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수현 죽을 때 마중 나오겠다는 말

눈물 조회수 : 19,724
작성일 : 2024-03-26 01:50:04

어제 김지원 그 대사에서 눈물 쏟은 분 없으세요? 

 

죽으면 날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천사가 되서 나를 마중나온다..

현우 죽으면 해인이가 마중 오겠다고 

그럼 좀 덜 무섭지 않겠냐고

 

내가 지금 죽으면 누가 나올까요

울 아빠가 나오실까.

스물셋에 가버린 내 친구가 나올까

그냥 눈물이 핑 돌았어요

 

현우랑 해인이 사랑 얘기 진짜 좋음

달달하고 애틋하고 때로 터지고 ㅋ

자기가 젤 예쁜 천사일 거라고 ㅋㅋ

IP : 5.90.xxx.1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6 1:51 AM (1.233.xxx.223)

    복선일까요?

  • 2. 눈물나요
    '24.3.26 1:54 AM (223.39.xxx.243)

    저도 죽으면 나를 사랑했던 아빠가 마중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무 빨리 하늘나라 가신 아빠ㅜㅜ

  • 3. ...
    '24.3.26 2:00 AM (5.90.xxx.18)

    윗님
    아빠가 나오실 거라 생각하니 해인이 말처럼 저도 덜 무서울 것 같네요 ㅜㅜ
    우리 그렇게 믿고 살아요

  • 4. 하하
    '24.3.26 2:10 AM (97.118.xxx.125)

    전 헉.. 울 부모님이 마중나올까 무섭다 생각했다 날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마중나온다는 대목에서 그럼 부모님이 마중나올 일은 없겠네싶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나오면 어쩌지하는 생각이...ㅋ
    누군가 마중나올 사람이 있다고 위안받으시는 웟분들이 부럽슴다.

  • 5.
    '24.3.26 2:11 AM (220.94.xxx.134)

    전 엉마아빠 다 나오실듯 ㅠ 요즘 살기도 싫은데 죽는건 두렵고 ㅠ 그래도 엄마아빠가 마중 나오신다면 덜 무섭겠죠?

  • 6. ...
    '24.3.26 2:17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제가 좀 많이 아파서 사투를 벌일때
    죽는다는게 좀 많이 무서웠어요
    그때 그래도 내가 그곳에 가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생각하니
    두려움이 훨씬 가벼워지며 안심이 되고
    마음이 좀 담담해지더라구요
    그때 부모란 자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든든한 존재구나 생각했어요

  • 7. ...
    '24.3.26 2:22 AM (221.151.xxx.109)

    해인이는 살고 현우가 죽을거 같아요
    퀸즈를 통째로 집어 삼키려는 자들의 계략으로 현우가 죽고
    해인이가 눈물의 여왕이 될 듯...
    지금은 현우가 극중에서 제일 많이 우는 눈물의 남자 잖아요

  • 8.
    '24.3.26 2:24 AM (220.94.xxx.134)

    누군가가 죽을까요.? ㅠㅠ 둘 다 안죽고 해피앤딩 되길

  • 9.
    '24.3.26 2:27 AM (5.90.xxx.18)

    ...님 그게 무슨
    현우가 죽는다니

    걍 로코답게 둘이 행복하게 살어야죠 ㅜㅜㅜ

  • 10. ..
    '24.3.26 2:28 AM (5.90.xxx.18)

    윗님들 댓보니 또 눈물이 ㅠ

    날 사랑하던 사람이 마중 나올 거라는 말이 이상하게 많이 위로가 되네요 ㅜㅜ

  • 11. ..
    '24.3.26 5:26 A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전 진짜 죽을 병 걸렸는데
    그런 말이 위로가 전혀 안되네요 ㅠㅠ
    아이처럼 그런 말을 진짜라고 믿을 수 있을 수 있다면 차라리 편하긴할텐데 ㅠㅠ
    그리고 저는 아빠가 마중나온다면 죽어서도 도망다녀야해서 더 공포스러워요 ㅎㅎ

  • 12. ..
    '24.3.26 5:28 A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전 진짜 죽을 병 걸렸는데
    그런 말이 위로가 전혀 안되네요.
    아이처럼 그런 말을 진짜라고 믿을 수 있다면 차라리 편하긴할텐데 ㅠㅠ
    그리고 저는 아빠가 마중나온다면 죽어서도 도망다녀야해서 더 공포스러워요 ㅎㅎ

  • 13. 작년에
    '24.3.26 6:22 AM (121.133.xxx.137)

    무지개다리 건넌 내 강아지.,.
    녀석이 마중나와주면 좋겠어요

  • 14. ㅇㅂㅇ
    '24.3.26 6:52 AM (182.215.xxx.32)

    저두..아부지가 마중나오시면 부담..
    아버지로서 자식을 사랑은 하셨겠으나
    불편했던 아버지..
    아빠..잘 계시죠...

    어릴적 기르던 강아지..제가 30때
    저세상으로 갔고
    정말 예뻐했고 정말 가슴아파했는데
    20년이 지나니 모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 아이가 마중나온다면
    내가 알아볼수는 있을까요

  • 15. 나두
    '24.3.26 7:12 AM (61.101.xxx.163)

    부모님이 나오는거 싫은디..
    죽으면 가족들 다시 만난다는 말도 싫음 ㅎㅎ
    그냥 이번생의 가족관계는 여기서 끝.
    우리 애들도 이번생에 사랑하는걸로 끝내고 싶어요 ㅎ
    아무도 마중 안 나오면 어때요. 저승사자는 나오겄지.

  • 16. ....
    '24.3.26 7:32 AM (175.213.xxx.234)

    아무도 마중 안나왔음 좋겠어요.
    그냥 죽으면 나 혼자이고 싶음

  • 17.
    '24.3.26 10:11 AM (61.43.xxx.207)

    작가분 완전 새드엔딩 쓰시는 분은 아니라...
    그렇다고 완전 해피엔딩 내시는 분도 아니고...
    어딘가 아쉽다 싶게 끝날 것 같네요. 원글님
    글 보니께 ㅠㅠ

  • 18.
    '24.3.26 12:44 PM (115.138.xxx.107)

    제목이 좀 그러네요...
    눈물의 여왕

  • 19. ....
    '24.3.26 1:04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드라마 도깨비에서 망각의 차를 마시고 저승계단을 오르잖아요.
    도깨비가 더 솔깃합니다.
    다 잊고 훌훌 털어야지 누굴 또 만나고 마중까지 나오고.
    무로 돌아가야지요. 환생도 싫어요.

  • 20. 000
    '24.3.26 3:16 PM (219.240.xxx.235)

    제목이 좀 슬퍼요..1명 죽을듯

  • 21. ...
    '24.3.26 4:18 PM (5.90.xxx.18)

    음, 드라마 장르상 새드 엔딩은 생각도 안했는데 그랗게 예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네요
    현생도 힘든데 로코드라마까지 슬프게 끝날 필요가 ㅜㅜ

  • 22. ...
    '24.3.26 4:21 PM (5.90.xxx.18)

    걍 아무도 마중 안 나오고 혼자이고 싶은 분들도 많네요...
    전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나와주면 좋을 것 같은데 어찌보면 혼자인 게 맞는 것 같고 ㅠ

  • 23. 행복한여자
    '24.3.26 5:46 PM (211.227.xxx.46)

    저는 그런 대사는 와닿지 않고
    재벌가 맹탕가족의 재산 뜯어먹으려고 모인 쓰레기들
    하이에나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믿을 사람, 인간관계는 그저 부모와 자식뿐!

  • 24. 혼자보며
    '24.3.26 7:29 PM (211.219.xxx.62)

    눈물흘리고 있더군요.
    난 정말 외롭구나!
    남편도있고 딸도있는데

  • 25. 저도 뭉클~
    '24.3.26 7:54 PM (180.68.xxx.158)

    먼저 간 반려견,반려묘가 마중 나온다해서,
    우리 강쥐,냐옹이들 다 볼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죽어도 덜 외로울것 같았는데,
    생각이 많아지거라구요.
    누가 나를 그렇게 사랑할까…

  • 26. oo
    '24.3.26 10:06 PM (73.86.xxx.42)

    우리 아버지 꼭 마중나오신다고 믿고 있어요. 너무나 사랑했던 아버지.. 보고싶어요.

  • 27. ㅇㅇ
    '24.3.26 11:49 PM (222.236.xxx.144)

    먼저 간 나의 반려견이 나를 가장 사랑했어요.
    반려견이 와주면 저는 미안해서 울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971 노후대비 끝낸 것 같다 베스트글에 가소로움을 느낌니다. 20 .. 2024/09/01 6,464
1613970 뭘 모르는 조국 추종자들 28 서초동에서헤.. 2024/09/01 2,376
1613969 임현택 의협회장, 건강 악화로 6일 만에 단식 중단 18 응급실행 2024/09/01 2,693
1613968 4개월 뒤 이사입니다. 매일 버려요. 12 ..... 2024/09/01 4,862
1613967 격식 갖추는 자리에 자켓. 입을 일이 없이 방치해요 3 dm 2024/09/01 1,534
1613966 눈밑지방 재배치와 하안검은 어떻게 다른건가요? 6 ㅇㅇ 2024/09/01 2,775
1613965 그는 어떻게 비리경찰이 되었나 1 ... 2024/09/01 979
1613964 50대 분들 남편과 대화 많이 하나요? 21 대화가 필요.. 2024/09/01 4,211
1613963 갤23쓰시는분 발열 없으신가요? 10 아하 2024/09/01 1,253
1613962 등갈비 1kg요 3 ..... 2024/09/01 1,219
1613961 남편한테 피곤하고 배고프다고 했더니 8 ... 2024/09/01 3,721
1613960 제 당근 원칙 13 ....... 2024/09/01 3,158
1613959 머리 가늘고 숱이 없으면 히피펌은 3 llll 2024/09/01 1,418
1613958 대통령실 "응급실…9월1일부터 정상화" 48 8월 26일.. 2024/09/01 6,987
1613957 올리브유에 볶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식재료 12 ㅇㅇ 2024/09/01 3,112
1613956 경기도민 걷기 하시는분~ 15 2024/09/01 2,304
1613955 요즘 82게시판 글 보다가 웃긴거 1 ... 2024/09/01 1,438
1613954 귓속 기름 분비 ㄷㄷㄷ 10 어럴 2024/09/01 5,164
1613953 떡볶이가 맛이 없네요 5 ㅡㅡ 2024/09/01 1,744
1613952 아빠가 이런가요? 궁금해서요 21 보통 2024/09/01 4,182
1613951 아파트 사는분들 옆집도 얼굴 거의 못보지 않으세요.??? 17 ... 2024/09/01 3,372
1613950 010pay가 뭔가요? 외동딸 2024/09/01 4,096
1613949 도미솔김치후기입니다. 17 .. 2024/09/01 7,573
1613948 수도권 집값 밀어내기 '주범' 따로있다…주담대 80%는 정책성대.. 18 ... 2024/09/01 3,284
1613947 삼십만이 영어로 뭔가요? 10 궁금이 2024/09/01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