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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딸 둘 아들 둘 중 큰딸로 태어나서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24-03-26 11:28:52

본인 시부모 똥오줌 수발 들고 사신 맏며느린데 

본인 시부모 돈이라곤 없는 집이였으나

시부와 아들(내 남편) 들 때문에 개고생 하셨죠 

사랑한단 이유로 

현재도 농사로 근근히 사심 

 

 

본인 친정 엄만 안 모셨어요 

유산도 두 아들한테 갔고 시모는 못 받았으니 

 

큰 아들 (시모 첫번째 남동생) 사업자금으로 수억

날리고 현재 빈털터리 

작은 아들은 (시모 막내 남동생)맞벌이라 애 둘 17살 까지 키워주시고 수억 줬어도 결국 요양원으로 가셨고 거기서 92세에 돌아가심 

 

전 이걸 보면서 난 시부모 모시지도 않을거지만 

내가 내 노후는 알아서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내 애들한텐 절대 짐 되지 말아야겠다 다짐해요 

IP : 175.223.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3.26 11:30 AM (114.204.xxx.203)

    죽을때 까지 돈 쥐고있어야죠

  • 2. 저도
    '24.3.26 11:43 AM (182.215.xxx.73)

    지금 1순위가 노후자금입니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입고 적당히 놀고
    빡세게 운동하고 빡세게 병원관리받고 빡세게 돈 모아서
    노후에도 지금과 비슷하게 그저그렇게 살다 가야죠

    조력자살을 하더라도 경비부터 내스스로 준비하고
    생활비,병원비, 장례비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서 죽고싶어요

  • 3. 짐도 되지 말고
    '24.3.26 11:43 AM (211.247.xxx.86)

    털리지도 않아야죠

  • 4. ㅡㅡ
    '24.3.26 12:18 PM (223.38.xxx.184)

    저도 딸하나 있지만 털끝만큼도
    자식에게 기대고 싶지않아요
    30년 전업이였지만 국민연금
    시작할때부터 넣어서 내년부터
    받는데 내 요양원비는 낼수있게
    만들어 뒀어요

  • 5. ㅇㅂㅇ
    '24.3.26 12:31 PM (182.215.xxx.32)

    슬프네요...

    요양원으로 모실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생각도 나고요

    돈 있어도
    내 몸 내가 가누지 못하고
    정신이 맑지 못해지면
    요양원은 피할수 없어요..
    간병하던 사람도 병나고 우울증 걸려요

  • 6. 제친정보니
    '24.3.26 1:04 PM (110.70.xxx.182)

    죽을때까지 적당히 가지고 있어야지 상속세로 많이 나갈 걱정할만큼이면 참 아쉽던걸요
    100살까지 엄마가 사실수있을까....지금 가진 부동산의 10분의 1도 못쓰시고 가실텐데 딸이나 아들은 저마다자기 앞가림하며 살기에 바빠서 잘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일찍 넘겨주시고 쫌 더 여유있게 살게 하셨음 훨씬 건강하게 오래 누리면서 사실텐데....싶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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