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장 문제로 병원행 조언 바랍니다

80대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24-03-25 16:07:25

엄마(80대)는 평소 고혈압, 신장 약을 드세요. 신장의 경우 처방약과 음식 조절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구요.  

그런데, 지난주 지역병원에서 연골주사 맞은 다음날 한쪽 발등이 붓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구급차 타고 해당 병원을 다시 찾았고, 간단한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높아 내과의사의 권고로 MRI 검사를 했습니다.  신장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이 있었거든요.

검사 결과 발 피하층의 염증이 심해 3일치 항생제 처방 받고 귀가하셨어요.  몇달 전에도 발이 아파서 염증완화주사 맞은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재발된 거라 원인 파악을 위해 MRI 검사한 거고요.

의사도 최대한 신장에 무리가 안 가는 수준에서 항생제를 처방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약 드시는 동안 통증과 부기는 조금 가라앉았는데, 오늘 병원에서 채혈을 해보니 염증수치가 떨어진 대신 신장 수치가 두 배로 악화되었다고 하네요.


원래는 오늘 의사 소견 받아 염증 관련해서 입원 치료할 예정이었는데, 신장 수치가 너무 안 좋다보니 병원에서 더 큰 병원에 가볼 것을 권했답니다.  사실 엄마의 신장 주치의는 인근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보려고 전화 문의하니 하필 내일은 휴진이라 금요일로 예약을 잡아줬어요.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불안한데, 일단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야 할지...또 받아줄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02.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4.3.25 4:11 PM (211.202.xxx.215)

    위 내용은 다른 가족을 통해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겁니다.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2. ...
    '24.3.25 4:17 PM (211.241.xxx.247)

    80대에 신장투석 받는 분들 많던데요
    신장이 노환으로 더이상 기능을 하기 힘들면
    투석 받으면서쭉 사시더라구요

  • 3. 중요한건
    '24.3.25 4:21 PM (211.60.xxx.195)

    지금 대학병원 의료대란으로 응급실에서 환자를 안받을지모르니
    전화해보고 응급실로 가시라고하세요
    수치가 갑자기올라가고 연세도있으시니
    응급실 가보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 4. 원글
    '24.3.25 4:33 PM (211.202.xxx.215)

    일단 대학병원 응급실에 문의하니, 오는 건 문제가 아닌데 몇시간이고 대기를 해야할 거라고 하네요...

  • 5. 원글
    '24.3.25 4:41 PM (211.202.xxx.215)

    신장투석은 정기적으로 받게 되나요? 많이 힘드시겠죠?? 지금 갑작스런 상황이라... 지역병원에선 하루라도 빨리 전원을 권하네요.

  • 6. 힘들어요
    '24.3.25 9:32 PM (118.218.xxx.119)

    신장투석은 주3회정도 3-4시간씩 시간정해놓고 하던데요
    응급으로 바로 하면 목쪽에 카데타를 꼽아 하구요
    보통은 수치를 보고 투석할 준비를 한달정도 팔쪽 혈관을 키워 하던데요
    가려야 음식도 엄청 많아요
    요독증상 나타나면 응급투석하더라구요

  • 7. 힘들어요
    '24.3.25 9:42 PM (118.218.xxx.119)

    80넘으신 아버지 응급투석하시고 엄청 힘들어하셨어요ㅜㅜ
    투석은 산정특례 적용되어 병원비는 많이 안나옵니다

  • 8. 원글
    '24.3.25 10:00 PM (211.234.xxx.91)

    지나지치 않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161 임차인이 월세를 5 ㅡㅡ 2024/03/25 2,404
1568160 그냥 결혼하지말고 17 아아아아 2024/03/25 4,460
1568159 이런 사이트, 어디 통해 만들 수 있나요. 3 .. 2024/03/25 988
1568158 근종 증상이 이런걸까요 2 궁금 2024/03/25 2,653
1568157 시부모님 생활비 병원비 15 병원 2024/03/25 6,985
1568156 이수지 파묘 ㅋㅋㅋㅋ 29 ㅋㅋㅋㅋ 2024/03/25 18,909
1568155 내용펑 10 메밀차 2024/03/25 2,205
1568154 조선의사랑꾼 산다라박 2 .. 2024/03/25 3,672
1568153 복도식아파트 옆집 담배냄새 옷방에 배일까요? 냄새 2024/03/25 674
1568152 갈비탕 어디꺼 사드세요? 18 ㅇㅇ 2024/03/25 4,038
1568151 따귀때리고 싶은 지인 16 ashj 2024/03/25 8,908
1568150 멀미와 어지러움 증 3 멀미 2024/03/25 1,248
1568149 집 자가라고 말하시나요? 8 오옹 2024/03/25 3,068
1568148 김광진의 편지 리메이크 버전 중 여러분의 최애는요? 15 ... 2024/03/25 2,229
1568147 피아노 당근 나눔 기도중이에욤.... 5 2024/03/25 3,121
1568146 호르몬 검사는 비뇨기과에서만 하나요? 1 ㅡㅡㅡㅡ 2024/03/25 715
1568145 건강검진에서 혈관나이 1 .... 2024/03/25 1,598
1568144 본인보다 2단계 높은 결혼? 6 ㅡㅡ 2024/03/25 2,931
1568143 염장다시마 하루종일 물에 담가도 되나요? 2 2024/03/25 640
1568142 동물농장 백돌이 보고 오열했어요 ㅠㅠ 19 00 2024/03/25 6,486
1568141 새로운 운동 추천해 주세요 4 .., 2024/03/25 1,259
1568140 머리냄새제거 하는 법 있을까요? 5 ㄱㄱ 2024/03/25 2,788
1568139 옛날 영화인데 아는 분 계실까요 3 40년 전쯤.. 2024/03/25 1,525
1568138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대신 다니엘 헤니? 32 행복 2024/03/25 5,425
1568137 여자 미혼은 진짜 바보같은 짓이죠 21 ㅇㅇ 2024/03/25 9,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