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돈 대학대학 이러는 게 싫어요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24-03-25 19:47:00

집단적으로 너무 불행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인생철학 따위 안중에도 없이

몇 년 지나 입시 끝나면 하등 쓸모도 없는 

문제푸는 스킬 익히느라 

몇천만원 처들여가며 학원에서 청춘 다 보내고 

깊은 독서와 인생경험 따위 할 시간도 없고 

 

그렇게 성인되고나면 

이룰 업적은 온통 내집마련 재테크 

 

뭐 인생 별거 있나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 가지고 

등따수운 내 집에서 풍요롭게 살면 최고지 

라곤 해도 

이게 지향해야할 최고의 가치라는게 너무 싫고 

차라리 내 욕심 드러내는 게 부끄러웠던

그래서 위선이라도 부리던 사회가 낫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자기 욕심과 욕망을 부끄럼없이 

드글드글 내놓고 사는게 너무 당연한 이 분위기가 

정말 이게 맞는건가 

이런 생각 하는 내가 결국에는 싫어지네요 

 

그냥 입다물고 남들처럼 악착같이 돈이나 벌 것이지. 

 

 

IP : 223.38.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5 7:52 PM (1.225.xxx.130) - 삭제된댓글

    인생이 그런거요
    아니면 무슨 인류에 대단한거라도 발명 발견하시게요?

    먹고 사는데 진심이게 노력하면서
    내일 잘 하면 인류애 이며
    내 인생도 잘 사는거에요

    열심히 살기 싫으니
    뭔 대단한 사람이나 의식있는것처럼 포장은

  • 2. 너무
    '24.3.25 7:55 PM (1.227.xxx.55)

    걱정 마세요
    애들 공부만 하진 않아요.

  • 3. ...
    '24.3.25 7:59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돈돈 대학대학.. 하는게... 돈과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니까요,실제로.

  • 4. ㅡㅡ
    '24.3.25 8:01 PM (58.120.xxx.112)

    학원 안다닌다고
    책 읽고 인생철학? 에 대해 고심할지..
    열공하는 애들이 철도 먼저 들더라고요
    공부 안하는 애들은 사실 철도 없고 생각도 없어요

  • 5. 이 모두가
    '24.3.25 8:07 PM (59.6.xxx.211)

    기성세대의 책임이죠.
    물질 만능
    돈에 미친 세상

  • 6. ...
    '24.3.25 8:15 PM (182.231.xxx.6)

    솔직히 재미없고 매력없는 세상 맞아요.

  • 7. como
    '24.3.25 8:42 PM (182.230.xxx.93)

    대1이 언제 돈모아서 집사냐고 ㅋㅋ
    황당했어요

  • 8.
    '24.3.25 8:42 PM (175.197.xxx.81)

    아까 학원들 밀집해있는 상가에 다섯시반쯤 갔었는데
    중고딩 학생들의 생기없는 표정을 보면서 왜 그리 가슴이 답답해지던지ᆢ
    한창 발랄하고 웃음 많을 시기에 너희들 참 안됐다 싶고 나또한 너희때 그랬었는데 그런 생각 들고 찹잡하더만요

  • 9. 맞아요
    '24.3.25 8:43 PM (211.234.xxx.47)

    공감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안됐고...

  • 10. ..
    '24.3.25 8:49 PM (115.143.xxx.157)

    공감해요
    우리나라 부유하긴한데
    그 대가가 치열한 경쟁, 인적자원 이잖아요.

  • 11. 착각
    '24.3.25 9:21 PM (203.30.xxx.9)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서 철들어 좋은직장 얻어 부동산 투자 잘하면 철이 든거고

    거기서 하나만 삐끗해도 철없고 생각없는 세상이 되어있는데 열심히 하는 애들이 철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공부에 취미 1도 없는 애 학원 뺑뺑이 돌리고 성적 나오면 혼나는 애들이 살면서 느끼는게 좌절감밖에 없는데 이런 애들이 어떻게 철이 들길 바라라요

  • 12.
    '24.3.25 11:34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교육자지만 이나라 교육 문제있어요. 돈 돈 거리는 세태도 맘에 안들고. 예술적 감성 키워주겠다 연구하더니 인정못받더라구요. 하나의 예지만. 대한민국이랑 저는 안맞는 것 같아요ㅠ공감이요

  • 13. ...
    '24.3.26 12:59 AM (110.13.xxx.200)

    인생철학없이 살고 그저 앞만보고 내 달리기만 하니 다들 사는게 그저그런거겠지요.

  • 14. 공감함
    '24.3.26 2:39 AM (200.68.xxx.41)

    우리가 놀고먹고 후회되서 애들한테 그런거 아닌가요.
    전 부모가 전혀 돈도 공부도 얘기안해.. 그나마 스스로 대학가고 중산층은 되어 애들에게.얘기는 해줬어요. 그런말한마디 못듣고 자란 한도 있어서.
    그냥 애들은 친척들에 삶을 보고 끔찍한지 ㅠㅠ. 스스로 공부 해서 좋은대학가기도 했고요. 부모에 힐일은 알려주고 애가원할때 학원비대줄 형편 정도 되어주면 될듯해요.

  • 15. 한국대학입시
    '24.3.26 5:19 AM (61.84.xxx.71)

    해결해야해요.
    학생들 힘들고 사교육비로 부모 골병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612 오늘은 백설공주 재방 안하나요? 7 tv 2024/08/25 1,765
1611611 starch는 뭘말하는 거에요? 8 ㄱㄴ 2024/08/25 2,538
1611610 웨이브는 자막이 왜 없는걸까요? 10 .. 2024/08/25 2,769
1611609 음쓰처리기 린클 쓰시는분 계세요? 5 llllㅣㅣ.. 2024/08/25 1,161
1611608 냉동실 거의 비어있는 집 29 있나요 2024/08/25 6,878
1611607 ‘코로나 입원치료’ 이재명, ‘尹 독도지우기 진상조사단’ 구성 .. 23 ... 2024/08/25 2,248
1611606 여고시절 생활관에서 저녁해먹었던 기억 9 추억 2024/08/25 2,517
1611605 홈플에서 쌀벌레 3 고민 2024/08/25 1,429
1611604 평범한 일반고 전교권은 대부분 여학생인가요? 27 남녀공학 2024/08/25 3,298
1611603 주민등록 비대면 사실조사요 11 알려주세요 2024/08/25 3,841
1611602 이방인을 읽고 책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출판사 추천해주세요. 9 ㅡㅡ 2024/08/25 1,255
1611601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쳐지는 느낌 6 ㅇㅇ 2024/08/25 2,915
1611600 삼성병원 부근 암 전문요양병원 8 서울 2024/08/25 1,863
1611599 드라마 엄마친구 아들 보시나요? 27 ㅇㅇ 2024/08/25 5,426
1611598 냉동실 파먹는 루틴 필요합니다 2 ... 2024/08/25 2,507
1611597 그 첩의 딸 12 2024/08/25 7,463
1611596 연말 정산에서 기부금 부분 갑자기 의문이… 2 궁금 2024/08/25 931
1611595 매트리스 방수커버 세탁해도 될까요~? 1 .. 2024/08/25 1,126
1611594 형편 안좋아도 여행 5 2024/08/25 3,500
1611593 제주 여러번가도 좋으신가요? 15 리빙 2024/08/25 3,514
1611592 반포 1단지는 다 철거하고 착공 들어갔네요 2 구반포 2024/08/25 3,175
1611591 아주 오래전 광주 방문 얘기 31 …. 2024/08/25 3,598
1611590 방습제가 안들어있는 영양제 .. 2024/08/25 438
1611589 가슴이 없는데도 운동시 스포츠브라 해야 하나요? 10 갈수록가슴이.. 2024/08/25 2,206
1611588 설레이는데 왜 자꾸 피하고 싶어질까요~~? 8 백만년만에 2024/08/25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