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세 여자아이 대화패턴이에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24-03-23 22:03:13

수업시간이었고, 선생님이 연예인 중 000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어요.

한 아이가 '아, 그 사람 ♡♡과자 광고에 나왔었죠?'라고 아는 척 하니 선생님이 오래된 광고인데,  그 광고를 아네? 신기하다. 선생님하고 같은 세대인가봐 하고 농담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저 선생님 하고 같은 세대 아닌대요. 왜 같은 세대라고 가스라이팅하세요?'라고 진지하게 정색을 했어요.

교실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고... 당황한 선생님은 아니야.미안. 선생님이 같은 세대라고 농담해서 미안해. 하고 대화를 마무리 했어요.

고1 여학생이고 친구들 사이 대화 패턴도 비슷해요.

핑퐁대화가 되는 듯 하다가도 너무 지나치게 화를 내 분위기를 망치거나 대화상대를 눈치없이 계속 놀려서 대화가 뚝 끊겨요. 어렸을 때는 친구가 넘어져 울고 있어도 넘어지는 모양이 너무 웃기다며 키득키득 웃고 있었어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특이한 애라는 취급을 당하고요.

피아노 잘치고 학습적인 문제는 딱히 없어요.

어려서는 크는 과정이니 아직 어려서 그렇다라고 생각했지만 고1인 지금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IP : 58.142.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려
    '24.3.23 10:05 PM (14.50.xxx.57)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스킬을 못 배운 거 같아요.

    네가 대접받고 싶으면 듣기 싫은 말도 참고 들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네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네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살 수는 없다고요.

    근데 부모님이 이야기하면 그게 먹혀 들지 앟을 거 같으니 심리 상담 치료 같은 거 하면

    님 아이 같은 경우 효과가 높을 수가 있어요.

  • 2. 어휴
    '24.3.23 10:0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러다 따 당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못 하네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죠.

  • 3.
    '24.3.23 10:13 PM (123.212.xxx.149)

    분위기와 맥락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거죠.
    쉽게 말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저런 아이는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말로 가르쳐야해요. 구체적인 상황에 어떻게 말해야하는지요
    아마 공부는 잘하고 지능도 높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사회적지능이 낮은겁니다. 반복훈련해야해요.
    이미 많이 커서.. 엄마가 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계속 말로 알려주세요.
    그런 상황일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렇게 하는게 너에게도 이득이라는 걸 알려주세요.

  • 4. 가스라이팅이
    '24.3.23 10:14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뭔지 의미도 모르고
    유머를 정색하며 받으면
    얘랑은 그냥 필요한 말만해야지 장난친다고 말했다가는 고소도 가능할 얘구나

    아무도 말 안해요.

  • 5. ...
    '24.3.23 10:22 PM (114.204.xxx.203)

    가스라이팅 ㅡ이 고생하네요

  • 6. 0000
    '24.3.23 10:28 PM (14.40.xxx.74)

    같은 말이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공감능력은 떨어지는데 관심받거나 돋보이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그러는 것 같아요 사회성을 학습해야 되는 스타일같습니다

  • 7. 가벼운 아스퍼거
    '24.3.23 10:31 PM (99.241.xxx.71)

    아닌가 의심가는데요
    아스퍼거 특징이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거거든요
    아스퍼거 증후군 찾아보시고 다른 증상도 있는지 한번 보세요

  • 8. 공감능력부재
    '24.3.23 10:45 PM (125.182.xxx.24)

    아스퍼거까지는 아닌거 같고
    공감능력이 심하게 떨어져
    사회적 지능이 낮고
    충동성이 높은 편인 듯 해요.

    남자가 좀더 많지만 여자도 심심찮게 있어요.
    역지사지가 안되고
    본인은 솔직하고 사실을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킬ㆍ포에요ㅜㅜ

    게다가 이건 타고난 성향이라
    잠시 감출 수는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아서
    가까운 사람이 가장 상처받아요.

    그나마 부모님중 한명이라도 같은 성향이 아니라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단 어릴때 부터 치료받아야 효과가 좋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641 하수구에 뜨거운물 부어도 날파리가 안잡혀요 ㅜ 11 ㅇㅇ 2024/04/11 3,565
1573640 주식하는분들 장마감 시황분석 참고하세요 ~ 나미옹 2024/04/11 1,694
1573639 골다공증 약 2 ㅇㅇ 2024/04/11 1,112
1573638 성인딸 카드빌려줬더니.. 66 ㅣㅣ 2024/04/11 30,259
1573637 매장에 와이드팬츠만 깔렸구려 18 ... 2024/04/11 6,711
1573636 소고기랑 같이 구워내는 채소요 16 ... 2024/04/11 2,969
1573635 종로구 집 좀 찾아주세요. 6 2024/04/11 1,620
1573634 차별하는 선생님, 상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고민상담 2024/04/11 3,052
1573633 기도부탁드려요 4 부탁드려요 .. 2024/04/11 1,306
1573632 안철수씨 인터뷰보는데 어디 아픈가요 15 2024/04/11 7,572
1573631 청약통장 해지는 은행 가야만 되는 거죠? 5 .. 2024/04/11 1,200
1573630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기자회견 [LIVE] 11 .. 2024/04/11 2,740
1573629 투표함 봉인지 떼어낸 자국 6 2024/04/11 2,159
1573628 요즘 할 수 있는 스카프 브랜드 3 스카프 2024/04/11 1,949
1573627 금 팔려고 해요 4 2024/04/11 2,823
1573626 펌) 어제자 선거지원 공무원 썰.txt 6 ... 2024/04/11 3,765
1573625 오~서울이 투표율 1위네요. …아님 2위였음 10 ..... 2024/04/11 3,195
1573624 인강 구매방법 어렵네요. 도움요청!! 7 메가스터디 2024/04/11 1,161
1573623 개혁신당 참 아깝다 3 개혁 2024/04/11 3,355
1573622 전신마취하고 유방양성종양 떼내는 수술 후 다음날부터 활동 할수 .. 3 잘될꺼 2024/04/11 1,671
1573621 보톡스 최대 효과보려면 리터치는 몇 주후에 맞는게 좋은가요 2 보톡스 2024/04/11 2,014
1573620 文 유세 '낙동강벨트'서 민주당 줄줄이 패배… 44 남탓하지말길.. 2024/04/11 6,131
1573619 남편이 왜이러는지.. 15 ... 2024/04/11 6,347
1573618 흑임자 갈아서 마시는데 너무 맛있네요 10 ..... 2024/04/11 2,804
1573617 고혈압약 먹게됐는데 실비청구되나요? 7 ㅇㅇ 2024/04/11 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