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도 하고 궁금도 해서..부부가 각자 돈관리 하는집

...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24-03-25 17:38:07

제가 50후반인데 각자관리라는게 아무리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같이 살면서 그게 가능하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자식 생기니 니돈내돈 구분한다는것도 웃기고..암튼

이혼한 부부 몇커플 봤는데 다 각자관리하는 집이더라구요

부부동반 식사했는데 분위기가 좀 그랬어요

공동으로 관리하면서 공동으로 지출해야 가족이 하나라는 분위기가 될텐데 서로 얼마가 있는지, 얼마가 필요한지 잘 모르더라구요

그렇게 한집에서 살수 있다는게 참..

몇달전 친구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어요

스스로 생을 마감한건데 친구는 연금을 3~4백 받으니 돈걱정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현금이 아주 많았는데 주식하다 많이 잃었나봐요

남편 떠나고 정리하다보니 남편이 돈걱정을 많이 했다는것을 알게 된거예요

남편도 몇십년동안 생활비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알아서 관리하고 일체 말을 안해주니 알턱이 없었던거죠

요즘 반반 얘기가 핫하던데 그게 과연 행복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건인지..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서로 이해해주고 아껴주며 사는게 제 1조건이 되고 부모도 제1 순위로 해줘야 할 말인거 같은데 돈으로 칼같이 계산하고 자르는 게 최우선 순위인거 같아 좀 걱정이 돼요

알아서 잘 살테지만

 

IP : 14.49.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24.3.25 5:56 PM (123.199.xxx.114)

    하면 무슨일이고 손해본다 생각하니 이혼도 쉽더라구요.

  • 2. ...
    '24.3.25 5:59 PM (223.39.xxx.194)

    돈이 섞이지 않으면 이혼은 참 쉬울거 같아요

  • 3. 여자가
    '24.3.25 6:01 PM (175.223.xxx.200)

    잘벌면 여자가 먼저 번반 얘기해요
    잘버는 쪽에서 돈합치자 하면 인정
    적게 벌면서 부부가 돈 합치지 않으면 그게 부부냐 하면 안된다 봐요. 삼성가 장녀랑 그남편 결혼해서 남편이 부부니 돈 합치자 하면 이해 되세요?

  • 4. 윗글 정답
    '24.3.25 6:19 PM (211.234.xxx.24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못벌거나 경재력 없으면
    부부공동재산 어쩌고
    반반 결혼 결사반대.어쩌고

    거지근성이라고봐요

  • 5. 재벌이나
    '24.3.25 6:31 PM (14.49.xxx.105)

    사업가는 사업체는 따로 분리해야죠
    주변사람들 각자관리하는집이 사이좋은집을 못봐봐서요
    젊을때야 잘 사는것처럼 보여도 나이들수록 삶도 각자가 돼 가던데요
    여자가 잘벌고 못벌고는 결혼 결정하기전 얘기고 결혼했으면 합쳐 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각자 살거면 대체 결혼을 왜 하는거예요?
    결혼이 뭔데요?

  • 6. ...
    '24.3.25 6:37 PM (211.244.xxx.191)

    젊은애들 좀 걱정되긴해요. 하나도 손해 안보려고 하고..
    그런데 또 부모들이 그렇게 키운것도 있어요.
    그러니 안그래도 낮은 혼인율..더 낮아지죠.

  • 7. 미나리
    '24.3.25 8:35 PM (175.126.xxx.83)

    계산적인 사람 보면 있던 정도 떨어지죠.

  • 8. . .
    '24.3.25 8:56 PM (180.67.xxx.99)

    삼성가 장녀랑 그남편 결혼해서 남편이 부부니 돈 합치자 하면 이해 되세요?
    이건 좀 나간 얘기같구요
    보통 각자관리하면 재산이 얼만지 대출이 얼만지 알수없어요
    본인 취미생활이나 사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너무 편하게 유용해서 생각보다 많이 못모으고 헤어지기도 쉬워요

  • 9. 맞아요
    '24.3.26 6:41 AM (115.41.xxx.18)

    각자 관리하는 집 치고 돈 모은 집 못봣네요
    저희집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584 혹시 사이즈 여쭤봐도 될까요? 4 오늘하루 2024/09/06 751
1615583 이번기수 영호와옥순 닮았어요 2 .. 2024/09/06 1,404
1615582 안녕 할부지 볼만한가요? 3 ㅇㅇ 2024/09/06 1,171
1615581 잡채 요정도 넣는거 괜찮을까요? 25 . . 2024/09/06 2,391
1615580 지금나라꼬라지는 7시간 녹취에 다있어요 17 ㄱㄴ 2024/09/06 3,159
1615579 왜 결과가 안좋은 이유를 모를까요?! 7 ㅎㅈ 2024/09/06 1,782
1615578 골프 스윙은 오른팔 왼팔 중 어느 팔로 치는 느낌인가요? 12 .. 2024/09/06 1,687
1615577 대학생 아이 보험 뭐들어주면 좋을까요 5 . . . 2024/09/06 1,381
1615576 우울증약 감기약 같은날 먹어도 되나요? 6 ㅇㅁ 2024/09/06 1,481
1615575 전에 이 댓글 남겨 주신 분 너무 고마워요 40 유게 2024/09/06 6,166
1615574 통밀빵 레시피 18 JJ 2024/09/06 2,351
1615573 새끼발가락 발톱 변형에 바르는 무좀약 추천 부탁드릴게요. 3 ... 2024/09/06 1,822
1615572 딸한테 연애 하지 마라고 하세요 73 ... 2024/09/06 22,097
1615571 튀김할때 기름 어떤거 쓰시나요? 4 .. 2024/09/06 1,127
1615570 요즘 햇홍로가 맛있어요 ㅎ 16 aa 2024/09/06 2,331
1615569 내가 준 가방을 7 이런경우 2024/09/06 2,468
1615568 아파트 욕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5 ... 2024/09/06 2,406
1615567 저는 공구에 진심입니다 15 셀프 2024/09/06 2,782
1615566 it's all kind of thrown at you 무슨 뜻.. 6 ?? 2024/09/06 2,079
1615565 보수정권에서 집값이 오른적이 있었나요? 25 궁금 2024/09/06 2,043
1615564 현재 상황 전하는 구급대원의 편지 11 큰일임 2024/09/06 2,361
1615563 지금 입원실은! 7 ㅇㅇ 2024/09/06 2,269
1615562 ... 5 ㅁㅁㅁ 2024/09/06 1,400
1615561 응급실 위기 광고로 만들다니 16 2024/09/06 3,150
1615560 tv 보조출연 알바 해보신 분 있나요? 6 재밌나 2024/09/06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