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생입니다.
젊어서 영어강사로 일한 경력뿐입니다.
가지고 있는건 제빵자격증과 운전면허증 뿐입니다. ㅠ.ㅠ
꼭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2년째 대학원에서 공부중입니다.
학위 받는다고 해서 취업과 연결되는건 전혀 아닙니다.
인간 수명이 길다고 하던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10여년간 전업주부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람들과 별 교류없이 지냈습니다.
아이는 없구요. 남편과는 사이 좋습니다.
이젠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건 없네요.
50살 아줌마한테 영어 배우러 오는 사람도 없을테고
AI가 모든걸 통번역 해주는 세상이니 더더욱 전공쪽 일은 할 수 없을거 같네요.
지금 하는 공부는 종교관련 석사과정입니다. 그래서 취업이랑은 연관없을거 같구요.
갱년기 시작이라 체력도 떨어지네요.
얼마전에 티비 보니 68살에 장사 시작한 할머니 행복하게 사시는거 보고
더 늦기 전에 무엇인가 내가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어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다뤄보고 싶은데 할줄 아는건 워드 밖에 없습니다.
50대 아줌마가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들좀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