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로 주문한 제주당근 6개를 씻어서
레시피대로 소금에 절여서 물빼고 만들었어요.
행복한 당근라페를 꿈꾸었는데
맛보니 너무너무 짠거예요.
다시보니 소금은 0.5T 쬐끔 넣으세요~~~
그때부터 멘붕이 왔는데
냉장고 양배추 소분해놓은거 생각났어요.
1/4씩 해놓은거 두개 채썰어 넣으니
냄비 곰솥으로 비비는 상황...
주방은 폭탄맞았고요.
레몬즙등 이것저것 넣어서 조금 짠맛을 중화시키고
냉장고에 넣었어요.
지금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양배추를 안씻고 랩핑해놓은게 생각났어요.
다시 멘붕왔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