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장 문제로 병원행 조언 바랍니다

80대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24-03-25 16:07:25

엄마(80대)는 평소 고혈압, 신장 약을 드세요. 신장의 경우 처방약과 음식 조절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구요.  

그런데, 지난주 지역병원에서 연골주사 맞은 다음날 한쪽 발등이 붓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구급차 타고 해당 병원을 다시 찾았고, 간단한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높아 내과의사의 권고로 MRI 검사를 했습니다.  신장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이 있었거든요.

검사 결과 발 피하층의 염증이 심해 3일치 항생제 처방 받고 귀가하셨어요.  몇달 전에도 발이 아파서 염증완화주사 맞은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재발된 거라 원인 파악을 위해 MRI 검사한 거고요.

의사도 최대한 신장에 무리가 안 가는 수준에서 항생제를 처방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약 드시는 동안 통증과 부기는 조금 가라앉았는데, 오늘 병원에서 채혈을 해보니 염증수치가 떨어진 대신 신장 수치가 두 배로 악화되었다고 하네요.


원래는 오늘 의사 소견 받아 염증 관련해서 입원 치료할 예정이었는데, 신장 수치가 너무 안 좋다보니 병원에서 더 큰 병원에 가볼 것을 권했답니다.  사실 엄마의 신장 주치의는 인근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보려고 전화 문의하니 하필 내일은 휴진이라 금요일로 예약을 잡아줬어요.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불안한데, 일단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야 할지...또 받아줄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02.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4.3.25 4:11 PM (211.202.xxx.215)

    위 내용은 다른 가족을 통해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겁니다.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2. ...
    '24.3.25 4:17 PM (211.241.xxx.247)

    80대에 신장투석 받는 분들 많던데요
    신장이 노환으로 더이상 기능을 하기 힘들면
    투석 받으면서쭉 사시더라구요

  • 3. 중요한건
    '24.3.25 4:21 PM (211.60.xxx.195)

    지금 대학병원 의료대란으로 응급실에서 환자를 안받을지모르니
    전화해보고 응급실로 가시라고하세요
    수치가 갑자기올라가고 연세도있으시니
    응급실 가보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 4. 원글
    '24.3.25 4:33 PM (211.202.xxx.215)

    일단 대학병원 응급실에 문의하니, 오는 건 문제가 아닌데 몇시간이고 대기를 해야할 거라고 하네요...

  • 5. 원글
    '24.3.25 4:41 PM (211.202.xxx.215)

    신장투석은 정기적으로 받게 되나요? 많이 힘드시겠죠?? 지금 갑작스런 상황이라... 지역병원에선 하루라도 빨리 전원을 권하네요.

  • 6. 힘들어요
    '24.3.25 9:32 PM (118.218.xxx.119)

    신장투석은 주3회정도 3-4시간씩 시간정해놓고 하던데요
    응급으로 바로 하면 목쪽에 카데타를 꼽아 하구요
    보통은 수치를 보고 투석할 준비를 한달정도 팔쪽 혈관을 키워 하던데요
    가려야 음식도 엄청 많아요
    요독증상 나타나면 응급투석하더라구요

  • 7. 힘들어요
    '24.3.25 9:42 PM (118.218.xxx.119)

    80넘으신 아버지 응급투석하시고 엄청 힘들어하셨어요ㅜㅜ
    투석은 산정특례 적용되어 병원비는 많이 안나옵니다

  • 8. 원글
    '24.3.25 10:00 PM (211.234.xxx.91)

    지나지치 않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159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재밌나요? 12 ㅇㅇ 2024/09/04 3,665
1615158 유퀴즈 김예지선수 매력쩌네요 9 joy 2024/09/04 6,748
1615157 재밌는 미드 4 .... 2024/09/04 1,828
1615156 혀에 검은점이 생겼어요 23 갑자기 2024/09/04 6,705
1615155 중환자실 간호사로서 의료공백사태에 대한 생각입니다. 42 2024/09/04 11,727
1615154 만공 선생님이 4 Ksskks.. 2024/09/04 1,329
1615153 삼초고려 2 ㅋㅋ 2024/09/04 1,010
1615152 젓갈이 너무 단데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9 달다 2024/09/04 878
1615151 지금 해결책은 있는건가요~~ 35 ㄷㄷㄷㄷ 2024/09/04 4,314
1615150 몸이 또 이렇게 적응한건가요 (더위) 7 ..... 2024/09/04 2,873
1615149 문다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더이상은 참지 .. 59 노무현님 2024/09/04 16,414
1615148 수면으로 대장내시경했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침 5 검사 2024/09/04 3,175
1615147 이런 상황에서 회사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8 taca 2024/09/04 2,130
1615146 우리가게앞에.무단 주차하는차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8 가든 2024/09/04 1,927
1615145 맥주한캔할까요?말까요? 9 ........ 2024/09/04 1,266
1615144 요새 무슨과자 잘 드세요? 23 과자 2024/09/04 4,279
1615143 비비고국 종가집김치 정도면 훌륭 9 2024/09/04 2,066
1615142 신혼 여행지를 피지로 결정했던 이유 1 ... 2024/09/04 2,193
1615141 대체 언제 시원해지나요 11 .. 2024/09/04 4,459
1615140 회사간식 선물로 떡,오란다 어떤게 좋아요? 28 간식 2024/09/04 2,824
1615139 책표지 디자인값 이억? ... 2024/09/04 690
1615138 참으로 쓸데없는 재능 50 ... 2024/09/04 13,403
1615137 인생을 밥하는 노예로 보내기 싫어요 32 ........ 2024/09/04 6,761
1615136 향수를 뿌렸는데 강아지가 10 .. 2024/09/04 3,495
1615135 한번씩 상대가 들으면 기분 나쁠 말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4 ..... 2024/09/0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