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아버지 증상이 뭘까요? 병원을 안가세요

조회수 : 3,433
작성일 : 2024-03-27 14:05:44

평생 술만 드셨어요..

연세 80 이시구요..

 

자꾸 잊어 버려요.. 화장실 사용하고 물 안내리고..

예전엔 그래도 깨끗하셨거든요..

문제는 물 안내렸다고 하면.. "그걸 모르세요.. ㅜ,ㅜ"

 

얼마전에는 침대 근처에서 넘어졌대요

근데 문제는 본인이 술마셔서 넘어졌다고 계속 생각하고

 

얼마전에는 머릿속이 안개가 낀것 같다고 했대요..

 

좀전에 아버지한테 전화왔는데.. 말할 때 발음이 잘 안돼요..

 

너무 슬퍼요.. 평생 술만 마신 아버지.. 친구도 없고.. 가족한테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지를 몰랐던 분인데..

 

저..딸만큼은 진짜 많이 예뻐하셨어요..

제가 아직도 집에 가면... 저를 보고 우세요..

 

문제는 병원을 안가려고 해요..

원래 병원 다니는 거 싫어 하시고.. 코로나 주사 맞은날.. 디스크 수술 하고도.. 술 마시고 다니시는 분이세요..

 

 

IP : 220.79.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서는안가요
    '24.3.27 2:08 PM (175.120.xxx.173)

    모시고 가야겠네요.

  • 2. 바람소리2
    '24.3.27 2:10 PM (222.101.xxx.97)

    치매 뇌졸중 다양하죠
    같이 가서 다 검사하세요

  • 3. 알콜성 치매
    '24.3.27 2:10 PM (58.224.xxx.2)

    일수도요.

  • 4. ...
    '24.3.27 2:11 PM (222.111.xxx.126)

    경미한 뇌출혈일수도...

  • 5. 음..
    '24.3.27 2:13 PM (59.8.xxx.248)

    저희도 똑같은 사람 있습니다.
    알콜성 치매입니다.

  • 6. **
    '24.3.27 2:13 PM (112.216.xxx.66)

    평생 술 드시고 엄마한테 스트레스 풀던 아버지 생각나네요. 지금 엄마가 많이 안좋으신데.. TT원글님 아버님 알콜성 치매신것같아요. 그렇다고 평생 드시던 술을 끊을수도 없고..답답하시겠어요. 정 걱정되시면 설득해서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셔야죠.

  • 7. 바람소리2
    '24.3.27 2:14 PM (222.101.xxx.97)

    알콜성 치매네요

  • 8. 침대에서넘어졌으면
    '24.3.27 2:26 PM (220.122.xxx.137)

    침대에서 넘어졌으니 뇌 mri,mra 사진 찍어보세요.
    뇌 출혈인지
    종합병원 신경과 가보세요

  • 9. 침대에서넘어졌으면
    '24.3.27 2:29 PM (220.122.xxx.137)

    뇌혈관 검사 이상 없으면
    치매 보는 신경과의사(신경과 의사라도 치매 전공해야 치매 볼수있어요)나 치매 전공한 정신과의사 진료 보고
    신경심리검사 하고

    뇌 사진으로 치매 확인 등 필요해요.

  • 10. 80세
    '24.3.27 2:4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알콜의존성 치매이신거 같은데
    말할 때 발음이 잘 안되신다면 마음의 준비를..

    싫어하시는 병원 무리하게 권할필요는 없고
    외롭지않게 자주 찾아뵈면 좀 덜 우실런지..

    자주

  • 11. 80 세?
    '24.3.27 2:4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알콜의존성 치매 같은데
    말할 때 발음이 잘 안되신다면 마음의 준비를..

    싫어하는 병원 무리하게 권할필요는 없고
    자주 찾아뵈면 외로움을 덜 느겨 그만 우실런지..

  • 12. 죄송하지만
    '24.3.27 3:04 PM (223.38.xxx.242)

    고생하지마시고 편히 가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저도 하루라도 더 살게해드리려고
    무지 힘을 썼는데
    돌아가시니 굳이 연명하시게 해드려서
    당신 고생만 시켜드린것 같아요 ㅠ

  • 13. ..
    '24.3.27 3:15 PM (121.163.xxx.14)

    병원에 모시고 가세요
    요즘은 약이 좋아서
    뭐라도 도움되시겠죠
    알콜성치매면 치매약 받아 드심되죠

  • 14. 복부
    '24.3.27 3:35 PM (222.102.xxx.75)

    복부초음파랑 피검사 해보세요
    간이 상해서 독성 해독을 못하면
    그게 뇌로 가서 간성혼수가 와요
    그 전조증상이 치매와 비슷해요

  • 15. 치매
    '24.3.27 3:48 PM (211.250.xxx.112)

    치매 뇌졸중 둘중 하나같아요. Mri 찍으면 바로 나올거예요. 요양등급 신청하는거 알아보세요. 그러다 길 잃으시면 큰일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742 이 시국에 유럽을 가도되나 싶어요ㅠ 36 ... 2024/04/15 5,493
1574741 기자회견도 능력도 없는 모자란 분은 8 ㅂㅁㅈㄴㄷㅇ.. 2024/04/15 2,142
1574740 0416..또 비가오네요 8 ........ 2024/04/15 2,334
1574739 국어, 문해력. 초3 엄마 질문이 있는데요. 16 ... 2024/04/15 1,262
1574738 그래서 한동훈은 도망,잠적,은닉? 어떤 상황인건가요? ..... 2024/04/15 831
1574737 핸드폰 전화번호 다 가져가시나요 2 사랑 2024/04/15 1,104
1574736 엑셀 사진 인쇄시 오류 도와주세요 2 카푸치노 2024/04/15 745
1574735 담달 부터 아파트 대출금 5년 고정 끝나고 변동(혼합)으로 7 에휴 2024/04/15 1,975
1574734 완경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 16 후아 2024/04/15 7,961
1574733 린넨 자켓 살까요. 말까요? 5 모모 2024/04/15 2,006
1574732 지인이랑 같은 가방 사는거요.. 7 두유 2024/04/15 2,283
1574731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7 asap 2024/04/15 1,674
1574730 고야드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8 백순이 2024/04/15 2,252
1574729 병원 정상화는 언제 될까요? 12 ... 2024/04/15 2,165
1574728 정착하고싶네요 6 냥이 2024/04/15 1,444
1574727 반려견 금지 월세..개키운다면? 15 pm 2024/04/15 2,280
1574726 연예인들 띠동갑 넘어 20살 넘는 나이차도 자주 나오니...주위.. 10 ... 2024/04/15 3,109
1574725 제평시장 바지가 중저가브랜드보다 핏이 좋네요. 9 음 ... 2024/04/15 2,904
1574724 왜 총선뒤에 발표하죠? 나라살림 어떻게 했길래 11 qwert 2024/04/15 1,476
1574723 원터픽 하면 치실 안해도 되나요? 7 ^^ 2024/04/15 1,960
1574722 주방 스텐철망에 생기는 물때 5 비요일 2024/04/15 1,789
1574721 집에 혼자 있는 분들 점심 뭐 드시나요? 7 점심 2024/04/15 2,039
1574720 눈물의 여왕은 외모빨때문에 인기인건 아닌거같아요 12 흠흠 2024/04/15 4,388
1574719 눈물의 여왕 이주빈 너무 이쁘네요~ 25 ... 2024/04/15 5,217
1574718 세수 펑크 56조인데 민생토론 2 국가 2024/04/15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