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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모도 진짜 이상한데 애한테는 노력하던데요

어후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24-03-27 01:52:40

시댁가면 애가 국수는 좋아하니 바지락칼국수나 잔치국수라도 해놓으시고 탄산음료 나쁘다 생각하지만 애가 좋아한다고 제로콕이랑 레몬 준비해놓고 뉴코아 옷이라도 몇개 사서 주시고 너네 집에 테레비 없으니까 할머니네서 실컷 보라고 이불 깔아주고 그러던데...

 

솔직히 손주한테도 그정도 감정도 없으면 오지말란 거죠ㅠㅠ 

IP : 114.206.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27 1:58 AM (211.234.xxx.184)

    우왕 글 읽다가 갑자기 맘이 뭉클해짐 제로콕이랑 레몬이라니
    ㅠㅠ 티비보라고 이불도 깔아주시다니 ㅠㅠ 분위기에 안맞는 댓글 죄송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져요

  • 2. 제로콕
    '24.3.27 2:16 AM (223.62.xxx.148)

    제로콕에 아스파탐이 일반콜라보다 몸에 더 나쁘대여

  • 3. 125896
    '24.3.27 3:12 AM (14.52.xxx.88)

    그것도 집안마다 다른거예요.울시모는 그런적없거든요.

  • 4. ..
    '24.3.27 3:46 AM (61.254.xxx.115)

    우리시모는 자기자식들만 중하지 손주는 한다리 건너라며 별로 안이뻐하심요 밥먹을때도 아들이 뭐 잘먹나만 살펴봐요 오직 아들

  • 5. ㅇㅇ
    '24.3.27 5:55 AM (122.47.xxx.151)

    손주라고 다 이뻐하지 않아요
    오면좋고 가면 더 좋아한다잖아요

  • 6. 미적미적
    '24.3.27 5:59 AM (211.173.xxx.12)

    상위1%급인데요

  • 7. 울 시모도
    '24.3.27 6:23 A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따로 소고기 구워 주던가 생선 튀겨 주던가 하고 제일 좋은 과일 내어주고 한번씩 안아서 용돈 쥐어주고..해서 다들 그러는줄ㅡ
    지인아들이 결혼해서 손주 둘 봤는데 지에미 닮아 성질 고약하다고 하는 말에 깜짝 놀랐어요
    손주=며느리로 생각해서 절대 곁을 안주더라구요
    네 식구가 집에 오는거 너무 싫은데 며느리가 꼭 같이 온다면서 너무 싫어해요
    그러다보니 자식과 며느리도 점점 사이가 안좋더니 지난달 이혼했어요
    절대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니 결국 가족이 안되더라구요
    산책나온 개들도 귀엽고 산에서 만나는 까마귀도 예쁜데 내 자식 새끼가 그렇게 남 같을수 있을까요?
    며느리가 미워도 손주는 너무 이쁠거 같은데 내 아들의 자식이 아니라 며느리 자식이라 생각하니 그냥 싫은가 봐요

  • 8. ...
    '24.3.27 7:18 AM (114.200.xxx.129)

    다른거야 뭐 그런데 탄산음료 나쁘다고 레몬이랑제로콜라 까지 준비하는건 세심한 스타일 같아요 이건 젊은사람도 조카 생각해서 그렇게까지 세심하게는 준비는 안할것 같거든요..
    정말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것같아요

  • 9. 우리나라
    '24.3.27 7:21 AM (124.57.xxx.214)

    사람들 너무 내 자식 남의 자식 가려요.
    자기 아들, 자기 딸만 예뻐하고 남의 아들, 남의 딸이라고
    그러는 거보면 참 답답해요.
    내 자식도 결혼해서 남의 집 가서 그런 대접받으면 좋나요?
    그러니까 며느리들에게 남의 엄마 취급을 받죠.
    내가 고생안하고 귀한 자식 얻었다 생각하고 대하면 귀한 부모 대접 받는 것을 왜 모르실까요?
    저도 손주 있으면 너무 예뻐 뭐든 해주고싶을 것같은데...

  • 10. ...
    '24.3.27 7:25 AM (110.13.xxx.200)

    잘해주셨네요.
    저희는 딱히 손주위해서 뭐 준비는 안했던듯
    시모가 둔하고 무덤던한 스탈이라..
    가면 애들 먹을 건 그닥 없었던 기억이고
    시부가 생색내느라 같이 시장가서 뭐하나 사갖고 오는거 정도.
    맨날 오라고 하면서 정작 오면 애둘도 안보고
    딱히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왜 오라고 했는지 이해불가.
    자기들 심심하니 오라고 한 느낌.
    가서 대하는거 보면 느껴지죠.

  • 11.
    '24.3.27 9:28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시댁가서 밥하고 제사상 차리는 전통적 여인상을 벗어나야 한다고 설거지도 안 해야 한다면서
    시어머니는 자식들 밥 다 차려 줬는데 손주들 반찬 따로 추가로 차렸다고 욕먹는 세상 ㅋㅋ
    진짜 저 50 초지만 지금 60, 70대는 낀세대 같아요.

    원글님 어머니가 너무 전통적인 여인상이라 잘 해 주셔서
    그걸 받고 자란 원글님은 본인은 맞벌이하고 시댁에서 음식 안하고 명절에만 가는 현대적 여인상으로 자랐지만 시어머니는 아들, 손주 음식 별도로 골고로 해 놓는 전통적 어머니상을 기대하니 모순이 생기는 거지요.

    원래 나 편한 건 전통찾고 나 불편한건 개혁 찾는데서 세대 갈등 오는 거에요.

  • 12.
    '24.3.27 9:29 AM (211.211.xxx.168)

    며느리는 시댁가서 밥하고 제사상 차리는 전통적 여인상을 벗어나야 한다고 설거지도 안 해야 한다면서
    시어머니는 자식들 밥 다 차려 줬는데 손주들 반찬 따로 추가로 차렸다고 욕먹는 세상 ㅋㅋ
    진짜 저 50 초지만 지금 60, 70대는 낀세대 같아요.

  • 13.
    '24.3.27 10:08 AM (116.37.xxx.236)

    에효 암것도 없어요. 근황 한두마디 묻곤 티브이 보세요.

  • 14. 그러네요.
    '24.3.29 9:30 AM (106.102.xxx.93)

    요즘 며느리들은 시댁 가서 손도 까딱 안하려고 하면서 시어머니는 손주가 좋아하는 반찬까지 가려가며 차려내라구요? 진짜 이중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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