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05년생 아들 편의점 알바 교육 ..중

엄마의 마음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24-03-24 02:27:40

재수할래..해보자 해도

끝끝내 거부하고 2년제 대학 등록하고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한편의 답답함과

 

또 그러면서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다행이다...싶어 미안한 마음도 있는데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나 새벽 알바 붙었어..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경기 탓인지

알바 하고 싶은데....하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여의치 않다고 들었는데

 

금, 토 2일동안

밤 11시 반부터 7시까지 하는

편의점 야간 얄바 되었다고

어젯밤 교육 간다고 나갔습니다.

 

이쪽으로는 영 잘 몰라서..

단순 교육이 아니라

전임자랑 오늘 내내 아침까지 있는다고 하는데

이건 페이에 포함되는 건지

아무튼..

 

엄마 마음이 그런가봐요

 

뭐하러...알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밤에 나가는 아들 보고도 쿨쿨 자고 있는

아이아빠와 달리

저는 마치 같이 교육 받고 있는 냥

잠이 안 오네요..

 

실은 자다 깼......지만.

마음이 서성서성..

 

아이는 한 뼘쯤 큰 거 같기도 하고

혹은

한 걸음은 멀어지는 느낌이랄까.

비로소 자립..이라는 말의 무게도

느껴지는..그런 밤입니다.

 

아침에 와 봐야

진짜 일 할 껀지..담주부터

가는지 안 가는지 확실해지겠지만..

오늘의 이 경험이

큰 영양분이 되길 바래봅니다.

 

나중에 아이 혼자 일하는 시간에

아이아빠랑 

그 편의점에 새벽 라면 먹으러 갈까봐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지금 당장 마스크 끼고 

모자 눌러쓰고 혼자라도 가볼까 하는

마음 꾹 눌러봅니다.

 

아들..!

잘 하고 있지?

믿는다. 엄마는....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서

그만 씁니다.

어후..주책이다 그죠..ㅠㅠ

 

 

IP : 106.101.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4 4:21 AM (222.111.xxx.223)

    엄마맘이 그렇죠 ^^

  • 2. 쌍둥맘
    '24.3.24 4:58 AM (115.92.xxx.174)

    잠이 얼핏 들었다 깨서 잠 못드는 밤ᆢ님 글 읽고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우리 아들은 군대 논산훈련소 들어가 있어요.
    엄마 마음은 녹아내리죠.

    아들들 잘 할 거예요!!!!
    아들맘들도 힘내보아요!!!!

  • 3. 감사
    '24.3.24 5:34 AM (106.101.xxx.125)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

    아침으로 뭐 해줄까...

    따뜻한 국에 고등어 굽기로 합니다.

    모두들 편안하고
    기분 좋은 주말이시길요....

  • 4. Dd
    '24.3.24 7:27 AM (73.109.xxx.43)

    칭찬하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대견한 아들 두셨어요

  • 5. ...
    '24.3.24 8:15 AM (175.215.xxx.169)

    저도 칭찬하고 싶어서 꼬리뭅니다.
    지금처럼 단단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쭈욱 커나가길
    바라봅니다. 원글님 부러워요~

  • 6. ㅠㅠ
    '24.3.24 8:30 AM (61.101.xxx.163)

    젊은애들 진짜 불쌍해요.
    우리애는 집에서 게임만하는 애라..ㅠ
    요즘 피씨방 금토 야간알바해요.
    아침에 들어오면 어떨땐 아무것도 안먹고 잘때도 있어요.
    밤낮이 바뀌니 피곤해도 쉬 잠든지 못하나봐요. 마그네슘 들어간 영양제 먹으라고 줬더니 안먹는다 뭐한다하더니 괜찮았나봐요. 요즘은 말 안해도 챙겨먹네요.
    원글님도 아이들어오면 마그네슘 챙겨주세요. 잠이 스르륵 잘와요..

  • 7.
    '24.3.24 11:27 AM (61.255.xxx.96)

    교육시간도 당연히 알바비 주는 거죠

  • 8. ㅇㅇ
    '24.3.24 12:28 PM (180.71.xxx.78)

    아이고 엄마 마음이 얼마나 짠할지.
    잘 해나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970 전 이제 어쩌죠..? 19 전이제 2024/03/24 5,484
1553969 총선으로 압승해서 윤석열 아무짓도 못하게 해야죠 11 2024/03/24 1,930
1553968 미러리스카메라 잘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6 ㅇㅇ 2024/03/24 920
1553967 슬퍼요 5 ㅠㅠ 2024/03/24 1,704
1553966 포장된 천공의 가짜 예지력을 넘어선 이재명의 진짜 예지력 3 ㅇㅇ 2024/03/24 2,142
1553965 의사 증원이 필요한건가요 10 asg 2024/03/24 1,669
1553964 2015년 만든 매실액을 19 허거덕 2024/03/24 3,740
1553963 꽃등심 500g 108000원인데 반값 할인한거 진짜 한우.. 2 고기 2024/03/24 2,215
1553962 의사를 피의자 다루듯이 하면 안됩니다. 8 ,,,,, 2024/03/24 1,653
1553961 조국대표가 청주에서 20대를 만났는데.jpg 8 ... 2024/03/24 4,796
1553960 서울 응봉산 개나리꽃 문의임다 2 비전맘 2024/03/24 1,554
1553959 150달러 면세한도 축소 검토…알리·테무·쉬인 공세 막는다 4 .... 2024/03/24 2,053
1553958 하와이에 들깨가루 묵가루 같은 식재료 반입되나요? 4 하와이가요 2024/03/24 1,753
1553957 김치 망했을까요? 3 1111 2024/03/24 1,433
1553956 신동엽님 좋은 영향력 좀 이제라도 음란한 일 반성하시고 8 ㅇㅇㅇ 2024/03/24 3,615
1553955 식당 김치찌개 4 ㅇㅇ 2024/03/24 2,931
1553954 40중반 빚이 5천인데 빚부터 갚을까요? 아니면 저축을 해야할까.. 20 2024/03/24 6,194
1553953 정치인중에 누가 제일 잘생겼어요? 56 ㅇㅇ 2024/03/24 4,407
1553952 남편이 맛을 못느끼겠다는데요. 4 어리버리 2024/03/24 2,456
1553951 제주에서 한라산갈 때 멀미나는 분 계세요? 1 윤수 2024/03/24 897
1553950 수원 메쎄 성페스티벌 끔찍해요 3 망조 2024/03/24 3,421
1553949 완전 당한 조국 대표 ㅋㅋㅋ 10 ... 2024/03/24 6,368
1553948 박민새 내일 뭐라고 할지가 궁금 3 궁금 2024/03/24 1,751
1553947 중학생 영양제 뭐가 좋을까요? 1 2024/03/24 1,254
1553946 자꾸 살림 주시는 시어머니 18 ... 2024/03/24 8,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