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방문방역 하시는분의 황당함

.......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24-03-29 08:00:03

 

어제가 아파트 방역하는 날이었어요.

8시경부터 벨 울리길래 눈꼽도 못 뗀 상태로 문열고

그냥 짜는 약으로 달라고 했어요.

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뿌리는 약은 원래 안하거든요.

 

평소 다른분들은 준비된 상태로 오셔서

탄탄한 종이에 미리 짜둔거 주고 가셨는데

이분은 준비가 안되어 왔더라구요.

 

종이 달라고 하길래

종이도 갖다 드렸고

계속 조용히 기다렸는데.

현관앞에서 짜려니 굳어서 안나오네.

종이가 얇네 하면서 짜증을 부리고

 

급기야

사람을 문앞에서 이걸 시키냐고 날 째려보네요?

아니...그럼 손님대접하듯 집안에 들여서

우리집 테이블이라도 내줘야 하나요.

 

"이전에 오셨던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없었는데요. "

저도 참다가 한마디 해버렸어요.

 

분명히 일인데 동네 마실다니는 태도로 일하시는분도 있네요.

요즘같은때 모르는 사람을 누가 집에 들이냐구요.

관리실에 항의 하려다가 그냥 지나가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IP : 59.13.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3.29 8:04 AM (121.190.xxx.146)

    그냥 못마땅해도 문닫고 보낸 다음에 관리실에다 얘기하시지…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요.

  • 2. 그런분들
    '24.3.29 8:04 AM (182.215.xxx.73)

    용역인데 진짜 기초적인 업무지시도 안내리나봐요
    짜는거 달라고하면 케이스에 미리 짜놓은거 지퍼백에 넣어서 주던데 원글님 황당하셨겠네요

  • 3. 머리가
    '24.3.29 8:05 AM (118.235.xxx.239)

    나쁜거죠 책임감은 제로.

  • 4. ㅇㅇ
    '24.3.29 8:09 AM (218.147.xxx.153)

    짜는거 달라고하면 케이스에 미리 짜놓은거 지퍼백에 넣어서 주던데..222

  • 5.
    '24.3.29 8:09 AM (175.120.xxx.173)

    일머리가 없는거죠.
    처음이거나...답답하셨겠네요.

  • 6.
    '24.3.29 8:36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우리아파트에 오는 방역아줌마도 짜증은 안내는데 종이 달라고
    하던데요

  • 7.
    '24.3.29 8:39 AM (183.99.xxx.254)

    본인이 무료봉사 하러 다니는줄 아나봐요.

  • 8. 우린
    '24.3.29 8:53 AM (112.133.xxx.101)

    미리 준비해서 주든가 하는데... 본인들이 시간 절약해서 빠르게 일 끝내려고 잘 하던데.
    관리실에 꼭 항의하세요. 누가 보면 자원봉사자들인줄 알겠어요. 방역업체에 돈 주고 하는거에요. 방역업체가 사람 일당 주고 일 시키는거고.

  • 9. ..
    '24.3.29 9:11 AM (115.140.xxx.42)

    우리아파트는 미리 얘기하고 약을 따로 준비해 줍니다
    방역업체 선정시 이런한 부분도 체크하라 하세요
    종이에 짜 주다니……

  • 10. ....
    '24.3.29 9:13 AM (118.235.xxx.53)

    우리는 짜는거 안주고 관리사무소에서 받아가야해요.
    소독 담당업체가 바뀌었을수도 있어요.

  • 11. 우리는
    '24.3.29 9:54 AM (211.114.xxx.107)

    짜는거 아니고 붙이는거 줍니다. 스티커 떼고 붙이면 되는 패치 같은거요. 붙이는거 주세요 하면 바로 주는데 짜는거 종이에다 받으면 짜증날듯.

    관리실에 항의하면 사람이 바뀌거나 다음 업체 선정시 업체가 바뀝니다.

  • 12. ㅇㅇ
    '24.3.29 10:27 AM (223.38.xxx.171)

    소독을 휴가랑 맞추고 기다렸어요.
    언제쯤 방문하야니 몇시뜸이래요.
    기다라겠다고 꼭 와주십사 연락했는데 끝날시간이 되가는데 안옴.

    전화했더니 집에 가는중이라 함. 1차 빡침
    통화까지 하지 않았으냐하니 내가 없었다고 거짓말. 2차빡침
    문밖도 안나갔다.몇시에왔냐하니 착각했다고 다음에 오겠다함. 3차빡침

    휴가까지 맞췄는데 이게 뭐냐 주말에 오시하했더니 주날은 안된다 함.
    이 통화를 하면서도 올 생각없음.
    대신 관리사무실에 약 놓고 갔으니 가져다 놓으라 함.

    그래놓고

    실실 웃으면서 관리사무실엔 이런 얘기 하지말라고 함.

    돈받고 하는 일을 저 따위로 하는구나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846 손해보기 싫어서 - 너무 재밌어요!! 9 .> 2024/09/04 4,390
1614845 매일매일 술마시는 남편(을 대하는 내마음) 17 ㅇㅇ 2024/09/04 5,886
1614844 80세가 훨씬 넘어도 택시운전이 가능한가요? 34 가을 2024/09/04 3,458
1614843 1만원선에서 선물 8 선물 2024/09/04 1,820
1614842 미국한인교포가 한국인을 무시하기도 하나요? 24 새글쓰기 2024/09/04 3,957
1614841 친정부모님 돌아가신거 시부모님한테 안알리면 도리가 아니겠죠?ㅠㅠ.. 13 ㄴㅁ 2024/09/04 5,449
1614840 대머리 치료약 먹고 우울 10 ㅁㅁㅁ 2024/09/04 2,756
1614839 하이볼 만드는 법 알려주실 분? 16 나뭇잎 2024/09/04 2,599
1614838 중학교 교사도 5년마다 이직하나요? 6 .. 2024/09/04 2,774
1614837 지금 앤비디아들어가기엔 아직 고점일까요? 9 ... 2024/09/04 2,591
1614836 움 이달 미국금리인하 0.5% 확률이 크게 늘었대요 ..... 2024/09/04 2,005
1614835 뼈해장국 집에서 끓여보신분이요 32 ··· 2024/09/04 2,643
1614834 뭐 싫어하냐고 좀 물어봐 주세요 4 저보고 2024/09/04 1,710
1614833 유퀴즈 보는데 차인표 굉장한 사람이네요. 37 &ㅂ.. 2024/09/03 16,902
1614832 인유두종바이러스 남편한테 옮은거같은데요 11 2024/09/03 6,078
1614831 남편한테 말실수 한 부분인가요? 31 다여나 2024/09/03 5,527
1614830 호텔 객실 9 궁금 2024/09/03 2,875
1614829 나이 먹고 슬라임에 빠짐;;; 3 ㅇㅇ 2024/09/03 1,987
1614828 부실한 50대 여성 안전하게 달리기 러닝 1년 경험담 70 런런 2024/09/03 14,461
1614827 여배우의 사생활 보는데 넘 재미있네요. 4 어머 2024/09/03 3,896
1614826 급발진은 없습니다. 전부다 페달오인 23 페달오인 2024/09/03 4,667
1614825 아이가 예뻐요.. 2024/09/03 1,974
1614824 후라이팬 풍년과 해피콜중 어떤게 좋을까요? 16 2024/09/03 3,198
1614823 저 질투 심한 오징어지킴이 인가요? 26 2024/09/03 4,715
1614822 금리 2% 넘는 파킹통장 있나요? 9 ... 2024/09/03 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