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 키워요. 가끔 서운한데 안그러고 싶어요

부모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24-03-28 15:17:59

아이한테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정성들였어요

제 만족이었겠지요

아이는 제 희생을 이제 당연하게 느껴요

희생이라고 표현한건 사랑 이외에

제가 포기하고 해주는것들에 대해

제가 그렇게 느낀것 같아요 

당연하게 받는것을 당연하지 않게 느껴지게하는건

부모로서 별로 좋지 않은걸까요?

네가 받는것들이 당연한건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이게 왜 공치사 같고 이건 아닌것 같기도하고..

 

제가 못받은것들을 아이가 받는거에 제가 샘을

부리는건지 뭔가 감정이 유치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 인생을 살게 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ㅠ

아이는 조금씩 사춘기 시작이라 이러는건지.

제가 갱년기가 오는건지... ...

글이 좀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IP : 218.155.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8 3:20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누가 원글님에게 그렇게 살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좋아서 한 거잖아요
    그걸 상대가 몰라준다고 서운해하면 안 되죠
    그럴 거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거구요

    당연하게 받는 걸 당연하지 않게 느끼게 하려 애쓰지 말고
    본인이 기분좋게 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 2. 희생이라생각하면
    '24.3.28 3:26 PM (125.132.xxx.178)

    희생이라 생각되서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의 것은 하지 마세요
    . 벌써 성인도 아니고 아직은 내가 보살펴야하는 게 당연한 자식한테도 서운하잖아여 그 서운함 금방 원망으로 변해요. 그러면 자식과의 관계가 좋지 못해요. 부모가 빚쟁이같은 마음 가지고 있는게 티가 안날수가 없어요.

  • 3.
    '24.3.28 3:40 PM (218.155.xxx.140)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정성껏 댓글 주셔서 위로도 되고 정신도 드네요.

  • 4. ..
    '24.3.28 3:48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그런 느낌이 한번씩 들때가 있어요. 그럴땐 주말 껴서 2박, 정 안되면 1박이라도 혼자 떠나요. 친구랑 시간 맞으면 같이 갈때도 있고요. 아이도 엄마 빈자리를 자연스레 알게 되고 엄마도 리프레쉬 되구요. 1년에 한두번은 꼭 혼자 떠나요.

  • 5. 서운
    '24.3.28 4:17 PM (211.217.xxx.205)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좀 냉정하게
    양육의 의무는 있어도
    봉양의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내 의지로 낳았으니
    최선을 다해 어느 선까진 해줘야지요.
    그러나 아이가 나를 선택한 건 아니니
    내게 뭘 해주면 고맙지만
    안해준다고 의무나 책임을 지울 순 없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859 남편 넘 웃겨요 2 ㅎㅎ 2024/08/26 1,553
1611858 커피 말고 시원한 음료?(스벅 앞) 6 궁금 2024/08/26 1,627
1611857 she became withdrawn from me 해석 부탁드.. 6 /// 2024/08/26 1,045
1611856 kukka라는 꽃배달 사이트 아시나요? 절대 비추요 11 .... 2024/08/26 2,071
1611855 김갑수, 이봉규 이런 사람들도 젊을적엔 잘 생겼었나요? 5 .. 2024/08/26 1,142
1611854 우연히 드라마 불꽃 1화봤는데.. 11 ... 2024/08/26 2,497
1611853 신장이 나쁘대요 26 별밤 2024/08/26 4,002
1611852 40대 초중반에 예쁘다는 소리 21 자몽티 2024/08/26 4,397
1611851 뇨년에 혼자남았을때 살기좋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36 .. 2024/08/26 4,617
1611850 쿠팡 알미늄 보냉백 재활용인가요 일반쓰레긴가요 7 ㅇㅇ 2024/08/26 1,580
1611849 지금 시간 걸을만한가요 2 써니 2024/08/26 846
1611848 대한민국 만세네요 진짜 7 ... 2024/08/26 3,403
1611847 쿠팡이츠 묘한 상술... 3 치즈 2024/08/26 2,265
1611846 멀쩡한 가전 돈내고 버려야할지 23 ㅇㅇ 2024/08/26 3,684
1611845 헤어진다는건 늘 익숙하지 않고 너무 힘드네요 3 ㅇㅇ 2024/08/26 1,715
1611844 어디서 본 글인데 업소녀들 돈보다 관종끼 때문이라고 6 ㅇㅇ 2024/08/26 2,436
1611843 피티 취소 가능할지 한번 봐주시겠어요? 3 ? 2024/08/26 962
1611842 뉴욕에 있는 브라운스톤 식 집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5 경기도민 2024/08/26 1,208
1611841 비트코인 거래소 업비트 괜찮을까요? 5 .. 2024/08/26 1,336
1611840 영어잡지와 신문 추천부탁드립니다. 5 20살 후반.. 2024/08/26 696
1611839 명랑하고 유쾌한 엄마들 좀 알려주세요 17 .. 2024/08/26 3,897
1611838 나솔22기 미팅장소가 어딜까요? 14 기다리자 2024/08/26 2,500
1611837 e book 으로 재밌게 볼 소설책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24/08/26 854
1611836 조카가 재산 탐내는 건가요? 45 ........ 2024/08/26 20,370
1611835 해동한 김장양념 다시 냉동해도 될까요? 3 ... 2024/08/26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