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 키워요. 가끔 서운한데 안그러고 싶어요

부모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24-03-28 15:17:59

아이한테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정성들였어요

제 만족이었겠지요

아이는 제 희생을 이제 당연하게 느껴요

희생이라고 표현한건 사랑 이외에

제가 포기하고 해주는것들에 대해

제가 그렇게 느낀것 같아요 

당연하게 받는것을 당연하지 않게 느껴지게하는건

부모로서 별로 좋지 않은걸까요?

네가 받는것들이 당연한건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이게 왜 공치사 같고 이건 아닌것 같기도하고..

 

제가 못받은것들을 아이가 받는거에 제가 샘을

부리는건지 뭔가 감정이 유치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 인생을 살게 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ㅠ

아이는 조금씩 사춘기 시작이라 이러는건지.

제가 갱년기가 오는건지... ...

글이 좀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IP : 218.155.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8 3:20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누가 원글님에게 그렇게 살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좋아서 한 거잖아요
    그걸 상대가 몰라준다고 서운해하면 안 되죠
    그럴 거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거구요

    당연하게 받는 걸 당연하지 않게 느끼게 하려 애쓰지 말고
    본인이 기분좋게 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 2. 희생이라생각하면
    '24.3.28 3:26 PM (125.132.xxx.178)

    희생이라 생각되서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의 것은 하지 마세요
    . 벌써 성인도 아니고 아직은 내가 보살펴야하는 게 당연한 자식한테도 서운하잖아여 그 서운함 금방 원망으로 변해요. 그러면 자식과의 관계가 좋지 못해요. 부모가 빚쟁이같은 마음 가지고 있는게 티가 안날수가 없어요.

  • 3.
    '24.3.28 3:40 PM (218.155.xxx.140)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정성껏 댓글 주셔서 위로도 되고 정신도 드네요.

  • 4. ..
    '24.3.28 3:48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그런 느낌이 한번씩 들때가 있어요. 그럴땐 주말 껴서 2박, 정 안되면 1박이라도 혼자 떠나요. 친구랑 시간 맞으면 같이 갈때도 있고요. 아이도 엄마 빈자리를 자연스레 알게 되고 엄마도 리프레쉬 되구요. 1년에 한두번은 꼭 혼자 떠나요.

  • 5. 서운
    '24.3.28 4:17 PM (211.217.xxx.205)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좀 냉정하게
    양육의 의무는 있어도
    봉양의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내 의지로 낳았으니
    최선을 다해 어느 선까진 해줘야지요.
    그러나 아이가 나를 선택한 건 아니니
    내게 뭘 해주면 고맙지만
    안해준다고 의무나 책임을 지울 순 없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897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오늘 2024/04/12 1,392
1573896 외대서울 경제학 vs 숭실대 컴공 21 ㅇㅇ 2024/04/12 4,266
1573895 당근이나 피터팬 빌라 매매 올려도 안전할까요? 6 .. 2024/04/12 1,289
1573894 우리나라 서비스 정말 좋아요. 23 ... 2024/04/12 4,788
1573893 이준석 - 김건희특검 이전에 국정조사 제안한다 31 하이고 2024/04/12 4,107
1573892 애를 안낳아 소멸위기 나라인데 그저 좋다는건 왜??? 13 ㅇ ㅇ 2024/04/12 4,116
1573891 해외에서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병원비.. 8 해외 2024/04/12 1,368
1573890 궁채나물볶음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1 궁금 2024/04/12 571
1573889 공항철도의 아일랜드인들 4 ㅣ흠 2024/04/12 2,771
1573888 종로에 금거래소가 여러군데인가요? 5 2024/04/12 1,641
1573887 수선이 잘못된 경우 2 속상 2024/04/12 756
1573886 이스라엘 이란 전쟁 일어나나봐요. 4 00 2024/04/12 6,370
1573885 전기차 버스 멀미 16 .. 2024/04/12 2,854
1573884 카톡에 과시용 사진 많은 사람 어떠세요? 152 ㅇㅇ 2024/04/12 19,502
1573883 이제야 제정신이 드네요 25 ㅇㅇ 2024/04/12 7,938
1573882 대통령은 지멋대로 결근해도 되나요? 21 열받아 2024/04/12 4,926
1573881 달러 오르면요 2 궁금 2024/04/12 2,777
1573880 4살어린동생의 말투 22 사람관계 어.. 2024/04/12 4,170
1573879 부정적인 사람과 사는게 우울한데요 6 부정덩ㅅ 2024/04/12 3,430
1573878 선거 패배 원인 김건희 지분도 크죠 1 ........ 2024/04/12 1,148
1573877 저는 "그"위메프망고말고 마하차녹망고 받았는데.. 2 ... 2024/04/12 1,800
1573876 쉬즈굿닷컴 기억하세요? 1 dd 2024/04/12 1,841
1573875 세상에나 지금 환율 1380이에요. 7 와우 2024/04/12 3,643
1573874 위메프 망고 받았어요 ^^ 5 00 2024/04/12 2,632
1573873 후임 대통령비서실장 17 채널 A 2024/04/12 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