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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4학년 아들의 궁금증

웃겨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24-03-27 10:08:28

퇴근한 아빠를 불러 지방으로 들어가더니 아빠에게 아빠아빠! 내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빠는 어떨것같아? 라고 묻길래 기특하지!! 언제 이렇게 컷나 싶어서 기특할 것 같다고 대답했더니,

그럼 누나가 생기면? 이러길래..

남친은 무슨 남친이야! 누나는 좀 더 있다가 만나야지.. 라고 자동 완성이.

자기가 더 나이가 어린데 자기는 왜 기특하고 누나는 안돼냐며..  

 

그러더니,,

대부분의 아빠들이 딸들 연애에는 초 예민해지신다더니 아빠도 예외는 아니군.

하며 나가더라고..

 

저보고 재 요즘 뭐하고 다니냐고 해서 빵터졌네요. ㅎㅎ

IP : 211.253.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24.3.27 10:12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앜 ㅋㅋㅋㅋ
    아버님 반응도 초4아들도 귀엽습니다.
    아이는 뭐가 궁금했던걸까요 ㅋㅋㅋㅋ

  • 2. 원글
    '24.3.27 10:14 AM (211.253.xxx.160)

    지난주에 위클래스에서 사춘기 검사? 이런 걸 했는데 본인이 진짜 사춘기로 나왔대요.
    다른친구들은 아직 기다려! 단계로 나왔는데 반에서 4명이 진짜 사춘기구나로 나왔다고,
    자기 이제 진짜 사춘기인것같다길래. 무슨 검사를 몇문항이나 했어?
    물었더니 5문제 체크해서 그렇게 나온거면 신빙성이 크다고.. ㅡ.ㅡ

  • 3. 자기는
    '24.3.27 10:20 AM (39.7.xxx.126) - 삭제된댓글

    여친을 사귀고 싶고
    누나는 있는 것 같다

  • 4. ㅋㅋ
    '24.3.27 10:21 AM (39.7.xxx.126)

    배운 대로 기출변형 아빠 퀴즈 타임 했네요.
    야무진 아들

  • 5.
    '24.3.27 10:24 AM (121.225.xxx.75)

    센스있는 아드님 기특하게 연애도 잘할거 같아요

  • 6. ㅋㅋㅋㅋㅋ
    '24.3.27 10:31 AM (59.13.xxx.51)

    아..똘똘하네요.
    아빠가 당했네.

  • 7.
    '24.3.27 10:50 AM (1.238.xxx.15)

    아들 승
    귀엽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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