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05년생 아들 편의점 알바 교육 ..중

엄마의 마음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24-03-24 02:27:40

재수할래..해보자 해도

끝끝내 거부하고 2년제 대학 등록하고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한편의 답답함과

 

또 그러면서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다행이다...싶어 미안한 마음도 있는데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나 새벽 알바 붙었어..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경기 탓인지

알바 하고 싶은데....하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여의치 않다고 들었는데

 

금, 토 2일동안

밤 11시 반부터 7시까지 하는

편의점 야간 얄바 되었다고

어젯밤 교육 간다고 나갔습니다.

 

이쪽으로는 영 잘 몰라서..

단순 교육이 아니라

전임자랑 오늘 내내 아침까지 있는다고 하는데

이건 페이에 포함되는 건지

아무튼..

 

엄마 마음이 그런가봐요

 

뭐하러...알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밤에 나가는 아들 보고도 쿨쿨 자고 있는

아이아빠와 달리

저는 마치 같이 교육 받고 있는 냥

잠이 안 오네요..

 

실은 자다 깼......지만.

마음이 서성서성..

 

아이는 한 뼘쯤 큰 거 같기도 하고

혹은

한 걸음은 멀어지는 느낌이랄까.

비로소 자립..이라는 말의 무게도

느껴지는..그런 밤입니다.

 

아침에 와 봐야

진짜 일 할 껀지..담주부터

가는지 안 가는지 확실해지겠지만..

오늘의 이 경험이

큰 영양분이 되길 바래봅니다.

 

나중에 아이 혼자 일하는 시간에

아이아빠랑 

그 편의점에 새벽 라면 먹으러 갈까봐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지금 당장 마스크 끼고 

모자 눌러쓰고 혼자라도 가볼까 하는

마음 꾹 눌러봅니다.

 

아들..!

잘 하고 있지?

믿는다. 엄마는....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서

그만 씁니다.

어후..주책이다 그죠..ㅠㅠ

 

 

IP : 106.101.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4 4:21 AM (222.111.xxx.223)

    엄마맘이 그렇죠 ^^

  • 2. 쌍둥맘
    '24.3.24 4:58 AM (115.92.xxx.174)

    잠이 얼핏 들었다 깨서 잠 못드는 밤ᆢ님 글 읽고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우리 아들은 군대 논산훈련소 들어가 있어요.
    엄마 마음은 녹아내리죠.

    아들들 잘 할 거예요!!!!
    아들맘들도 힘내보아요!!!!

  • 3. 감사
    '24.3.24 5:34 AM (106.101.xxx.125)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

    아침으로 뭐 해줄까...

    따뜻한 국에 고등어 굽기로 합니다.

    모두들 편안하고
    기분 좋은 주말이시길요....

  • 4. Dd
    '24.3.24 7:27 AM (73.109.xxx.43)

    칭찬하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대견한 아들 두셨어요

  • 5. ...
    '24.3.24 8:15 AM (175.215.xxx.169)

    저도 칭찬하고 싶어서 꼬리뭅니다.
    지금처럼 단단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쭈욱 커나가길
    바라봅니다. 원글님 부러워요~

  • 6. ㅠㅠ
    '24.3.24 8:30 AM (61.101.xxx.163)

    젊은애들 진짜 불쌍해요.
    우리애는 집에서 게임만하는 애라..ㅠ
    요즘 피씨방 금토 야간알바해요.
    아침에 들어오면 어떨땐 아무것도 안먹고 잘때도 있어요.
    밤낮이 바뀌니 피곤해도 쉬 잠든지 못하나봐요. 마그네슘 들어간 영양제 먹으라고 줬더니 안먹는다 뭐한다하더니 괜찮았나봐요. 요즘은 말 안해도 챙겨먹네요.
    원글님도 아이들어오면 마그네슘 챙겨주세요. 잠이 스르륵 잘와요..

  • 7.
    '24.3.24 11:27 AM (61.255.xxx.96)

    교육시간도 당연히 알바비 주는 거죠

  • 8. ㅇㅇ
    '24.3.24 12:28 PM (180.71.xxx.78)

    아이고 엄마 마음이 얼마나 짠할지.
    잘 해나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929 윤정권. 잊지말고 기억할 것들 14 qawsed.. 2024/03/25 2,095
1554928 이 싯점에서 정말 궁금한 거.....윤가는 이렇게 밖에 못 하나.. 3 ******.. 2024/03/25 1,568
1554927 이재명은 당 대표로서 연설중에 민주당 비례 당연히 언급 해야죠 13 애고 2024/03/25 1,690
1554926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6 2024/03/25 3,811
1554925 요양병원 입원한 아빠 식욕이 없다고 하네요 13 조언구함 2024/03/25 3,810
1554924 데이터 분석 배워보신분 계신가요? 2 d 2024/03/25 1,399
1554923 소고기토란국, 감태지, 호래기김치 아세요? 20 ... 2024/03/25 1,464
1554922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대파의 공습, 총.. 1 같이봅시다 .. 2024/03/25 678
1554921 예의없고 이기적인 목소리 큰 직장동료 4 코코 2024/03/25 2,548
1554920 고인의 은행잔고, 질문드려요. 7 하늘 2024/03/25 3,519
1554919 이재명 연설 잘하네요 32 2024/03/25 2,311
1554918 야채 보관 잘되는 파란색 통 아세요? 8 파란색 보관.. 2024/03/25 5,621
1554917 미일에 국가 이익 얼마나 퍼줬을까요 3 ㄹㅇㅇㄴ 2024/03/25 812
1554916 식초가 얼굴에 난 붉은 버짐까지 없애주네요. 14 식초의효능 2024/03/25 6,813
1554915 스포유. 저 오늘 파묘보고 왔어요. 10 ... 2024/03/25 3,059
1554914 돈돈 대학대학 이러는 게 싫어요 12 2024/03/25 3,262
1554913 조국혁신당 돌풍이 신경쓰이는 민주당대표 이재명 35 이재명 2024/03/25 3,910
1554912 정치 초짜의 연설문 6 ㅇㅇ 2024/03/25 1,413
1554911 사립 유치원교사 급여일이 언젠가요..? 6 ㅇㅇㅇ 2024/03/25 2,097
1554910 치킨시켜먹고싶은데 꾹 참았어요 19 2024/03/25 2,617
1554909 자두바 진짜 맛있어요 6개째 먹어요 16 아이스크림 2024/03/25 4,999
1554908 국민들이 의사들에게 배아파 의사증원 찬성한다는 말씀에대해 27 어느분이 2024/03/25 2,481
1554907 자라에서 맘에 드는 바지를 발견했는데 ㅠ 18 자라 2024/03/25 6,113
1554906 소세지 3 ... 2024/03/25 1,319
1554905 골다공증 검사가 이건가요??? 13 ........ 2024/03/25 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