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진짜 안되는 사람도 있나요? 등록 할까 하는 중인데.

고민중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24-03-29 13:14:09

무릎이 안좋아 의사샘 권유로 자유수영 등록 한지 5개월입니다.

수영 할 줄 모르니 두어달 걷기만 하다가 넘 지루해 제 맘대로 자유형 하는 중인데요.

그냥  옆레인 사람들 보고 유튜브 보고 하는거라 당연히 제대로 된 자세나 호흡 아니지요.

그래서 호흡 서너번 하면 숨차서 쉬고 몇걸음 걷다 다시 하고 그러고 있어요.

나름 물에 뜨니 걷는것보다 재미있고 시간은 잘 가는데

 

문제는 기초라인은 사람이 너~~~~무 많아 내 앞에 몇미터 여유 잡고 출발하는게 힘들어요.

바로 옆라인만 넘어가도 지금 라인 반도 안되서 수월하게 할거 같은데 제 실력은 그게 안되니..ㅠ

암튼 그래서 사설 수영장서 한두달만 자유형 호흡만 배워서 옆라인에서 수영할까 싶은데

 

제가 십여년전에 한두달 등록했다 자유형 호흡을 못해 재미가 없어 몇번 나가다 말았어요..

인원이 많으니 저만 따로 봐주시는것도 아니고 저도 꽤나 몸치라 쉽게 포기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도 그럴까요?

호흡 유난히 못하는 사람 있나요? 제가 그럴거 같아 괜히 돈 버리는거 아닌가 싶어 지금 갈등중입니다.

 

IP : 182.222.xxx.1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9 1:16 PM (1.232.xxx.61)

    일단 한 달해 보세요.

  • 2. 초급
    '24.3.29 1:23 PM (220.84.xxx.181) - 삭제된댓글

    기초라인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아직 호흡이 안되는 사람은 기초로 가야해요. 수영장마다 다르지만 네가지 영법중에 자유형만 한다고 레인을 올려주지도 않을텐데-게다가 호흡도 아직 안된상태면 뭐... 선택의 여지가 없죠.

  • 3. ....
    '24.3.29 1:23 PM (39.7.xxx.31)

    운동신경없는 사람은 개인강습해야돼요

  • 4. ...
    '24.3.29 1:23 PM (210.100.xxx.228)

    동네 사설수영장에 수영PT 개인교습하는 곳 있는지 알아보세요.
    1:1이라 괜찮더라구요.
    제가 갔던 곳은 1회 50분에 5만원이었고, 수업 끝나고 연습도 원하는만큼 할 수 있었어요. 힘들어서 그냥 나왔지만요.

  • 5. 그래도
    '24.3.29 1:31 PM (110.8.xxx.59)

    자유형 25 될 때까지는 강습을 들어보세요.
    한 두달 이면 99% 가능

  • 6. 이건
    '24.3.29 1:32 PM (123.212.xxx.149)

    저희 딸이 초고학년인데 자유형 호흡이 안되어서 1년동안 하고 있어요ㅎㅎ
    근데 배영은 잘하더라구요.
    강습받으시면서 자유형 너무 힘들면 다른 영법이라도 익히면 좋지 않을까요?

  • 7. 수영은
    '24.3.29 1:36 PM (110.8.xxx.59)

    생존 기술이기도 하니까
    돈 버리는 거 아니예요...
    최소한 물에 떠서 버티는 법이라도
    배우실테니 강습 받으세요..

  • 8. ㅇㅇ
    '24.3.29 1:59 PM (119.69.xxx.105)

    자유형 호흡 안되는 상태에서 배영이 잘되서 다니다가
    평형 발차기 안되서 그만뒀는데 후회되요
    안되도 조금더 다닐걸 하고요
    수영은 무조건 배워두는게 좋아요

  • 9. ...
    '24.3.29 2:01 PM (222.237.xxx.194)

    계속 하면 되긴 됩니다.
    제가 자유형만 주3회해서 1년 걸린 사람이예요
    평영, 접영은 더 걸렸구요 ㅎ
    심지어 자유형은 개인강습 받았어요
    쌤이 저땜에 웃으며 직업에 회의가 든다고... ㅎㅎㅎ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이 낫다며 즐겁게 하려고 했고 마스터해서 자유수영 잘하고 있어요
    평영, 접영 다 되는데 헤드업평영이 안되서 그거 또 따로 배운 사람이 저예요
    내가 하면 다 하는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하시면 될거예요
    처음에 물공포증으로 실내수영장에 들어가서 걷지도 못했었어요

  • 10. ..
    '24.3.29 2:02 PM (211.208.xxx.199)

    저희 엄마 1년을 해도 안되더군요.
    수영센타에서 우리엄마랑 우리 고모가 제일 못했는데
    우리 고모가 나중에는 조금 나았대요. ㅋㅋㅋ
    당연히 울 엄마 1년만에 때려침.

  • 11. 바람소리2
    '24.3.29 2:09 PM (114.204.xxx.203)

    한두달씩 배우다 안되고 ㅡ 몸뚱이가 말 안들음
    내 맘대로 개헤엄 침
    구명조끼입고 물놀이는 잘 함

  • 12. ...
    '24.3.29 2:17 PM (211.49.xxx.118)

    저 자유형 호흡이 안되서 25m 가는거 1년쯤 걸린 것 같아요.
    남들 안되는 접영이 전 바로 그냥되서 초급때 젤 뒤에있다가 접영할때는 1번으로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강사는 접영은 더 안해도 된다며 저는 자유형만 시켰어요..
    자유형을 제일 싫어하고 다른 영법은 재미있으니 수영장은 계속 다녔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자유형을 연속으로 시키니 한바퀴 돌고 쉬고를 반복하고
    상급가서는 스노쿨하는데 또 호흡이 안되서 2달동안 숨쉬기 연습만 하다 수영 그만해야하나했는데 개인강습도 받고 연습 진짜 많이 해서
    지금은 연속 도는게 지겨워서 안하긴 하는데 맘먹고하면 1km는 돌 수 있어요.
    그나마 호흡이 편안해진다 느낀게 3년차 쯤.
    자유형을 하도 못해서 그나마 잘하는 접영만 팠는데 지금은 자유형이 제일 재미있어요.
    잠영도 5m 겨우갔는데 20m 좀 안되게까진 되더라구요.

    호흡이 안되서 포기했다면 생각하기도 싫어요...
    그냥 안되면 안되는것부터 잘하는거 위주로 하다가 차근히 하다보면 되긴되더라구요
    그러다 아무 영법이나 안쉬고 4바퀴는 돌수 있다 싶으면 개인강습 받아보세요.

    개인강습 받는거 옆에서 보면 강사는 열정적인데 넘 힘들어 해서 계속 쉬는 사람이 대부분,
    단체강습 뒤에서 천천히 하다보면 될꺼에요

  • 13. ...
    '24.3.29 2:19 PM (116.41.xxx.107)

    자유형 호흡이 은근히 어려워요.
    그래서 자유형 기초만 가르치고
    배영 평영 하면서 계속 자유형 다듬죠.
    의외로 배영이나 평영 접영이 더 쉬울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강습하고 자유수영 둘 다 해야 제일 잘 늘어요.

  • 14. .....
    '24.3.29 2:24 PM (121.165.xxx.30)

    6개월넘게다니다 안되서 포기햇어요 그래도 가장 성실하게 매일나오고 빠지지않고 선생님이 저보면 ㅋㅋㅋ 답답해하셧지만 ㅋㅋㅋ 무서워서 힘을 못빼니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수영다닐때 가장재밌었어요 올해 재도전할거에요.

  • 15. 와~
    '24.3.29 2:33 PM (182.222.xxx.138)

    답변 주신분들 넘넘 감사합니다..
    요즘 제 최고 관심사다보니 주절주절 쓴거에 지나치지 않고 답 주셔서 넘 감사해요..
    일단 등록해보려고요...약간의 돈 버리더라도 일단 시도는 해볼께요..부디 옆라인에 도전 할수 있기를~~^^

  • 16. .....
    '24.3.31 11:11 AM (39.125.xxx.53)

    일단 등록하신다니까 열심히 다녀보세요
    20대 때 다니다가 물이 넘 무서워서 포기한 사람입니다
    50대인 지금도 관절 때문에 수영 다니는게 좋다는 건 아는데, 물이 넘 무서워요
    나중에 개인 강습으로 배워야할 모양이예요.
    원글님 시작하기로 하셨으니 꼭 제대로 배우세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745 제주도 최애 맛집 있으신가요? 18 제주도 2024/09/26 3,103
1621744 반포레미안퍼스티지 찬양시래요 11 …………… 2024/09/26 2,764
1621743 운동화 언제 버려요? 9 .. 2024/09/26 2,121
1621742 초등 고학년 지갑 추천해주세요 2 ... 2024/09/26 585
1621741 일일드라마 수준 7 막장 2024/09/26 1,662
1621740 매복 사랑니 쉽게 빼신 분들요 13 발치 2024/09/26 1,594
1621739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 2024/09/26 471
1621738 결핍이 결핍되었대요 5 ..... 2024/09/26 1,845
1621737 아로니아를 어떻게 소진할까요? 20 2024/09/26 1,458
1621736 전기 탄소 매트 1 ..... 2024/09/26 591
1621735 오메가3 5 작은거 2024/09/26 1,236
1621734 노인 조식 배달 서비스 추천 부탁드려요 13 .. 2024/09/26 2,804
1621733 스카이 공대생 엄마의 현실 77 실화냐 2024/09/26 23,657
1621732 82님들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8 한계돌파 2024/09/26 1,725
1621731 김영선·명태균 측근 E씨 "국감 출석, 증언하겠다&qu.. 5 ........ 2024/09/26 1,184
1621730 하나되는 정치, 협력하는 여야 .... 축협 청문회 1 축구팬 2024/09/26 392
1621729 말투와 말할때 표정이 진짜중요하군요 3 나솔 2024/09/26 2,990
1621728 윤석열 정부 3년차 적자국채 증가 폭, 문재인 정부의 1.5배 5 급가져옵니다.. 2024/09/26 820
1621727 소화가 너무 안되는데 한의원 7 2024/09/26 1,184
1621726 스케쳐스 8 짜증나 2024/09/26 1,608
1621725 뉴진스 민희진 관련이요~ 39 ........ 2024/09/26 3,760
1621724 요즘 정말 가을가을한 날씨네요 1 눈부신날 2024/09/26 973
1621723 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분 어떻게 견디세요 23 고행 2024/09/26 6,109
1621722 믿고싶다. 2 그랬으면 2024/09/26 715
1621721 제가 귀지 파기의 달인급인데...ㅎㅎㅎ 3 ^^ 2024/09/26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