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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7년 드라마 그대그리고나 보다보니 놀라운점이

.. 조회수 : 4,390
작성일 : 2024-03-29 19:11:00

어제 최진실씨 질문 올린 사람이에요ㅋ

요즘 그대그리고나 보고있거든요

그동안 몇번 보긴했던것 같은데

또 봐도 어쩜 이리 재밌죠

대사들이 지금하곤 달리 더 솔직하고 생기가 있어요.

참 놀란점이 전 어릴적에 박원숙 최불암의 로맨스가 황혼에 접어든 노년 남녀의 조금은 주책맞은 애정행각이라 생각했는데 극중 40대였네요

보다가 40대 어쩌고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ㅜ

최진실이 이모인 박원숙을 아름답다고 놀리는 장면에서 40대 치고는ㅋㅋ 하고 놀리고 박원숙은 경기 일으키듯 40대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히스테리 부리구요 최불암은 박원숙과 동배인데 박원숙은 관리 잘되어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40대로 나오더라구요.. 제가 그 드라마 본게 중학생때인가 그런데 이제 내가 그 나이가 되었네요.. ~

그냥 너무 재미나게 봐서 누구한테라도 얘기나누고싶어서 올려봤어요~

IP : 118.235.xxx.1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9 7:14 PM (118.235.xxx.102)

    그리고 최진실 엄마 역으로 나오는 김혜자씨하고 최진실씨하고 참 많이 닮았더라구요
    두분 다 화사하고 싱그러워요 그리고 귀엽고..
    작은 손짓 움직임 그런것들에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이 있어요 김혜자씨 유퀴즈에서 젊은시절 작고하신 부군을 많이 그리워하고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웠다고 하셨는데 많이 사랑 받으실만하다 느꼈어요

  • 2. 영통
    '24.3.29 7:23 PM (106.101.xxx.171)

    박원숙은 40대 골드미스,최불암은 50대 사별한 남자

  • 3. 90년대
    '24.3.29 7:28 PM (218.239.xxx.82) - 삭제된댓글

    드라마 보면 20대 후반이면 노처녀 노총각, 30대 넘어서 미혼이면 남녀불문 집안 골치덩이 취급 이였죠.

  • 4.
    '24.3.29 7:30 P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우리 드라마 역사상 가장 초호화 캐스팅이죠

  • 5. ...
    '24.3.29 7:35 PM (218.51.xxx.95)

    방영 당시에 이 드라마 봤는데 진짜 재밌게 봤어요.
    박원숙씨가 워낙 연기를 잘 하시니 그랬겠지만
    사랑에 빠진 모습이 정말 귀여워 보였어요.
    고 최진실씨도 그립네요.

  • 6. ..
    '24.3.29 7:37 PM (118.235.xxx.102)

    연기자는 진짜 연기 잘해야 재밌나봐요
    일상적인 대화들인데도 베테랑들이 모여있으니 내내 지루할틈 없이 재밌네요
    극중 복길이 김지영씨 나올때만 다운되고 재미없어서 그부분만 스킵하며 봐요
    그리고 이본씨가 나오는데
    반가운 얼굴이네, 근데 이본씨 왜 그 이후 잘 안보였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원래 극중에서 내일이 없는 부잣집 딸로 연속 출연 예정이었는데 태도 논란으로 퇴출되다싶이 하차한거네요..

  • 7. ditto
    '24.3.29 7:39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그 드라마였나 장미와 콩나물이었나 최진실 씨가 우리 나라 연예인 최초로 회당 출연료 100만원인가 200만원인가 찍었다고 뉴스에도 나오던 기억나거든요 그런 시절이었어요ㅎ

  • 8. ..
    '24.3.29 7:45 PM (118.235.xxx.102)

    최진실이 최초로 100,200만원요? 에이 그건 아니죠
    그 시절쯤엔가 한석규가 무슨 드라마에서 편당 1억 찍었다고 들었던거 기억나는데요 90년대에요

  • 9. ㅇㅇ
    '24.3.29 8:04 PM (119.69.xxx.105)

    복길이 김지영씨가 이드라마에서 연기력 인정받고 이름 알려요
    캐릭터도 의미있고요
    스킵하지 말고 보세요

    최진실씨랑 김혜자씨랑 닮았다는 얘기 당시에 많이 있었어요

  • 10. ....
    '24.3.29 8:0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진짜 초호화 캐스팅이예요.. 최불암 부터 시작해서 송승헌차인표 이본 나 이런 조연으로 나왔던 드라마이니까요

  • 11. ㅇㅇ
    '24.3.29 8:11 PM (175.121.xxx.86)

    당시에 해외생활 오래 해서 안봤다가 최근에 유투브 요약본으로 봤는데 재미 나더라고요 . 최진실 고인이 된 걸 생각 하니 정말 너무 아까운 배우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 12. ..
    '24.3.29 8:17 PM (118.235.xxx.102)

    아~ 김지영씨가요? 글쿤요 스킵하지 않고 봐야겠네요ㅋ
    최진실씨랑 김혜자씨 닮았단 얘기 있었어요? 넘 반갑고 좋네요ㅋ 내가 느끼는거 같이 느끼고 얘기 나누는 즐거움이 이런거네요
    표정이나 작은 몸짓, 손짓, 자리에 앉을때 타고난 애교스러움 그런게 있어서 참 사랑스럽고 예쁘구나 느껴요

  • 13. ..
    '24.3.29 8:22 PM (119.70.xxx.197)

    저도 최근에 유튜브로 9시간짜리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요즘드라마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 14. ..
    '24.3.29 8:23 PM (118.235.xxx.102)

    윗님 요약본도 재밌지만 오티티 가입하신거 있으심 풀영상도 추천요~ 근 몇년 히트한 드라마들보다 재미난것 같아요
    보면서 느낀게 저 시절은 오히려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더 자연스럽고 솔직한것 같아요
    아.. 저런 상황에선 저런 대화방식 저런게 있었지.. 하고 느껴지는것들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서로들 너무 조심하고 아니면 자극 쪽으로 가버려서.

  • 15. 이거랑
    '24.3.29 9:02 PM (219.255.xxx.120)

    엄마의 바다
    명작이죠
    주제곡
    https://youtu.be/TAop5u5lMk8?si=SMtZtLvs8ZNgncJd

  • 16. ditto
    '24.3.29 9:03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검색해 보니 장미와 콩나물에서 최진실 씨 회당 출연료 200만원 맞네요 그때가 99년 그러고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씨가 회당 500..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다가 2000년대 들어서면허 본격 억대 시대.. 배용준이 당시 태왕사신기로 억대 찍었다고 기사 검색 되네요

    제가 저 기사를 왜 기억하냐면요 저땐 막 imf벗어나던 시기라서 1억 맡기면 월 100만원씩 이자 나오는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던 시대였거든요 그걸 알면서도 1억이 어딨나요 자고 일어나면 ㅈㅅ 소식 들리던 시절인데.. 그래서 회당 200이면 토일 방송이니 1달만 출영해도 1천만원 거뜬하겠구나.. 그걸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계산해봤다 아닙니까 ㅎ

  • 17. ..
    '24.3.29 9:18 PM (118.235.xxx.102)

    헐,, 그렇군요 하도 억대억대 해서 최진실 정도의 탑배우면 적어도 회당 몇천은 가지고 가는줄 알았어요 당연하게..
    기사 보니 배용준 너무 놀랍네요 불과 십년만에 회당 2억오천씩 받다니.. 참 연예인도 역시 시대운이 맞아야하는거네요ㅡ

  • 18. 윗분
    '24.3.30 5:44 AM (1.225.xxx.157)

    저 윗분 말 맞아요. 1억에 100정도 이자요. 그래서 얼른 1억 모아서 월 백씩 내 용돈 하고싶다는 생각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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