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퇴근시간

궁금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4-03-26 16:32:24

결혼 20년차인데,, 일년중 남편이 일찍들어오는 날이 우선 드물었어요... 한달도 안되었던듯..

매일같이 새벽6시 출근이고 퇴근은 10시.. 출퇴근시간이 편도 한시간 반 정도..

그래서 그냥 늘 늦는게 당연했거든요.. 그리고 늘 안쓰러웠고 고마워서..

같이 일하지만 전 집근처기도 하고 업무강도가 약해서.. 육아나 가정사에는 전혀 신경안쓰게 했고

그게 또 서운하지도 않았어요..

주말에는 설거지며 빨래등등 담당이고 친정에 잘하고 아이들과 저에게는 늘 다정한 사람이라;;

 

오늘 만난 친한언니와 이야기중 남편이 일찍오는 날이 더 많은게 정상아니냐고하는거예요..

대기업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관련부서가 없어지면서 출퇴근 왕복 4시간으로 늘어난 곳으로 발령받기도 하고 파란만장하지만 한 직장에서 25년째 묵묵히 일하는 남편인데,,

계속 저보고 무디다고....

딴살림차린거 아니냐고 하면서 막 웃는데...

 

기분나쁘면서도 진짜 다들 그렇게 일찍 퇴근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정말 다들 퇴근시간어떤가요?

IP : 211.253.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6 4:34 PM (211.234.xxx.60)

    이상하긴 해요
    아침6시ㅡ밤10시라니

  • 2. 허허
    '24.3.26 4:3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연구원이 일찍 퇴근 가능한가요?

    하는 일에 따라 다른거죠...두분다 묘하네요.

  • 3. 저랑
    '24.3.26 4:37 PM (183.101.xxx.198)

    비슷하시네요.
    저희 남편도 편도 1시간 20분 거리 출근, 전 집 근처...가사분담도 비슷하고요.
    연구원은 아니지만 대기업다니고요.
    지금요? 20년 지났어요. 나이가 드니 저보다 더 일찍 오는 날이 주중에 3번이상은 됩니다.
    물론 저희 남편은 술을 좋아해서 그렇지요.
    그런데 연구원이시니 연구를 많이 하시는 것 아닐까요?

  • 4. 제가
    '24.3.26 4:39 PM (175.120.xxx.173)

    연구직인데 전 주말도 연구소에서 살았어요.....

  • 5. 0ㅁ0
    '24.3.26 4:39 PM (121.190.xxx.178)

    친하다는 말이 무색하네요
    출퇴근시간 빼고 나면 근무시간 8시에서 8신데 그럴수도 있지않나요?
    어떤 사실을 알고 있는것도 아니고 떠보듯 저러는거 별로네요
    친한 언니라는 사람 님에게 좋은 사람 아니예요

  • 6.
    '24.3.26 4:41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얘기해 보세요
    대기업이라도 주 52시간 된 다음부터는 근무 오래 안해요
    그 정도로 일하면 임원 됐을거예요

  • 7. ...
    '24.3.26 4:41 PM (1.232.xxx.61)

    회사 나서는 시간이 몇 시인지요?
    밀리면 일찍 나서고 늦게 퇴근하기도 하죠.
    왕복 3시간이면 6시 출근 하여 7시반 도착
    보통 8시 출근이라도 6시면 퇴근 할 텐데, 좀 늦긴 하네요.
    남편에게 물어 보세요. 왜 늦는지.
    8시 반에 나온다는 얘기잖아요.
    일이 많아서 할 수 없는지
    남편은 알겠지요

  • 8. 빙그레
    '24.3.26 4:49 PM (118.129.xxx.9)

    우리신랑.
    S전자 26년간 원글님 남편처럼 일했어요.
    우린 주말도 없고.
    퇴직한지 8년이네요. 요즈음엔 근무환경이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 9. 에구
    '24.3.26 4:56 PM (211.253.xxx.160)

    이번이 처음 말한게 아니고 몇번을 계속 저리 말하니 신경이 쓰이네요..

    남편은 우선 술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해요. 사적 만남도 있을것이고 예전보다 줄었지만 회식도 있을것이고.. 전 팀장이나 상사가 포함된 식사자리는 왠만하면 참석하라는 주의고 친구들도 만나라는 주의라서,, 아마 그런자리도 많을꺼고.. 일도 많은 업종이긴하구요..
    현재는 연구원안하고 자동차쪽이라 일도 잘 적응하기 어려웠을꺼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빙그레님때보다 많이 좋아졌을껍니다..

  • 10. 출퇴근거리
    '24.3.26 6:25 PM (223.39.xxx.37)

    가 있으시잖아요.
    전 이해되는데요?
    또 지금 직급이 있으면 더더욱 이해되구요

  • 11. 귀가기피증
    '24.3.26 7:4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지금도 출퇴근 편도 2시간 걸리나요?
    그럼 퇴근하고 오는 사이에 배고프니까
    아예 저녁을 먹고 출발하는 것 아닐까요?
    출근도 그 시간대 약간만 지나도 차가 밀려
    10분 늦게 출발이 도착시간 30분 이상 늦게
    만들거나 해서 아예 일찍 출근하고요.
    그게 아니면 귀가기피증인 남자들 많아요.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남자들이 가사노동
    육아 안 하려고 일부러 늦게 퇴근하죠.

  • 12. 나옹
    '24.3.27 12:44 AM (124.111.xxx.163)

    연구원이고 출퇴근거리가 길면 크게 이상한 일 아닙니다. 긴 출퇴근이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왕복 4시간이라뇨. 그게 얼마나 몸이 혹사당하는 건데 견디고 계신 남편분 대단하신 거에요. 그러다가 쓰러지시는 분들도 봤어요.

    가장의 책임감에 머리가 숙여 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980 흰다리새우랑 그냥 새우랑 2 ..... 2024/09/01 1,117
1613979 뜬금없이 조국 조국 떠드는 폼이 4 아무래도 2024/09/01 1,394
1613978 시판 묵은지 김치는 믿을만 한가요? 8 묵은지 2024/09/01 1,652
1613977 백수남편용돈 20 한숨 2024/09/01 3,808
1613976 과천 신축 vs 분당구축 14 ㅎㅎ 2024/09/01 3,860
1613975 바퀴벌레 지나간 자리에 옷이 떨어졌는데 버리시나요? 18 ..... 2024/09/01 4,655
1613974 공부의지가 약한 아이 5 ㅇㅇ 2024/09/01 1,352
1613973 똑똑해지는 인생템 추천 좀 해주세요. 3 조금 2024/09/01 2,869
1613972 국민의힘 "문재인 딸 압수수색, 법 앞의 평등 보여줄 .. 26 ... 2024/09/01 3,309
1613971 새송이버섯구이 4 2024/09/01 1,733
1613970 대박 싼 농산물 파는곳 6 .... 2024/09/01 2,427
1613969 이런 가사도우미 17 ㅇㅇ 2024/09/01 4,222
1613968 죽기전에 가보고 싶은 곳 스위스 그린델발트 샬레 10 링크 2024/09/01 2,458
1613967 새미래..이낙연 지지자들 궁금한거 24 그냥3333.. 2024/09/01 1,237
1613966 캡슐커피머신 추천좀요 8 조건에 맞는.. 2024/09/01 1,320
1613965 벌써 일요일 점심 ㅜㅜ 내일 출근 ????ㅜㅜㅜㅜ 1 최면 2024/09/01 1,025
1613964 학종 쓰시는 분들 등급 기준은 뭐로 잡으시나요? 7 네에 2024/09/01 1,327
1613963 노후대비 끝낸 것 같다 베스트글에 가소로움을 느낌니다. 20 .. 2024/09/01 6,464
1613962 뭘 모르는 조국 추종자들 28 서초동에서헤.. 2024/09/01 2,376
1613961 임현택 의협회장, 건강 악화로 6일 만에 단식 중단 18 응급실행 2024/09/01 2,693
1613960 4개월 뒤 이사입니다. 매일 버려요. 12 ..... 2024/09/01 4,862
1613959 격식 갖추는 자리에 자켓. 입을 일이 없이 방치해요 3 dm 2024/09/01 1,534
1613958 눈밑지방 재배치와 하안검은 어떻게 다른건가요? 6 ㅇㅇ 2024/09/01 2,775
1613957 그는 어떻게 비리경찰이 되었나 1 ... 2024/09/01 979
1613956 50대 분들 남편과 대화 많이 하나요? 21 대화가 필요.. 2024/09/01 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