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보는 유시민의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고문 사건"

정의를위하여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24-03-29 13:53:28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가해자들이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해서 따라갔다. 내가 프락치라고 몰아세웠다. 계속 아니라고 하니까 교련복으로 갈아입히고 눈을 가렸다. 그때부터 폭행이 시작됐다. 돌아가면서 몇 시간 씩 나를 폭행했다. 가해자들은 우발적인 사건이었다고 하는데 나를 감금한 장소 창문을 미리 신문지로 다 가려놨더라. 물이 담긴 세면대에 머리를 쳐 박거나, 바닥에 눕히고 주전자로 얼굴에 물을 붓는 등 물고문도 했다. 이 과정에서 치아가 부러지고 전치 8주 부상을 입었다. 고문에 못 이겨 내 군대시절 상관이 시켜서 왔다고 아무렇게나 말했다. 고문 도중 실신해 2일 만에 풀려났다. 이틀간 식사도 못했다. 풀려나기 직전에야 빵을 주더라. 당연히 먹지도 못했다. 병원에서도 한동안 혼자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후 각 대학에 피해자들이 오히려 잘못한 것처럼 대자보가 붙더라. 당시 저는 방송통신대 법학과 3학년에 다니며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방송통신대 학생들은 서울대 법대에서 수업을 받기도 했다. 레포트 작성을 위해 서울대 모 교수님에게 책을 빌리러 갔다가 붙잡혔다. 가해자들에게 그 교수님에게 확인해보라고 했다. 교수님이 내 신분을 확인해줬는데도 믿지 않고 폭행을 계속했다."

"폭행을 당한 후 대인기피증이 생겨 고시공부를 포기했다. 이후 구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후 보안원, 경비원 등으로 근무했다. 올해 만 64세인데 아직까지 결혼도 못했다. 다 그 사건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당한 일이라 후유증이 컸다. 사건 이후로도 제가 실제 프락치라는 음해를 계속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고 피해자 중에는 현재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사람까지 있다."

"나는 당시 누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눈을 가린 채 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사건의 전말을 몰랐다. 판결문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피해자 소지품을 뒤져 신분을 확인하는 등 직접 프락치 색출작업을 했다. 유 이사장은 피해자들을 신문하면서 '계속 다른 말을 하면 나중에 두고 보자'는 등 협박성 발언도 했다. 가해자들은 유 이사장 앞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했다. 유 이사장은 당시 서울대 복학생협의회 집행위원장으로 이들을 말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IP : 175.207.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4.3.29 1:59 PM (218.234.xxx.212)

    헛소리... 당시 관악서 경찰과장이 인터뷰했음. 유시민은 관계없는데 엮었다고..

  • 2. ㅅㅅ
    '24.3.29 2:01 PM (218.234.xxx.212)

    "상부에서 유시민으로 엮으라고 지시
    민간인 폭행한 것은 다른 연루자들"

    [단독 인터뷰] '서울대 프락치사건' 수사했던 김영복 전 관악서 수사과장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308919#cb

  • 3. ...
    '24.3.29 2:04 PM (222.111.xxx.126)

    틈만 나면 유작가님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
    그 헛소리 업데이트 좀 해라
    맨날 똑같은 염불외지 말고

  • 4. 그런다고
    '24.3.29 2:06 PM (125.132.xxx.178)

    그런다고 갑자기, 수많은 청춘들 의문사 죽음으로 내몰고 감옥우로 보냈던 프락치활동이 애국행위가 되는 거 아닙니다. 서북청년단이 애국단체가 아니었듯이, 독재 주구 프락치밀정이 애국자 아니에요.
    저 프락치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각자가 다 죄값을 치렀지만 그 당시 활약한 프락치들은 자기 죄가를 치렀나요? 외려 반성없이 자랑스럽게 프락치활동 훈장삼아 정부 요직 발령받더만?

  • 5. ...
    '24.3.29 2:06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정의를 피하여 같은데요?ㅋㅋㅋ

  • 6. ㅇㅇ
    '24.3.29 2:12 PM (121.134.xxx.208)

    하여간 불공정한 것들이 공정 공정 거리고
    거짓말 날조하고 다니는 부정의한 것들이 정의, 정의 거림.

  • 7. ...
    '24.3.29 2:15 PM (1.232.xxx.61)

    원글은 정의를 피하여 같은데요?ㅋㅋㅋ
    닉이 잘못된 듯
    유시민은 왜 괜히 끌어들이는지 ㅋ

  • 8. 아이고.구리다
    '24.3.29 2:23 PM (218.39.xxx.130)

    이미 단물 빠진 이야기 어찌 해볼려고 애 쓴다!!
    구리 구리하다!!!

  • 9. 진짜
    '24.3.29 2:32 PM (39.118.xxx.199)

    댓글부대 맞나봐요.

  • 10. 경창쓰레기
    '24.3.29 2:51 PM (58.126.xxx.131)

    조작하던 정권..... 아직도 버릇 못 버리고...

  • 11.
    '24.3.29 6:35 PM (14.138.xxx.76)

    정의가 아니라 광적인 집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366 [속보]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미니버스로 호송중” 3 ㅅㅅ 08:35:41 455
1676365 체포!!!!!! 19 08:32:59 1,323
1676364 (일상얘기죄송)40살 이후에 만나는 사람의 알수없는 과거 .... 08:32:50 186
1676363 석동현 “윤대통령 체포 집행 당해” 6 체포당함 08:31:46 1,097
1676362 윤석열 수갑채워서 끌고 나와야지 5 윤석열 사형.. 08:31:46 302
1676361 윤석열 끌려나오며 할말이 여기 있네요. 1 ㅇㅇ 08:28:24 1,102
1676360 "尹, 비상계엄 요건 안되는 것 알았다..김 여사 특검.. 3 사형!! 08:27:50 1,303
1676359 경호관들이 거부하니 할수없이 나오는모양입니다 5 ㅈㅈ 08:26:03 1,198
1676358 속보) JTBC 윤 대통령 관저 앞으로 곧 걸어 나올 듯 19 오늘 08:24:56 2,332
1676357 외신들 , 체포 거부하는 윤 2 08:24:22 1,035
1676356 문열렸네요 2 .... 08:24:18 808
1676355 뉴공 62만 넘었어요 2 동시접속 08:24:00 345
1676354 에휴 찌질아 2 ㄹㄹㄹ 08:22:19 366
1676353 홍준표도 트럼프취임식참석한다는데 8 .. 08:21:44 518
1676352 정진석등이 관저로 들어갔으면 윤수괴 관저에 있을 2 ㅇㅇ 08:20:16 782
1676351 (속보)"경호관들 거부하고 밖으로 안나오고있다!&quo.. ..., 08:20:08 1,294
1676350 출근길인데 길이 안막히네요 출근 08:18:54 455
1676349 경호관 대부분이 수뇌부 지시를 거부한대요 5 ㅇㅇ 08:18:21 1,292
1676348 유지니맘) 1.14일 한남동 뜨끈한 만두 . 14 유지니맘 08:15:30 1,214
1676347 정문앞에 태극기 어떻게? 2 ㄱㄴ 08:15:03 702
1676346 지금 mbc 속보 3 돼지잡자) 08:12:42 2,652
1676345 "뉴스공장 이 보기 제일편해요" 4 ... 08:12:31 1,077
1676344 오늘돼지생포!!!!) 50대 간병인보험 드신분 계실까요 간병 08:09:52 333
1676343 윤지지자때문에 한남동 주민들 집가는것도 무서운상황 8 0000 08:05:50 1,394
1676342 경찰 촛불집회 단순기부금 명단 금융사 조회 4 이뻐 08:04:47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