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는 가게 뒷편에 머위들이 퍼져서
머위밭인적도 있었는데도 안먹고 지나갔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까움 ㅋㅋㅋ
그런데 어제 막 나온 머위순 사다가 된장에
무쳐먹는데 어우 ...쓰네 어우...쓰다 하면서도
젓가락이 계속 가더라고요.
남편은 비벼먹고요.
뭔가 묘하게 입맛을 끌어당기는
자석같은 맛입니다 ㅎㅎㅎ
이거 많이 사다가 데쳐서 냉동해도
무쳐먹을때 식감이나 맛이 비슷할까요?
그 전에는 가게 뒷편에 머위들이 퍼져서
머위밭인적도 있었는데도 안먹고 지나갔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까움 ㅋㅋㅋ
그런데 어제 막 나온 머위순 사다가 된장에
무쳐먹는데 어우 ...쓰네 어우...쓰다 하면서도
젓가락이 계속 가더라고요.
남편은 비벼먹고요.
뭔가 묘하게 입맛을 끌어당기는
자석같은 맛입니다 ㅎㅎㅎ
이거 많이 사다가 데쳐서 냉동해도
무쳐먹을때 식감이나 맛이 비슷할까요?
근데
그냥 제철에 많이 드세요
데쳐 냉동하면 잊어 버리고
기억해서 해동해 먹어도 그게 그 맛이 아님
계절 지나면 온도 습도가 달라선가 입맛도 달라지고..
암튼 제철에 많이 먹어두고
철 아닐땐 그 맛을 그리워하는것도 묘미
어른이시군요
전 아직 그 쓴맛, 극복 못했는데... ㅎㅎㅎ
나이들면 쓴맛 둔감해져요.
아.....나이들면 ㅠㅠㅋㅋ
저는 머위가 자라서 큰 것을 볶아 먹는데 매우 맛있어요.
머위순도 도전해봐야겠네요.
장아찌 담가서 고기 싸먹으면
그것도 되게 맛있어요
시기가 아주 짧아요.
그래서 더 아쉬운..
간장물 부어서 장아찌 만들어 두세요.
누룽지에 머위순 장아찌 조합도 아주 좋아요.
장아찌담그면 쓴맛 그대로 유지 되나요?
쌉싸리 한게 장아찌 국물과 어우러져 맛있어요.
비스솬 쌉싸리 한맛으로 엄나무순, 곰취 등이 있어요.^^
쌉싸름한 머위된장무침 좋아해요
냉동했다 해동해서 무침했는데 식감 별 차이 없었어요.
해뒀다 먹으면 확실히 그맛이 아니죠, 질겨져요.
머위가 섬유질덩어리거든요.
데쳐서 짜지말고 물에 담그듯 얼렸다가 자연해동하면 거의 비슷해요
지퍼백에 삶은 물채로 얼리면 안질겨요.
고춧잎도 그렇게 1년 먹어요. 고춧잎은 해동하면 바로 삶은것 같아요.
아직 어린이 아닌가요..지난주 일요일 머위순 사서 삶았는데 하루가 지나도 너무 써서 못 먹고 있어요.... 저 쓴맛을 어찌 해야 빠지나요
전님.
물에 담가놓으면 쓴맛이 빠진대요
머위순 단계 지났으면 이제 고들빼기 쓴 맛 안빼고 담근 것 먹어 볼 차례입니다.
제가 예전엔 먹어볼 엄두도 안냈던 파김치, 머위대, 머위순 통과하고 쓴 맛 안뺀 생고들빼기 김치에 도전 했다가 탈락했어요. 처음엔 먹을만 했는데 숙성이 되어 가면서 나오는 진한 쓴맛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삭히고 담근것도
써서 못먹겠더라고요.
그런데 몇년전에 친정엄마가 고들빼기김치담근건
새콤하게 익혔고 쓴맛도 완벽하게 빼서
엄청 맛있게 먹은적 있어요.
가끔 남편이랑 아들이 그때
고들빼기 맛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