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은 어제(28일) 오후 5시쯤 인천 부평역 북 광장에서 칼 2자루를 갖고 있다가 붙잡혔습니다. 당시 광장에선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이 총선 유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연행 당시 "서울 한 웨딩홀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생이고 상사 심부름으로 칼을 갈러 왔다"며 "부평시장 칼 가는 가게로 가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말이 신빙성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어젯밤 9시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웨딩홀 조리사 등 관련자를 조사했고 이들이 나눈 대화와 CCTV 동선 등을 확인해본 결과, 진술과 일치한 겁니다. 다만 추가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