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장 문제로 병원행 조언 바랍니다

80대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24-03-25 16:07:25

엄마(80대)는 평소 고혈압, 신장 약을 드세요. 신장의 경우 처방약과 음식 조절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구요.  

그런데, 지난주 지역병원에서 연골주사 맞은 다음날 한쪽 발등이 붓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구급차 타고 해당 병원을 다시 찾았고, 간단한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높아 내과의사의 권고로 MRI 검사를 했습니다.  신장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이 있었거든요.

검사 결과 발 피하층의 염증이 심해 3일치 항생제 처방 받고 귀가하셨어요.  몇달 전에도 발이 아파서 염증완화주사 맞은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재발된 거라 원인 파악을 위해 MRI 검사한 거고요.

의사도 최대한 신장에 무리가 안 가는 수준에서 항생제를 처방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약 드시는 동안 통증과 부기는 조금 가라앉았는데, 오늘 병원에서 채혈을 해보니 염증수치가 떨어진 대신 신장 수치가 두 배로 악화되었다고 하네요.


원래는 오늘 의사 소견 받아 염증 관련해서 입원 치료할 예정이었는데, 신장 수치가 너무 안 좋다보니 병원에서 더 큰 병원에 가볼 것을 권했답니다.  사실 엄마의 신장 주치의는 인근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보려고 전화 문의하니 하필 내일은 휴진이라 금요일로 예약을 잡아줬어요.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불안한데, 일단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야 할지...또 받아줄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02.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4.3.25 4:11 PM (211.202.xxx.215)

    위 내용은 다른 가족을 통해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겁니다.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2. ...
    '24.3.25 4:17 PM (211.241.xxx.247)

    80대에 신장투석 받는 분들 많던데요
    신장이 노환으로 더이상 기능을 하기 힘들면
    투석 받으면서쭉 사시더라구요

  • 3. 중요한건
    '24.3.25 4:21 PM (211.60.xxx.195)

    지금 대학병원 의료대란으로 응급실에서 환자를 안받을지모르니
    전화해보고 응급실로 가시라고하세요
    수치가 갑자기올라가고 연세도있으시니
    응급실 가보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 4. 원글
    '24.3.25 4:33 PM (211.202.xxx.215)

    일단 대학병원 응급실에 문의하니, 오는 건 문제가 아닌데 몇시간이고 대기를 해야할 거라고 하네요...

  • 5. 원글
    '24.3.25 4:41 PM (211.202.xxx.215)

    신장투석은 정기적으로 받게 되나요? 많이 힘드시겠죠?? 지금 갑작스런 상황이라... 지역병원에선 하루라도 빨리 전원을 권하네요.

  • 6. 힘들어요
    '24.3.25 9:32 PM (118.218.xxx.119)

    신장투석은 주3회정도 3-4시간씩 시간정해놓고 하던데요
    응급으로 바로 하면 목쪽에 카데타를 꼽아 하구요
    보통은 수치를 보고 투석할 준비를 한달정도 팔쪽 혈관을 키워 하던데요
    가려야 음식도 엄청 많아요
    요독증상 나타나면 응급투석하더라구요

  • 7. 힘들어요
    '24.3.25 9:42 PM (118.218.xxx.119)

    80넘으신 아버지 응급투석하시고 엄청 힘들어하셨어요ㅜㅜ
    투석은 산정특례 적용되어 병원비는 많이 안나옵니다

  • 8. 원글
    '24.3.25 10:00 PM (211.234.xxx.91)

    지나지치 않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208 지하철3호선 오늘 무슨일 22 황당 2024/09/24 5,432
1621207 산소 벌초 대행 써보신 적 있나요? 7 선산 2024/09/24 1,217
1621206 김영환씨 왈 인버스 사라네요. 7 말이냐?방구.. 2024/09/24 2,011
1621205 사람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14 ㅁㅁㅁ 2024/09/24 2,586
1621204 남편속에 있는 바보야 제발 떠나주렴 12 제발가라 2024/09/24 3,531
1621203 약국에서 파는 공진단 어때요? 10 ... 2024/09/24 1,827
1621202 당뇨 있으신 분 간식 뭐 드시나요? 11 플럼스카페 2024/09/24 2,867
1621201 하나은행 앱이 열리나요? 지금 2 2024/09/24 657
1621200 저의 밥도둑 3 밥도둑 2024/09/24 1,834
1621199 신부님 영명축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신자 2024/09/24 1,375
1621198 "전화 92번 돌렸지만 병원 못 갔다"…'경련.. 소방관 입틀.. 2024/09/24 1,111
1621197 금투세 좋은 점이 손익상계되는 건데 그건 다들 말안하네요? 18 개미 2024/09/24 1,236
1621196 은행 예금이체를 원하는 시간 딱 정확히 입금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1 2024/09/24 668
1621195 장례식 입관할 때 아이들이 26 흐 ㅁ 2024/09/24 6,736
1621194 26년만에 염색해보고 싶어요! 1 미용실이냐 .. 2024/09/24 627
1621193 구해줘 홈즈 트리마제 8 .. 2024/09/24 3,071
1621192 김건희쪽 터진거 막는 방법 9 ㄱㅂㄴ 2024/09/24 3,562
1621191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 1 현소 2024/09/24 919
1621190 알고리즘으로 부부의 세계가... 하바드개장수.. 2024/09/24 647
1621189 전업인데 자존감하락올때 어떻게 견디세요? 40 행복 2024/09/24 5,334
1621188 민주당 인버스하라고요? 26 대못 2024/09/24 1,491
1621187 하지정맥류 같은데요 3 병원 2024/09/24 1,097
1621186 트레더스 고추가루 2 ... 2024/09/24 943
1621185 불안장애나 자율신경때문에 어지러움 겪으신분 계실까요 ㅜㅜ 6 ㅠㅠ 2024/09/24 1,550
1621184 침대 서랍장 하나가 망가졌어요 ㅜ 5 힐링이필요해.. 2024/09/24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