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며칠 전부터 밤에 층간소음이 심해졌어요.
딱 들어도 아기 발소리는 아닌데 발망치 소리가 너무 심하게 쿵쿵대기에 이사를 왔나싶긴 했어요.
늦은 밤 시간대에 계속 쿵쿵대며 왔다갔다 쉴 수가 없기에 경비실 통해 말씀을 드렸죠.
오늘 휴일이고 밤 11시가 넘었는데 의자 끄는 소리며 쿵쿵대는 소리에 쉴 수가 없어 인터폰 넣었더니 첫마디가 죄송하다고는 하더라구요. 이사오셨냐 여쭸더니 그렇다며 커튼을 달고 있었다네요.
좀 의아스러운 게 낮부터 계속 조용했는데 무슨 커튼을
휴일 밤 11시부터 달아야만 할까요 ㅠㅠ
발망치소리가 너무 심하고 늦은 시간이니 조금만 조심해달랬더니 (발망치라는 표현을 모르시는듯) 약간 발끈하네요. ㅠㅠ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아이가 뛰는 것도 아니니 오히려 성인의 발걸음이 쿵쿵대며 울려대는 건 본인이 직접 듣지 않으면 모르겠지요...
휴일에도 직장 일을 늦은 시간까지 하는 사정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상식이 있으면 이사했다고 주말 밤 11시 넘어 커튼을 다느라 소음을 유발하지도 않을테니 오늘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닐듯하여 앞날이 아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