요?
    남자들 친절하면 애 영어유치원 알아본다는거 욕할게 없어요
    자식 키우면서 애들한테 부끄러울짓은 하지말아라 그러겠어요
    그깟 성욕이 뭐라고
    들키면 애들과 남편 다 충격받을거는 걱정 안되나봐요?

  • 11. ...
    '24.3.30 1:56 AM (58.234.xxx.222)

    친구한테도 말하지 말았어야지...
    전 내키는대로 하라고 하겠어요.
    한번 사는 인생, 그게 뭐라고.
    남편과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거부하는데 인생이 아깝잖아요.
    그것도 큰 즐거움이라는데.

  • 12. ....
    '24.3.30 1:58 AM (118.235.xxx.45)

    여기서 남편하고 하기 싫다면
    그러다 남자 바람난다거나 이혼감이라고 하잖아요.
    빈대대 마찬가지죠.
    여자라고 성욕이 없를 까요
    그럼 어째요.남자들 처럼 성매매로 풀거나 바람 펴야지

  • 13. ..
    '24.3.30 1:58 AM (222.235.xxx.9)

    참하고 이쁜데 부부관계도 이상하고 친구 억울하다는 생각 많이 들것 같아요.
    등짝 한대 때리고 여태도 참았는데 조금만 넘겨봐
    오는 놈들 다 똥파리야
    라고 해줄것 같아요

    그집 남편놈 아마 동성관계이거나 바람 피고 있을텐데
    인간들 결혼은 뭐하러들 해서

  • 14.
    '24.3.30 2:06 A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가끔 그런 남자들이 있기는 한거 같더라구요
    제 친구 남편도 비슷해요 제 친구 아들 하나인데 그야말로 허니문 베이비고 결혼전에도 친구 남편이 도무지 어찌해볼 생각을 안하길래 친구는 이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나보다"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성생활을 너무 안하는 남자라고..
    바람 난거 아니냐 했더니 친구왈
    나가야 바람을 피우지 넌 방에서 바람피는 남자 봤니?
    친구남편 결혼하고 몇년 안 있다가 재택근무 하는데 먹고 자고 화장실 갈때만 방 밖으로 나온다네요
    친구가 너무 속상해서 당신은 나랑 왜 결혼 했냐 , 이럴거면 혼자 살지..했더니 친구남편 하는 말이
    어렸을때부터 그런쪽으로 관심이 별로 없었고 친구들이 야동 보길래 호기심이 몇번 봤지만 더럽고 역겹게 느껴졌다고 , 원래는 모태신앙이라 신부가 되고 싶었는데 집에서 5대 독자가 신부가 된다고 발칵 뒤집어져서 시어머니 나가던 성당도 안나가고 ( 보통 아들이 신부 되겠다하면 그런 경우 은혜받았다 생각하시는거 같던데 여기는 시아버지는 그닥 성당 다니는걸 좋아하지는 않고 그냥 묵인한 정도 였나보더라구요)시아버지 난리를 피워서 나는 누군가와는 결혼이라는걸 해야하는구나 그렇담 이 여자랑 하자 싶어서 한게 제 친구라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당신이 이혼을 원하면 언제든 말하라고 나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하더래요
    친구 남편 그 부분만 빼면 정말 겉으로 봐서는 참 사람 완벽하다 싶은데...

  • 15.
    '24.3.30 2:07 AM (118.235.xxx.34) - 삭제된댓글

    25년 관계없다면 지금 50 도 넘어 갱년기도 왔을텐데 있는 성욕도 없어질듯

  • 16. 윗님
    '24.3.30 2:09 AM (222.235.xxx.9)

    원글이 펑한다고 해서 쓰는건데
    제가 딱 그런 경우였어요

    아닙디다
    그런건 없어요
    남자의 성은 여자의 예측밖 어딘가에 있어요

  • 17. ㅋㅋ
    '24.3.30 2:16 AM (121.157.xxx.113)

    원글님도… 댓글도 핵심을 못찾으시네요.

    본인이야기면 이미 벌어진일이에요
    마음이 불편해서 여기에 쓴건지..

    친구이야기면 그것도 이미 벌어진일
    뭘 이런걸 친구가 왈가왈부해요
    그냥 들어주는거죠.
    친구는 이미 썸보다 멀리 가있어요~ ㅎ

  • 18. ...
    '24.3.30 2:21 AM (1.232.xxx.61)

    이혼하고 만나라 하면 되었을 듯합니다.

  • 19. 50대에
    '24.3.30 2:24 AM (88.65.xxx.79)

    참 나 ㅉㅉㅉ
    곧 완경인데 그러고 싶으세요?
    다 늙어서 뭔 주책인지.
    그 쥬얼리샵 사장이 정말 썸?
    그냥 많이 팔려는 상술이지...
    아줌마 정신 차려요! 곧 할머니 될 사람이 이게 뭔 주책인가...

  • 20. ...
    '24.3.30 2:33 AM (223.38.xxx.183)

    이미 잤는지 안 잤는지는 모를 일이죠.
    외간 남자랑 그럴 마음 먹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당장 그 순간 그러고 싶단 충동이 일었다면 사실 집에 와서 미친듯이 고민에 빠질거 같은데요. 혼자 엄청 심각해있다가 친구에게 털어놨을수도 있어보여요.
    그 마음 직접 안 겪어봐서 가늠이 잘 되진 않지만 충분히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어차피 대답은 질문이 결정하는건데 막 달려나가는 자기를 스스로 제어할수가 없으니 그걸 친구분한테 넘긴게 아닐까로 보이네요.

  • 21. ......
    '24.3.30 2:46 AM (180.224.xxx.208)

    제 생각에 저런 질문을 던진 건
    그 쥬얼리샵 사장하고 이미 불륜하고 있는데
    그 얘기를 어딘가 털어놓고 싶은데
    친구가 과연 잘 받아들일지 모르겠어서
    일단 간을 보는 거라고 봅니다.

  • 22.
    '24.3.30 2:51 AM (222.235.xxx.9)

    댓글 읽다보니 일은 저질렀고 원글에게 간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
    상대 남자가 유부남이라면 친구분 그만 멈춰야

  • 23. ...
    '24.3.30 3:14 AM (118.235.xxx.221) - 삭제된댓글

    뭐 여튼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친구에게 세상에 드러나도 감당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전 친구 바람 나면 그 친구 손절입니다

  • 24. 허허
    '24.3.30 3:29 AM (175.213.xxx.18)

    거기 사장 부인이 알아서 서로 사귀는거 알면
    머리카락 다 뽑히고 동네방네 소문나면 끝장입니다
    아이들한테까지 여파가 갑니다 “제 엄마 어떤 아저씨랑 바람피더라” 이렇케요
    이혼하든지 다시 남편을 덮치든지 하라고 하세요 혹시 게이나 이상한 성병, 에이즈 전염병 걸려 못하는것 아닐까요?? 아니라면 남자가 25년동안 어디가서 푼것 같은데요 애둘 낳았는데 25년동안이라니 부부관계 없었다니 믿어지지않아요
    친구가 바람을 합리화시키려 25년동안 부부관계 안했다 할수도 있구요

  • 25. ㅋㅋ
    '24.3.30 3:37 AM (73.148.xxx.169)

    그쵸 이미 바람질 했고 자랑하는 거에요. 오십대 중반있잖아요.ㅋ

  • 26. 어때서요
    '24.3.30 3:44 AM (24.147.xxx.187)

    남자나 여자나….서로 그게 편하면 땡. 평생 섹스하려고 결혼하나요? ㅋ

  • 27.
    '24.3.30 5:07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사귀라고 하세요

  • 28. ㅡㅡ
    '24.3.30 7:12 AM (223.39.xxx.41)

    남편이 바람핀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바람을 알았거나
    그러니 나도 펴볼까 선 넘어볼까 갈등되는..

  • 29. .....
    '24.3.30 7:33 AM (118.235.xxx.183)

    게이든.성매매든.불륜이든 그 남편도 정상은 아닌데
    여자만 참고 살순 없겠죠.

  • 30. .......
    '24.3.30 7:33 AM (59.13.xxx.51)

    바람 필려면 혼자펴라.
    굳이 난 알고싶지 않다.


    라고 경고 날리겠어요.
    남에게 지 바람피는 얘기를 왜 하고싶은건지.

  • 31. 진짜
    '24.3.30 7:41 AM (211.211.xxx.168)

    쥬얼리샆 사장이 영업하는 거다,
    저런 식으로 냄새 풍기며 영업하는 스타일이면 아마 다른 손님들한테도 그럴꺼다

    이렇게 이야기 하세요.

    근데 그 남편도 ㅁㅊㄴ은 맞네요.
    성적 결벽증이 있으면 연애도 못하고 애도 못 가졌을텐데 어쩧게 둘째까지 가졌데요?

  • 32. 에헷
    '24.3.30 8:14 AM (121.133.xxx.137)

    친구얘긴지 본인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했네 했어 ㅎㅎ

  • 33. 희한하네
    '24.3.30 9:38 AM (211.109.xxx.163)

    저는 52 넘으니까 진짜 하나도 생각안나던데
    진짜 그쪽으로는 일절 생각안나요

  • 34. 경험상
    '24.3.30 12:28 PM (211.219.xxx.62)

    남편 결벽으로 위장한 바람입니다.
    흔히 남자들 수법!
    같이 늙어가는데 어디 사별남 친구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전 대머리약 때문인줄 알았는데 남편을 둔 유부녀랑 .. 6~7년째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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