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내일 비오면 버스타려구요

날이좋아서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24-03-28 23:57:18

내일 비가 오면

집앞 나가서 제일 먼저오는 시내버스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려구요

 

한적한 시간 골라서

버스타고 시장도 구경하고ㆍ역 앞도 보고

운이 좋으면 관광지 입구까지도 가게될것 같아요

 

대학 다닐때

비가오는 날도 ㆍ날씨가 너무 좋은날도

제일 멀리가는 좌석버스타고 사찰입구 내렸어요

좋아하는 우동먹고 사찰입구 큰 은행나무

구경하고 점심지나 학교로 갔거든요

그래서 얻은 별명이 오후반 ㅠ

 

비오는날 ~버스 유리에 사랑해 ㆍ하트 그려주던

전남친(현남편) 생각도 좀 하고 ㅎㅎ

공부하느라 멀리있는 큰아이 생각도 하고

음악도 많이 들으려구요

 

그러고 나면

복잡한 머릿속이 좀 비워지겠죠

 

 

 

IP : 112.152.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3.28 11:59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내일 황사온다는데요

  • 2. 좋은 생각이세요
    '24.3.28 11:59 PM (180.233.xxx.165)

    일기예보를 못봐서 내일 날씨는 모르지만 버스여행 저도 좋아하거든요. 꼭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

  • 3. ..
    '24.3.29 12:20 AM (175.119.xxx.68)

    괜찮네요 저도 언제 한번 해 봐야 겠어요
    버스타고 비 내리는 창밖을 보며 존 바에즈 포크송 듵을래요

  • 4. 서울
    '24.3.29 12:29 AM (180.230.xxx.96)

    내일 날씨가 비는 안오고 황사만 심한걸로 알아요

  • 5. ...
    '24.3.29 12:38 AM (108.20.xxx.186)

    ㅎㅎㅎ 오후반님! 반가워요
    저도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버스 타고 모르는 곳 가는 것 참 좋아했어요.
    심란한 날, 버스 여행하면 마음이 한결 좋아졌어요.

    구 38번, 8번, 361번, 152번을 생각하면, 그 시절 서울 길이 버스노선을 따라 그대로 생각나요.

    내일 버스 여행 하시고, 복잡한 마음은 덜 복잡하게, 즐거운 마음은 더 크게 돌아오시길 바래요

  • 6. ..
    '24.3.29 12:53 AM (121.163.xxx.14)

    저도 뚜벅이라
    버스타고 한바퀴 돌고 싶어도
    우리 동네 버스기사들이 워낙 괴팍하고
    자뻑들이라
    못 하고 있네요 ..
    서울이 역시 넓고 친절하고 좋네요
    시골 사니까 공기와 경치 빼고
    수준이 좀 낮아요

  • 7. 부러워라
    '24.3.29 1:30 AM (175.193.xxx.75)

    좀 아주아주 오래전 30년쯤 ㅋㅋㅋㅋㅋㅋ
    남편하고 싸우면 버스타고 종점까지 갔다 왔어요
    그시절엔 참 갈때가 없었나봐요ㅋㅋ

  • 8. ..
    '24.3.29 2:21 AM (124.56.xxx.107)

    저도 너무 좋아하는 버스여행이에요
    아무계획없이 다니는거 너무 좋아해요

  • 9. 와~
    '24.3.29 3:14 AM (125.178.xxx.170)

    멋진 분들 많군요.
    살면서 한 번도 못해봤네요.

  • 10.
    '24.3.29 5:36 AM (211.57.xxx.44)

    전남친 ㅋㅋㅋㅋ
    저도 전남친과 같이 살아요

    그리고 저도 서울 버스 여행 넘 좋아해요
    1999년 밀레니엄을 맞이하며 밤 버스 여행을 했었습니다 ㅎ

  • 11.
    '24.3.29 7:40 AM (222.111.xxx.61)

    근사해요 ^^
    어떠셨는지 꼬옥 후기 들려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903 언제부터 헬쓰, 피티가 대중화됐나요? 10 ?? 2024/08/26 2,768
1611902 건강검진 내시경 받으러 갔다가 5 ^^ 2024/08/26 2,432
1611901 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물품보내드리는 내용 9 유지니맘 2024/08/26 1,130
1611900 고양이들 밤마실 24 귀여워요 2024/08/26 2,263
1611899 코로나 환자급증 + 의료 전반 진단… [김선민] 4 ../.. 2024/08/26 1,435
1611898 고인계시는 납골당 알고싶으면 2 도와주세요 .. 2024/08/26 1,306
1611897 제가 인간극장 오랜 애청자인데 12 인간극장 2024/08/26 6,068
1611896 기차 안에서 비빔국수 어떤가요? 30 ... 2024/08/26 5,236
1611895 12억 vs 죽을때까지 월200. 어떤 선택~~? 24 선택 2024/08/26 5,207
1611894 근육 탄탄한 중년 19 내친구들은 .. 2024/08/26 4,254
1611893 진심 먹는게 보기 싫은 사람 10 .. 2024/08/26 3,505
1611892 시금치 4kg 31만원이래요. 25 ..... 2024/08/26 4,878
1611891 노력안하고 부러워만 하는 사람들 13 2024/08/26 2,852
1611890 1년만 인터넷 설치하려는데 혹시 그렇게 쓰고 계신분 계시면 전화.. 5 1년 인터넷.. 2024/08/26 674
1611889 앞으로 제주도 여행 가실 의향 있으신가요? 27 답답 2024/08/26 4,534
1611888 여기 글 보면 얼마나 이쁘고 싶고 날씬하고 싶어하는지 느껴지죠?.. 17 음.. 2024/08/26 3,166
1611887 의사들의 협상 조건을 알고 있나요? 61 의사 2024/08/26 5,350
1611886 요즘 기아k8광고 너무 좋은거같아요 9 커피사랑 2024/08/26 2,055
1611885 냄비에 한 삼계탕 맛있어요~! 11 어제 2024/08/26 1,397
1611884 세인트존스호텔은 18 강릉 2024/08/26 2,923
1611883 부부싸움 후 화해 9 ** 2024/08/26 3,038
1611882 코로나 이상한 냄새 4 000 2024/08/26 2,082
1611881 kt 와 sk tv 중 어느 곳이 볼만한가요? 5 채널 구성이.. 2024/08/26 647
1611880 살갗이 아파요 ㅠㅠ 4 통증 2024/08/26 1,638
1611879 “에어컨 수리 1년 기다려야” 전국 학교 곳곳 ‘찜통교실’ 6 ㅇㅁ 2024/08/26 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