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고기토란국, 감태지, 호래기김치 아세요?

...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24-03-25 20:26:01

어릴때 자주먹던 음식인데 엄마는 할줄 모르고

외할머니가 해서 보내주신 음식들이에요.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다 못먹게 되었죠. 

 

토란국인데 들깨토란국이 아닌, 소고기무국에 무대신 토란이 들어간거에요. 

미끈하고 쫀쫀하고 부드러운 토란에, 구수한 소고기국물 

저희 힐링푸드였는데 못 먹은지 20년도 더 지났네요.

 

감태지는 감태(김같은 해조류)에 무슨 양념을 했는지는 모르나

적당히 짭짤하면서 개운한 바다냄새가 확 나는.

밥한공기 뚝뚝시키는 밥도둑이고요.

이것도 못 먹은지 20년도 더 지났는데 인터넷에 요즘 몇 군데 팔더군요.

제가 아는 맛과는 약간 괴리가 있지만 너무 먹고 싶을때는 한번씩 사먹어요.

 

그리고 호래기김치는 진짜 남들이 모르더라고요.

오징어가 아니고, 새끼오징어인지, 아니면 호래기라는 종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어요.

얇게 채친 무에다가 호래기(날것) 를 넣고 무친거에요.

앳젓, 고춧가루, 마늘, 약간의 단맛과 파, 깨 이런거 들어간 것 같은데요.

이것도 정말 너무너무 밥도둑이었죠.

어릴때 언니랑 저랑 호래기만 골라먹어서 등짝맞기도 하고 그랬네요.

제가 헤먹고 싶어도 잘 모르겠고 엄두가 안나요,

김장철에 산오징어 횟집에서 배달시켜서 김장양념에 버무리면 대충 그맛 나기는 해요.

 

위 음식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58.29.xxx.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러시면
    '24.3.25 8:40 PM (112.212.xxx.115)

    안됩니다 ㅠㅠ
    입에 침이 고여 턱이 아파요 ㅠㅠ
    다아 먹고 싶어요 ㅠㅠ

  • 2. 부산사람
    '24.3.25 8:53 PM (133.200.xxx.0)

    감태지랑 호래기김치 어릴때부터 엄마가 자주 해주셨어요.
    내륙이나 윗쪽지방 분들은 이 맛 잘 모르실듯.
    감태 말고 파래로도 양념 버무려 해주셨는데 알싸한 바닷맛이 지금도 참 그립네요.
    호래기도 싱싱한거 버무려 먹고 컸던 경상도 사람 입에 침 고입니다.

  • 3. 으싸쌰
    '24.3.25 8:57 PM (218.55.xxx.109)

    토란국을 저희는 무와 토란 같이 넣어 끓여요
    소고기 먼저 육수내고 깐토란 넣고 파마늘 소금 간 하고요
    쉬운데

  • 4. 꼴뚜기
    '24.3.25 9:02 PM (118.217.xxx.9)

    호래기는 꼴뚜기로 알아요

  • 5. 모모
    '24.3.25 9:28 PM (219.251.xxx.104)

    고항이 경상도 아니신가요?
    두번째 감태 장아찌는
    감태는비싸고 건파래로 하기도해요
    건파래를 잘다듬어서 망사같은주머니에넣어
    고추장에 박아두어요
    나중에 한달정도 지난뒤
    그주머니 살짝꺼내어 그속에 있는
    파래 장아찌를 젓가락으로 고추장을
    살짝 훝어내고 하얀쌀밥에
    한젓가락 올려 먹으면 짭짜무리하면서
    개운하게 입맛돋구는 밑반찬입니다
    개운하고

    세번째 호래기는 김장때
    아주 아주 어린 오징어새끼 같은건데
    김치 양념하여 배추 사이사이 끼워넣습니다
    그리고 따로 호래기와 무채썬거등
    김치할때 쓰고남은 채소 섞어서 양념을 버무려놓고
    구운김 싸먹을때
    한젓갈넣으면
    그것또한 별미입니다
    너무너무 그리운 엄마의 손맛입니다

  • 6. 모모
    '24.3.25 9:30 PM (219.251.xxx.104)

    싱싱한 호래기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마냥 먹을수있을만치
    그맛이 뛰어납니다

  • 7. ...
    '24.3.25 9:32 PM (183.100.xxx.184)

    고향 대구신 엄마가 하시던 제사음식 중에 토란탕? 토란국이 원글님 말씀하신 딱 그거에요.
    예전에는 그닥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제사음식 싫어해도 그 토란국은 맛있더군요.
    제사안지낸 지 오래되어서 못먹어본지 한참 됐네요.... :)

  • 8. Kkkk
    '24.3.25 9:36 PM (211.222.xxx.232)

    호래기는 꼴뚜기를 말하죠

  • 9. 감태지
    '24.3.25 9:39 PM (211.112.xxx.130)

    하는법 갈쳐드릴까요? 시어머니께 배웠어요.
    감태 씻어 옅은 소금물에 헹궈 꼭 짜놓고
    생수에 굵은소금, 국간장으로 슴슴하게 간 맞춰서 감태 풀어 넣고 고춧가루 살짝, 대파 다진것, 통깨 뿌려서
    이틀 실온에 보관했다 드시면 돼요.
    저도 시집와서 첨 먹어보고 너무 개운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시는분 계서서 반갑ㅎㅎ

  • 10. 충청남도
    '24.3.25 9:43 P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외갓집이 충청남도나 서해안 바닷가이신가요?
    저희 시모가 해주시는 음식과 너무 닮아서요.

  • 11. 으싸쌰
    '24.3.25 9:48 PM (218.55.xxx.109)

    윗님 김무침과 같네요

  • 12.
    '24.3.25 10:18 P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김무침 노노.. 전혀 맛 달라요.
    냉국처럼 감태건더기 넣고 간 하는거에요.
    두면 둘수록 감태 쓴맛과 향이 우러나서 극강의 개운한맛(딱 그표현)이에요.

  • 13. ㄴㅁㅋㄷ
    '24.3.25 10:19 PM (1.236.xxx.22)

    호래기는 꼴두기랑 달라요 우리집에서는 호르래기라 불렀는데 갑자기 먹고 싶네요 ㅜㅜ

  • 14.
    '24.3.25 10:20 PM (211.112.xxx.130)

    김무침 노노.. 전혀 맛 달라요.
    냉국처럼 감태건더기 넣고 간 하는거에요.
    두면 둘수록 감태 쓴맛과 향이 우러나서 극강의 개운한맛(딱 그표현)이에요.
    국간장4, 굵은소금1, 굵은고춧가루 0.5,통깨1,대파다짐 2큰술, 생수 1리터, 감태 한뭉치.
    물이 이렇게 국처럼 들어가는데 김무침과 전혀 다르죠

  • 15. 호래기김치가
    '24.3.25 10:48 PM (183.103.xxx.73)

    좀 시었을때 라면에 넣고 끓이면 엄청 시원해요~~

  • 16. ...
    '24.3.25 10:50 PM (183.102.xxx.152)

    토란국은 추석에 꼭 먹는 음식인데...
    추석에 뭐 드세요?
    호래기는 꼴뚜기라고 아는데
    작은 항아리에 소금에 버무려 넣으면 젓갈이 되서 진짜 밥도둑이에요.

  • 17. ...
    '24.3.25 11:20 PM (220.126.xxx.111)

    윗님 꼴뚜기젓갈 저 진짜 좋아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젓갈 너무 달아서 꼴뚜기 사다 젓갈 담궈요.
    손질하기 진짜 귀찮지만 젓갈 담그고 일부는 원글님 말씀처럼 김장속 만들어서 무쳐 먹는데 정말 별미죠.
    젓갈은 오징어나 낙지젓과 달리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있고 좋아요.

  • 18. 모모
    '24.3.26 12:31 AM (219.251.xxx.104)

    윗분 그건 감태 냉국입니다
    비슷한버전으로
    김국도 있어요
    감대지는 굳이따지자면
    감태 장아찌입니다
    간장에 담그는 장아찌아니고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는 장아찌요
    감태나 건파래는
    고추장에 박아요

  • 19.
    '24.3.26 2:30 AM (211.234.xxx.53)

    백과사전 검색하니까
    꼴뚜기 맞는데요.

  • 20. 호래기
    '24.3.26 2:53 AM (183.97.xxx.120)

    꼴뚜기의 경상도 방언이라고 하나봐요
    오징어 한치 갑오징어 꼴뚜기 총알오징어 호래기 종류도 다양한데 , 방사능만 아니면 찾아다니며 먹었을 것 같아요

    오징어족보
    https://tpirates.com/%EC%BD%98%ED%85%90%EC%B8%A0/2327/%EC%98%A4%EC%A7%95%EC%96...

  • 21. 219님
    '24.3.26 2:58 A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감태냉국이 아니고 김치처럼 숙성시켜서 먹는겁니다.
    아시고 말하세요. 숙성시켜먹어서 감태지 또는 감태김치로 불립니다. 비슷하게 만든것 자룝니다.
    https://m.blog.naver.com/5635766/222992180085?isInf=true

  • 22. 219님
    '24.3.26 3:00 AM (211.112.xxx.130)

    감태냉국이 아니고 김치처럼 숙성시켜서 먹는겁니다.
    숙성시켜먹어서 감태지 또는 감태김치로 불립니다.
    님이 말하는건 감태고추장 장아찌고요.
    비슷하게 만든것 자룝니다.
    https://m.blog.naver.com/5635766/222992180085?isInf=true

  • 23. . . .
    '24.3.26 4:35 AM (175.193.xxx.179)

    모르는 맛이지만 설명 만으로 입에 침이 고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572 곱슬인데 잔머리가 너무 지저분해요. 5 ddd 2024/04/08 2,150
1558571 증원 유예 안 한다는데요... 도대체 뭐가 뭔지... 19 엥? 2024/04/08 4,001
1558570 달마줌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2 O,,o 2024/04/08 857
1558569 TV 채널 돌리다가요.. 2 .. 2024/04/08 1,124
1558568 층간소음 날때마다 소리지르고 있어요 2 ㅇㅇ 2024/04/08 2,598
1558567 진짜 의사증원 안하는 거예요??? 11 ... 2024/04/08 3,566
1558566 고딩 아들의 비밀 연애 9 속상 2024/04/08 3,696
1558565 한동훈 수준 D급 4 you 2024/04/08 2,666
1558564 의대 증원 없던 일로 돌려봤자 16 의대 2024/04/08 3,325
1558563 의대 중 시골?에 있는 곳이 있나요 13 의대 2024/04/08 1,850
1558562 맞벌이 돈 어찌모으세요? 8 2024/04/08 3,462
1558561 편리해요-82쿡 모바일로 볼때- 3 이제 알아부.. 2024/04/08 1,428
1558560 尹대통령 "검토하겠단 말은 안 한다는뜻" 9 .... 2024/04/08 3,163
1558559 화분 잘 아시는 분~ 2 궁금 2024/04/08 951
1558558 오늘은 김혜경.내일은 이재명. 44 매를번다 2024/04/08 2,146
1558557 제발 좋은 후라이팬 알려주세요!! 12 후라이팬아 2024/04/08 3,927
1558556 맞춤법 2개 알려드려요^^; 14 알쏭 2024/04/08 3,778
1558555 대형마트 큰 종이봉투 절대 못버려요 11 종이봉투든든.. 2024/04/08 4,927
1558554 의대증원 찬성하는 지인은 7 sdgh 2024/04/08 1,902
1558553 눈물의 여왕에서 어제 최고의 대사 16 123456.. 2024/04/08 7,216
1558552 린넨, 코튼 혼방된 이불 써보신분 계신가요. 4 -- 2024/04/08 1,011
1558551 주식 얘기가 나와서 손익비율 간단히 말씀드려요 25 ........ 2024/04/08 4,247
1558550 커피먹고싶어요 6 .... 2024/04/08 2,343
1558549 손해보고 팔때도 부동산 양도소득세 나오나요? 5 무식 2024/04/08 2,348
1558548 빨간당은 고쳐 쓸 수 없습니다._경북영천 7 2082 2024/04/08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