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먹는 걸 매우 좋아하고
미식가? 탐식가? 정도...
삶의 재미엔 맛있는 거 먹는 게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함.
늙은 남편은 원래 먹는 데 별 관심 없음.
매우 소식하고 군것질도 안하며 더불어 외식 싫어함.
평생 비위 맞추며 외식 자제하여 살아왔으나,
이러다가 고대로 죽어버리면 매우 억울하다는 생각에.
요즘은 혼자서라도 맛난 것 먹으러 다니려고 하는데 참...쉽지 않음.
가끔 친구들 만나면 소원 풀기도 하지만,
그 횟수보다 더 자주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싶다...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