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나 오래 안 씻어 보셨어요

더러움 주의 조회수 : 4,884
작성일 : 2024-03-23 23:40:46

이번주에 휴가를 썼어요. 지난 주에 큰 프로젝트 마치고 좀 번아웃이 오는 것 같아서요.

집에서 쉬면서 옷방도 정리하고 냉장고도 정리하고 사부작 사부작 소소한 집안일 하면서 아무도 안 만나고 쉬려고 약속도 안 잡고요.

그런데 정리는 개뿔, 하루종일 소파에 널부러져서 잠옷입은 채로 너튜브만 일주일을 봤네요. 시간순삭 드라마 요약본 그런 거 세 개 정도 보면 하루가 후딱 가더라고요. 82도 틈틈이 하고요. 문제는 나갈 일 없으니까 씻지도 않았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양치질만 매일하고 샤워는... 오늘이 5일짼가 건너뛰고 있어요. 남편이랑 아들이 전혀 눈치 못 채네요. 머리가 짧은 커트머리라 떡질일이 없거든요. 옷은 속옷만 매일 갈아입고 잠옷 두 벌로 돌려막기 하고 있고요. 그래서 옛날 조상님들은 일년에 한두번 머리 감고도 괜찮으셨나봐요. 내일은 씻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저보다 더 오래 안 씻고 버텨본 분 계신가요. 

IP : 74.75.xxx.1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4.3.23 11:43 PM (221.168.xxx.68)

    머리도 5일째인데
    떡지고 가렵고 안해요?대단요, 저는 머리
    떡지고 가려워서 3일은 못넘겨요, ㅎ

  • 2. ㅋㅋㅋ
    '24.3.23 11:47 PM (180.70.xxx.28)

    이분참
    집에만 있으면 가능하겠네요
    그런데 5일이면 대단하십니다
    샤워야 그렇다해도 머리냄새는 힘들텐데요

  • 3. ㅇㅇ
    '24.3.23 11:48 PM (112.163.xxx.158)

    외상으로 입원했을때 일주일정도요
    못씻는게 젤 힘들었어요

  • 4. 그게
    '24.3.23 11:48 PM (74.75.xxx.126)

    한 40대쯤 되니까 놀랍도록 기름이 안 나오더라고요. 모든 게 다 건조하고 푸석푸석.
    그래서 머리도 떡지지 않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툴툴 털고 거울 보면 어제와 같아 보여요. 오히려 더 볼륨감 추가. 눈썹만 살짝 다시 그리면 집에서 쉬는 편안한 여인 느낌 ㅋㅋ

  • 5. ..
    '24.3.23 11:48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큰 애 낳고 한달간 머리 안감고 안씻었어요. 뒷물만 했죠. 한달후 목욕탕 가서 때밀이 여사님힌테 몸조리 하고 왔다고 했더니 너무 정성껏 해주시더라구요. 아주머니 죄송햐요 ㅜ
    근데 일주일 힘들고 그담부턴 몸도 포기했는지 괜찮았어요.

  • 6. 전 두피
    '24.3.23 11:50 PM (182.212.xxx.75)

    냄새로 죽겠더라고요. 3일 안감으면~ㅎ
    드라마 몰아보기 꿀잼이죵?! 저도 옛날 드라마 보고플때 애청합니당.ㅎ

  • 7.
    '24.3.23 11:52 PM (74.75.xxx.126)

    미국에서 그것도 제왕절개로 아이 낳았는데도 이틀인가 삼일 지났는데 간호사가 샤워하고 싶지 않냐고 하라고 하더라고요. 물은 따뜻하고 조금이라도 내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근데 50대 아줌마가 되니 삐뚤어지고 싶네요.

  • 8. 저도 5일
    '24.3.23 11:55 PM (222.119.xxx.18)

    수술후 씻지 못해서 머리는 드라이샴푸로 닦아내고 물수건으로 땀은 닦아내고 지냈어요.

  • 9. ..
    '24.3.24 12:25 AM (211.208.xxx.199)

    코로나 걸려서 집안에 격리 되었을때
    일주일 안씻었어요
    독거 노인이라 볼 사람도 없고
    냄새를 못맡으니 내 냄새로 고통스러울 일도 없었지요.
    아픈데 씻는게 대수냐 싶던데요.

  • 10. ㅇㅇ
    '24.3.24 12:48 AM (61.80.xxx.232)

    코로나에 허리통증까지 같이와서 10일못씻었어요 코로나로 아픈데 허리까지 아파서 씻을수가없었어요 통증이ㅠㅠ

  • 11. ...
    '24.3.24 1:14 AM (211.243.xxx.59)

    2주요
    집안에서만 있었고 1인가구요
    더 버틸수 있었는데 외출할 일이 생겨 어쩔수 없이 씻었어요

  • 12. 아네
    '24.3.24 1:21 AM (121.225.xxx.75)

    저도 코로나때 일주일 못씻고 찝찝해서 죽는줄요,
    근데 머리가렵고 냄새나거 못 참겠던데
    기름 안낀다니 부럽네요

  • 13.
    '24.3.24 2:42 AM (74.75.xxx.126)

    10일, 2주! 리스펙트!

  • 14. ...
    '24.3.24 2:50 AM (183.102.xxx.152)

    코로나 걸려서 열흘.
    깁스하고 다리 한 쪽을 6주 못씼음.ㅠㅠ

  • 15. ㅠㅠ
    '24.3.24 3:41 AM (211.246.xxx.177) - 삭제된댓글

    남들이 뉸치를 채든말든 드러워요.
    게을러도 이틀에 한번은 샤워해요.

  • 16. ㅠㅠ
    '24.3.24 3:43 AM (211.246.xxx.177) - 삭제된댓글

    입원빼곤,,
    남들이 뉸치를 채든말든 드러워요.
    게을러도 이틀에 한번은 샤워해요.

  • 17. ........
    '24.3.24 6:56 AM (59.13.xxx.51)

    코로나 걸렸을때 널부러진채로 5일 안(못) 씻고 지나갔네요.
    전 기름지는 두피라
    5일후 샴푸하는데 거픔이 안나더라구요 ㅋㅋㅋ

  • 18. ...
    '24.3.24 8:28 AM (106.101.xxx.92)

    지독하게 감기 걸려서 목이 아파서 밥은 커녕 물도 못 마시고 보름 누워만 있었어요
    물도 못 마시고 약도 겨우 먹을 정도인데 씻기는요
    보름동안 못 씻은게 기록

  • 19. 속옷갈아입을때
    '24.3.24 10:39 AM (218.50.xxx.164)

    뒷물을 안하시는 거면 5일 인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650 구례 화엄사 화엄 매화 보세요 7 ... 2024/03/24 3,315
1568649 한동훈이 가발과 키높이는 사실인 듯.... 21 ******.. 2024/03/24 5,712
1568648 조국대표 연설은 진짜네요. 24 진짜다 2024/03/24 4,173
1568647 편의점 알바나 운영해보신 분 5 ove 2024/03/24 2,042
1568646 심각한 중국의 원전상황...한국 암환자 급증은 이것같음 10 .... 2024/03/24 4,350
1568645 김치전 이거 세가지면 대박이에요 36 아우 2024/03/24 22,674
1568644 오랜만에 하이킥2 다시 보는데 아련하네요 2 ..... 2024/03/24 1,114
1568643 임종 면회 가는데요 4 시어머니 2024/03/24 4,363
1568642 자식을 먼저보낸 부모마음 21 주변 2024/03/24 7,790
1568641 비트코인 끝내주네요 3 ........ 2024/03/24 5,631
1568640 변기에서 물이 새고 있어요 3 조언 2024/03/24 1,552
1568639 남편..착한줄 알고 결혼했는데 아주 성질이 ㅠ 9 .. 2024/03/24 5,826
1568638 이재명 “전국민 가구에 평균 10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43 ... 2024/03/24 4,014
1568637 저의 유일한 사치? 7 2024/03/24 4,755
1568636 푸바오 짠하네요 ㅠ 21 aa 2024/03/24 7,224
1568635 아이가 치과 교정장치를 6 까밀라 2024/03/24 1,506
1568634 해외여행동안 성향차이 8 여행성향 2024/03/24 2,385
1568633 고등아이가 만약 일방적 폭행이라도 맞고 대응안한대요 27 글쎄 2024/03/24 3,061
1568632 강원랜드 가보신 분들 7 강원 2024/03/24 1,351
1568631 친구의 억울한 죽음 이후 29 ㅇㅇ 2024/03/24 23,677
1568630 둘째(막내) 고양이가 자꾸 이불에 오줌을 싸요 23 미호 2024/03/24 2,079
1568629 고양이 발톱 흉터 7 봄봄 2024/03/24 732
1568628 명언 *** 2024/03/24 681
1568627 눈물의여왕 어제 웃겼던 장면 13 2024/03/24 6,591
1568626 루이비통 알마bb 태닝 어떻게 하는건가요? 1 drxl 2024/03/24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