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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게임만 하는 중딩 아이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4-03-23 14:25:33

중3 남자아이에요.

평일엔 학원, 테니스 다니고요.

공부를 아주 아니지만 성실하게 잘 다녀요.

그런데 그외 시간에는 집에서 게임과 드라마 같은거만 봐요. 친구들과의 교류도 전혀 없고요. 학교생활 물어보면 힘든거 없이 괜찮다고만 하고요 

우울감 같은게 있지는 않고 그냥 집에서 그렇게 있는게 편안한가봐요.

성격은 소심한 편이라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은 아닐테고요.

가끔 친구랑 밖에서 운동도 하고 놀아라 하는 소리를 하지만 그런 말이 오히려 스트레스일까봐 자제하고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알바나 하면서 부모 집에서 히키코모리 처럼 산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으면 저는 내 아이도 그렇게 될까봐 너무 걱정스러워요ㅠ 그렇다고 사춘기 아이에게 그런 걱정을 비칠수도 없고요. 대학생 누나는 친구도 많고 너무 재미있게 사는데 집에만 있는 중등 아들을 보면 너무 답답하네요. 나가서 엄마아빠와 운동이라도 하자 해도 밥먹으러 나가자해도 다 싫데요ㅠ

 

이런 아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크면 좀 달라질까요?

IP : 180.66.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3 2:26 PM (1.232.xxx.61)

    요즘 애들 다 그래요.
    저희애는 더 심해요.

  • 2. 럭키
    '24.3.23 2:28 PM (58.123.xxx.185)

    저희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거 좋아하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집에서 게임하고 티비보는게 더 좋대요.. 요샌 혼자 있어도 심심할 일이 없어서 그런가봐요ㅜㅜ

  • 3.
    '24.3.23 2:35 PM (221.168.xxx.68)

    게임만 하려는 애들이 친구관계 소원하니 더 그런듯해요,
    돌파구로 스트레스 해소지만
    중독되긴하죠,
    평일 시간을 정하고,
    주말에는 체력을 키우게 등산을 하던 가족 스포츠를 하던 해보세요

  • 4. 학교
    '24.3.23 2:46 PM (123.212.xxx.149)

    학교 학원 잘 다니고 교우관계 문제없고 가족간에도 문제없죠?
    지극히 정상인것 같아요.
    밖에서 사고치고 다닌다고 생각하보세요 그것보단 낫죠 ㅎㅎ
    누나랑은 성격이 다른거지 둘째가 문제있는건 전혀 아닌것 같아요.

  • 5. 인생
    '24.3.23 2:49 PM (61.254.xxx.88)

    걱정되시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대해 걱정하실 필요야...
    지금 너무 정상범주로 잘 자라고ㅠ있네요
    요즘애들많이들 그래요
    저희애는 찐 E성향인데
    집에임ㅅ는것도 너무 좋다고
    집에있기로 작정한 요일을 잡아서 그때는 꼭 집에 있어요
    엄빠랑 외식하러가는것도 크게 안즐기구요(빌고빌면 가주지만)

  • 6. ㅡㅡ
    '24.3.23 2:57 PM (223.39.xxx.176)

    요즘 애들은 친구 개념이 우리 때랑은 다른듯요
    뭐든 라이트한듯요
    혼자만의 시간 중요시하고요
    세상이 스마트폰 등 가상의 세계 중심으로 돌아가니
    만나서 놀고 이런 개념이 약해지는듯요

  • 7.
    '24.3.23 3:04 PM (223.38.xxx.234)

    우리애도 학교생활 잘하고 나름 성실하니 멀쩡한데 갠적으로 친구들 만나 노는게 없어요. 집에서 폰 보고 컴 하고. 근데 학교 가면 또 애들하고 잘 노는것 같고. 체험학습 가서도 잘 놀고. 등하교길 친구들과 너무 즐거운 것 같구요. 요즘 애들 특징?이 이런건가 봐요. 스마트폰 컴 이런 것들이 발달하니 우리때랑은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 8.
    '24.3.23 3:15 PM (211.36.xxx.64)

    웬지 댓글 보고 마음이 조금 편해지네요ㅜ
    나이가 드니 정말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을 하면서 속을 끓이고 있는거 같애요
    디지털 세상에서 어쩔수야 없지만 정말 스마트기기들은 아이들에게는 득보다 실이 많은거 같아요

    건강하고 엇나가지 않고 크고 있는것에 감사하자 하다가도 이렇게 화창한 날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걸 보니 가슴이 답답 ㅠㅠ

    건강한 성인으로 잘 독립하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제발 ㅠㅠ

  • 9. ..........
    '24.3.23 3:19 PM (117.111.xxx.173)

    평일에 학원가고, 테니스하고, 성실하면 된거예요.
    우리는 그리만해줘도 감사할텐데.
    대부분 애들이 그 외에 게임과 티비만 봐요
    학원도안가고 운동도안하고 밤을 새워서 심지어 학교도 안가고 게임만 하는애들도 꽤있어요.
    그냥 두세요.
    학원도 관두고 합니다.

  • 10. 저희
    '24.3.23 4:11 PM (124.50.xxx.74)

    중2도 그래요
    불만없고 집에서 깨발랄하고 엄마한테 개그도 잘하고
    그리고 몰려다니는 거 보기 안좋대여 보수적임
    그래서 운동을 못하게 할 수가 없어요
    팀운동이라 그거라도 하면서 사람 좀 만나라고

  • 11. 저도
    '24.3.23 7:52 PM (39.117.xxx.171)

    저희애도 중3에 똑같은데 다행이네요

  • 12. ....
    '24.3.23 8:00 PM (211.108.xxx.113)

    중2남자애 착하고 학교에서 학생회하고 친구도 많고 학원잘가는데 주말이나 집에온 뒤에는 뒹굴거리며 휴대폰이나 게임만 합니다 시간은 정해져있지만요

    순한애인데 나가는게 귀찮고 집이 너무 좋대요 ㅎㅎㅎㅎ
    냅두고 있어요 나가서 문제일으키고 학교안간다고하고 그런거 아니니까

  • 13. ..
    '24.3.23 9:05 PM (175.121.xxx.114)

    진짜 힘든애들은.학원 운동 안해요 조용한 아이에요 저희아이도 절대.친구안만나러 나가요 근데 하교길보면 삼삼오오 몰려다니긴하데요 저나 형이랑 노는거.좋아해요 또 크면 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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