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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 후 섬망 너무 심하신 경우 겪어보셨나요

휴.. 조회수 : 5,198
작성일 : 2024-03-24 10:06:41

병원에선 환자 잠재우는게 우선이니

계속 수면제 투약하고 

그럼 또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지속되어

눈 뜨시면 또 난리가 나고

 

시술한 부위 출혈여부를 봐야해서

병원에 계시긴 해야하고

 

섬망이 이렇게 심하고 길게 올 줄은 몰랐어요

이런 경우 보신분들 계실까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 여쭤봅니다..

IP : 61.245.xxx.4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24 10:11 AM (14.48.xxx.117)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퇴원해서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가시면 좋아지시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 그런경우 수면제 같은
    약물처치하면 증상 더 심해진다고
    처방 안해주던데
    아버님은 아마도ㅈ너무 증세가 심해서
    그냥 두실수가 없나보네요

    부디 어서 좋아지시길 기도합니다.

  • 2. 로디
    '24.3.24 10:13 AM (211.244.xxx.243)

    연세 있으신 분들 수술 혹은 병치레 끝에 섬망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릴 방도 밖에 없습니다
    섬망으로 끝나시면 다행이구요.
    섬망은 낫고 안 나으시면 치매가 되더라구요.
    꼭 나으시길 바랍니다. 가족들 너무 놀라시지 말고 힘내세요.

  • 3. 정신과 진료
    '24.3.24 10:13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정신과의사 중에 치매 보는 의사에게 진료 받아보세요.
    그 병원의 정신과 의뢰 해 보세요.
    정신과 의사라도 치매 못 보는 의사도 많아요.

  • 4. 섬망진료
    '24.3.24 10:15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정신과의사 중에 치매 보는 의사에게 진료 받아보세요.
    그 병원의 정신과 의뢰 해 보세요. 혹시 정신과 의사라도 치매 못 보는 의사도 많아요.
    종합병원 정신과 치매 보는 의사 진료요.

  • 5. ..
    '24.3.24 10:15 AM (180.67.xxx.134)

    수술후 섬망은 일시적인것이라 너무 걱정마시고 원래 생활환경으로 돌아오셔서 대화도 자주 해드리고 기억을 건드려주시면 괜찮아지십니다. 아버님의 빠른 쾌유 기도드려요.

  • 6. 아뮤
    '24.3.24 10:15 AM (61.105.xxx.18)

    척병원에서 간호사 하는 지인 얘기 말로
    성격 세신분들이 섬망도 심하게 온다고 하더라구요
    주변보니 맞는말이더락구요

  • 7. 섬망진료
    '24.3.24 10:16 AM (220.122.xxx.137)

    정신과의사 중에 치매 보는 의사에게 진료 받아보세요.
    그 병원의 정신과 의뢰 해 보세요. 혹시 정신과 의사라도 치매 못 보는 의사도 많아요.
    종합병원 정신과 치매 보는 의사 진료요.
    그 의사들이 섬망 구별 치료해요.

  • 8. 퇴원하고도
    '24.3.24 10:32 AM (58.227.xxx.179)

    한참 걸렸어요.
    어제 수술하셨다면서요.
    저희 어머니는 수면제 드시고 설잠들었다가 섬망 와서,
    결국에는 주사 맞고, 의사 스테이션에 침대에 묶여계셨어요.
    의사 손 물으려고 하셨대요.
    평소에 엄청 점잖으신 분이라 저희도 놀랐어요.
    퇴원하고도 한동안은 병원에 갇혀있을까봐(?) 되게 긴장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싹 나아서, 괜찮으세요.

  • 9. ...
    '24.3.24 10:33 AM (222.111.xxx.223)

    젊은이도 일시적으로 섬망 올 수 있어요.

    윗님 말씀처럼
    치료 마치고 기력 회복하고 대화도 하고 한두달 일상 복귀 잘 하면 진정되니
    넘 놀라지 말고
    주변에서 입찬소리와 정보 구별 잘 하시고
    미리 사서 걱정하지 마세요

    병원에만 넘 의지하진 마세요.
    의사가 할 일 환자가 할 일 가족이 할 일 다 따로 있어요.

  • 10. ...
    '24.3.24 10:33 AM (223.38.xxx.241)

    평소 좋아하셨던 노래나 애착 물건있으면 곁에 두고 보고 만질 수 있게 해주세요 자주 입으셨던 옷도 좋구요 건강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11. 퇴원하고도
    '24.3.24 10:34 AM (58.227.xxx.179) - 삭제된댓글

    아 수술은 아니군요.
    그러면, 퇴원하고 괜찮아 지실거에요.

  • 12. 경험
    '24.3.24 10:35 AM (61.105.xxx.145)

    칠십대초반 아버지 수술후 섬망도 오고
    퇴원해서 한달 정도 인지와 기억력 저하 있었고
    불면증이 심해서 치료도 받았습니다
    평소 성격이 굉장히 고집이세고 폐쇄적인 성격에
    화도 잘내는 성격이었는데
    평소모습의 열배는 더 심하게 발현이ㅠㅠ
    지금단계에선 치매진단 안될거라
    수면제나 항불안제처방해서 잠잠하게 만들고
    지켜보자 하실겁니다..
    옛날 좋았던 얘기 많이하시고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버님과 진실여부를 두고 언쟁하지 마시길요. 병원이면 환경이 낯설어 더 그렇더라구요

  • 13. 80 넘으면
    '24.3.24 10:3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약이나 진통제는 몰라도
    수술은 안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오래된 집처럼 한곳을 뜯어고치면
    또 다른곳이 망가지게 되어 있다면서

    고통받다 가시느니 왠만하면 수술은 안하는게 좋다고 ..

  • 14.
    '24.3.24 10:40 AM (51.81.xxx.67)

    친정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시술 받으시고 보호자 상주 가능한 준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셨는데 섬망이 왔었어요.
    소리 지르거나 하지는 않으셨는데 가야한다고 자꾸 내려 가시려하고 고집을 너무 부리셔서 억제대하고 진정제 맞고 했어요.
    일주일정도 입원하셨었는데 3, 4일정도 그러시다가 일반병실 옮기고 나서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치매로 갈 수 있다고 했는데 8년 지난 지금 90다 되셨는데 아주 총명하세요.
    섬망은 치매와 달라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15. ㅇㅇ
    '24.3.24 10:41 AM (211.51.xxx.62)

    70대중반에 시어머니 양쪽 무릎 수술하고 나서 퇴원 후 두어달까지 섬망 증세 있어서 치매 검사도 받아봤는데 괜찮다고 했고 지금 88세인데 괜찮습니다.
    수술 후 두어달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 16. 일단
    '24.3.24 10:53 AM (122.34.xxx.60)

    정신과 협진 받으세요. 수면마취제로 그 정도시면 프로포폴이 안 맞든가 평소 기력이 많이 쇠하신 상태셨나 보네요
    정신과 약 드시고 당분간 묶어놓고 지켜보셔야해요. 링겔줄 다 뽑아버리고 주사기 들고 위협하다가 스스로 찔리기도 하고ᆢ 섬망, 힘듭니다

  • 17. 섬망 심해서
    '24.3.24 10:59 AM (112.155.xxx.248)

    동생 섬망 너무 심해서...
    중환자실에서 사지 묶어뒀어요.
    그래도 주사 놓을 때마다 난동부려서...
    차라리 편안한 일반실로 내려가라해서..
    1인생에서 보호자랑 있었는데도..
    제법 오래 갔어요.
    의사..간호사가 자기 죽이려한다고...에휴..

  • 18. ...
    '24.3.24 11:03 AM (1.235.xxx.154)

    저흰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두달은 좀 못알아보시고 허튼소리하시더니 1년정도 지나니 ...근데 수술하시고 입원하신거 기억못하셨어요
    그렇게2년 지나고 떠나셨어요

  • 19. 에고..
    '24.3.24 11:19 AM (61.245.xxx.48)

    귀한 시간 들여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평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 20. 잘 드시면
    '24.3.24 11:49 AM (222.98.xxx.31)

    서서히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체력이 약해지면 수술 후라든가
    입원시 섬망이 꼭 치매처럼 와요.
    영양식 잘 차려 드리세요.

  • 21. **
    '24.3.24 11:52 AM (211.58.xxx.63)

    섬망이 비슷한 증상이네요. 뇌질환으로 진료 보던 엄마가 의사들이 자기 죽이려고 한다고.. TT 정말 계단처럼 인지가 나빠지시고 TT 한참 안좋을때 쿠에타핀 복용하셨고 정신과나 신경외과에서도 그냥 지켜보자하시더라구요. 아기다루듯이 해야된다고해요. 전 모르고 같이 짜증부렸는데, 많이 후회됩니다.

  • 22. 70시부
    '24.3.24 12:29 PM (111.99.xxx.59)

    무릎수술 후 섬망이 왔는데 그걸 모르고 저러다 돌아가시나보다 했어요
    인지 나빠지고 계속 울고 식사도 안하고
    당신이 평소 알던 돌팔이 정신과에서 몰래 약드시고 계신걸 몰랐어요
    그 약이 더 섬망에 안좋아서 정말 심각했는데 약드시는 거 알고 다 중단시키고 대학병원가서 진료받고 지금은 꽤 좋아지셨는데 기억력하며 머리의 총기가 다 사라지셨어요

  • 23. 희망.
    '24.3.24 1:16 PM (1.245.xxx.39) - 삭제된댓글

    80중반이신 시아버님
    낙상으로 대학병원 응급실 거쳐 입원하셨어요
    입원 첫날밤 저희들은 집으로 가라셔서 갔다
    다음날 일찍 병원에 갔는데 뭔가 좀 이상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수술 날 받아놓고 입원만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도 섬망이 아주 심하게 왔어요
    보호자인 제가 일주일에 4키로가 빠질 정도로요
    협진한다고 정신과 약을 주는데도 효과 하나도 없고,
    억제대는 기본이고 밤 꼬박 새우고(저는 이때 사람이
    잠을 이렇게도 안 자고도 살수 있구나 싶었어요) 낮에만 토막잠 잠깐, 침대 밖으로 나가려 하고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
    이렇게 2주 입원하고 상황상 수술없이 간단한 시술만 하고
    퇴원하는데
    담당의는 요양병원으로 가시라 강하게 얘기하는데,
    혹시 싶어서 .. 집으로 모셨거든요
    그런데 집으로 오시면서부터 말짱해지셨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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