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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안 안아주냐고 우는 6학년

저런 조회수 : 5,270
작성일 : 2024-03-23 10:57:57

엊그제 아이가 감기로 아팠는데요..

아프니까 잘때 엄마가 옆에 누워있어줬으면 좋겠답니다.

 

그래서 그래. 하고 잘때 옆에 누워줬더니....

(자기를 안 안아준다고)

이럴거면 옆에 왜 누웠어 하면서 우네요...

동생은 안아서 재워주면서 (동생 초 1)

라고 하면서요..

 

깜짝놀라 안아서 재워주고 다독여줬는데

남편한테 이 상황을 얘기해줬더니 애가 독립할때가 됐는데 그러지 않고

심각하다고 하네요..

너무 우쭈쭈 하며 키운걸까요? 

아직 사춘기는 안온거 같고 성장도 느린데

정신연령이 심하게 느린거 같긴 해요....

의존성향이 이정도면 많이 심각할까요? 

IP : 223.33.xxx.20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학년
    '24.3.23 11:00 AM (210.117.xxx.5)

    아들도 안아달라고 해요.
    실컷 안아주세요.
    곧 안아준다해도 싫다고하고 방문닫고 그런답니다.
    선배맘님들이.

  • 2. ...
    '24.3.23 11:00 AM (182.231.xxx.6)

    왜요?
    초6 매일 안아주고
    잘때도 토닥해주는데요.
    둘째긴 합니다만.

  • 3. 에구
    '24.3.23 11:01 AM (58.231.xxx.12)

    표현을 하세요 아이가 애정이 고팠는가보네요

  • 4. 꼭안고
    '24.3.23 11:01 AM (219.255.xxx.120)

    에구에구 내새끼 왜 아펑 아푸지 말고 빨리 나앙
    그래주세요
    중딩이도 그래주면 좋아하는데

  • 5. ..
    '24.3.23 11:02 AM (49.142.xxx.184)

    아니 독립 시기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어른도 노인도 포옹이 필요할때있는데
    부모가 T에요?ㅎ

  • 6. .....
    '24.3.23 11:05 AM (211.221.xxx.167)

    초1은 왜 안아줘요
    걔가 첫째였으면 걔도 다 컸다고 안안아줬을꺼 아니에요.
    동생은 마냥 어린애고 큰 애는 다 큰게 아니랍니다.

  • 7. ...
    '24.3.23 11:07 AM (1.241.xxx.220)

    저희 아이는 전혀 안그러는 스타일인데요. 사춘기가 왔구요.
    근데 주변 같은 또래 6학년들보면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더 어린 느낌이기도해요.
    걱정할 정도는 전혀 아닌거같은데요

  • 8. 외동이
    '24.3.23 11:07 AM (219.255.xxx.120)

    받아도 받아도 엄마사랑이 좋대요 더 받고싶대요

  • 9. ...
    '24.3.23 11:09 AM (14.51.xxx.138)

    초1 아이만큼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나봐요 하지말라고 할때까지 틈날때마다 안아주세요

  • 10. 초6
    '24.3.23 11:11 AM (210.90.xxx.111)

    애기에요 ㅋ
    우리집 아들도 덩치큰 애기 ㅋㅋ

  • 11. 이궁
    '24.3.23 11:11 AM (116.125.xxx.59)

    귀엽고 가엽네요 실컷 안아주세요~~
    안아주고 싶어도 안안겨요 나중에는

  • 12. 아휴
    '24.3.23 11:11 AM (211.212.xxx.14)

    안아주세요.
    저희도 큰애랑 작은애 다섯살 차이에요.
    초6, 초1…어마어마한 나이차아같지만 아니더러구요.
    나중에 둘째가 초6이 되고보니 여전히 어린데
    큰애 6학년땐 그냥 ‘다큰애’로 생각했더라고요.
    게다가 애들 중고등 가게되면 부모 손이 아무래도 덜가고 소원해져요.
    지금 많이 안아주고 다독여주세요.

  • 13. ㅇㅇ
    '24.3.23 11:12 AM (59.29.xxx.78)

    아플 땐 저도 누가 안아줬으면 좋겠던데 ㅎㅎ
    많이 안아주세요.

  • 14. 대학생
    '24.3.23 11:15 AM (14.50.xxx.57)

    대학생 아이들도 안아달라고 해요. (아플때 말고 평상시도.... ㅋㅋㅋ)

    초 6이면 아직 많이 어려요. 아플때는 어른도 안아주면 좋아요.

  • 15. ll
    '24.3.23 11:15 AM (116.120.xxx.193)

    첫째라도 넘 다 큰 애 취급하니 애가 서러웠나 보네요. 울 아들 사춘기 심할 때도 분위기 좋을 때 가끔학교 잘 다녀와 하고 억지로 안아주면 말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뿌리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좋아하는 거 같았어요. 많이 안아주세요.

  • 16. 고3
    '24.3.23 11:20 AM (223.39.xxx.213)

    인데 180에80키로
    어제 안아주며 재웟어요

  • 17. 좀 안아주세요
    '24.3.23 11:21 AM (1.236.xxx.80)

    부모가 T에요?ㅎ 222222222

    더 크면 안고 싶어도 싫어라 해요

  • 18.
    '24.3.23 11:23 AM (106.101.xxx.4) - 삭제된댓글

    안아달라고 할 시기인데 많이 안아주세요
    그때 지나면 못안아요

  • 19. 고1
    '24.3.23 11:23 AM (121.166.xxx.245)

    수염난 아들도 안아달라고 안아달라고(곤란;;;;)

  • 20. 선플
    '24.3.23 11:24 AM (182.226.xxx.161)

    어른도 힘들땐 누군가에게 기대서 울고 안기고 해요.. 왜 이해를 못하시는지 더 이해를 못하겠네요.

  • 21. .....
    '24.3.23 11:28 AM (58.176.xxx.152)

    초6이면 마지막 어린이 시절이고 정말 아직은 사춘기 넘어거기 직전이니 마지막 애기시절이네요. 안덜라고 할때 많이 안아주새요. 중고등학교 올라가면 그러기 힘들어요.
    귀엽네요. 안아달라고 하는게....

  • 22. 오뚜기
    '24.3.23 11:28 AM (218.38.xxx.252)

    에구!
    안아달랄때 충분히 안아주세요
    얼마 안 남았어요.
    곧 그 말이 그리워질겁니다 ^^

    아이마다 성숙시기가 다르니 비교하지 말고 느긋하게 품어주세요

  • 23. ...
    '24.3.23 11:34 AM (118.235.xxx.147)

    이제부터 많이 안아주세요.
    곧 방문 닫고 들어갈 때 와요.

  • 24. ...
    '24.3.23 11:34 AM (42.82.xxx.254)

    얼마남지 않았어요..자주 안아주세요...마지막 응정입니다..그러다 갑자기 내일이라도 옆에도 못오게 하는 사춘기에 접어 들수도 있어요...

  • 25. ㅇㅇ
    '24.3.23 11:35 AM (119.69.xxx.105)

    아프면 성인도 위로가 필요해요
    원글님 부부가 큰아이를 너무 다큰아이 취급하네요
    아직 아이인뎅
    그걸 평소에도 느꼈던거죠 동생은 우쭈쭈 애기 취급하고
    자기는 다컸다고 언니노릇 하길 원하고요
    아이가 평소에 서러웠나보네요

  • 26. 저도 초6 엄마
    '24.3.23 11:36 AM (175.192.xxx.94)

    심각한거 아녜요.
    매일 매일 동생이랑 똑같이 대해달라고 징징대는것도 아니고...
    아프니 엄마 품이 그리웠나본데 그냥 자주 안아주세요.

  • 27. 부모님
    '24.3.23 11:38 AM (223.38.xxx.39)

    아버님께초6은 아직 독립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아주고 토닥토닥하는건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언제까지 해주는 거랍니다

  • 28. ㅇㅇ
    '24.3.23 11:39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30살 딸도 가끔 자기 잘했다고 칭찬해달래요
    힘들땐 부모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가봐요
    사회에서 일잘하는 똑똑이입니다

  • 29.
    '24.3.23 11:39 AM (110.70.xxx.73)

    많이 안아주세요
    아이가 원하잖아요

  • 30. 헐 중딩이
    '24.3.23 11:45 AM (112.184.xxx.185)

    울집 장남이도 아직 한번씩 안아달라고 해요. 사랑과 관심을 확인시켜달라 그말 아닌가요? 왜 벌써 정서적으로 독립해야한다 여기시는지… 이댁은 부모가 심각하게 문제인거 같아요 전.

  • 31. ...
    '24.3.23 11:48 AM (223.39.xxx.46)

    동생이 부러웠나봐요
    평상시엔 표현 못 하다가
    아프니까 더 서러워서 이제야 표현한듯요
    평상시에도 안아주고 스킨쉽 많이 해주세요
    첫째들은 그런 목마름이 있어요ㅠ

  • 32. ㆍㆍㆍㆍ
    '24.3.23 11:49 AM (175.208.xxx.223)

    잔 서른 넘어서도 엄마가 안아주면 좋던데요

  • 33. ...
    '24.3.23 11:51 AM (121.135.xxx.82)

    사춘기 오기 직전에 더 엄마에게 댤라붙고 스킨쉽을 해요
    초초기청소년시기 불안이 올라오며 안아달라고 하는데 애들이 이제 다커서 엄마들이 질겁하지만...꼭 안아주고 다독여줄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요 ㅎㅎ

  • 34. 표현
    '24.3.23 11:52 AM (175.199.xxx.36)

    말로써 할때 많이 안아주세요
    저는 애들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정말 매일 안아줬어요
    지금 대학생인데도 가끔 안아주면 거부반응 없이? 가만히 있네요

  • 35. ...
    '24.3.23 11:53 AM (180.70.xxx.60)

    대딩이도 안아주는데용
    귀여워요 ㅎㅎ

  • 36. 서른
    '24.3.23 11:56 AM (220.120.xxx.121) - 삭제된댓글

    서른두살 딸아이도 수시로 안아달라고 합니다
    6학년은 아기에요

  • 37. ...
    '24.3.23 12:17 PM (180.69.xxx.82) - 삭제된댓글

    평소에 그랬겠죠
    첫째는 다큰 어른 취급하고
    막내는 그저 어린애고 애기같고...

  • 38. ㅎㅎㅎ
    '24.3.23 12:32 PM (220.80.xxx.96)

    중1 딸도
    잘 시간되면
    엄마~ 그거 알아?? 오늘 나 한번도 안 안아준거?? 합니다 ㅎㅎㅎ
    아직 애기예요

  • 39. ...
    '24.3.23 12:35 PM (116.41.xxx.107)

    저 어릴 때 안방에서 티비보다 잠들면
    아빠가 안아서 우리 방에 뉘어 주셨는데
    가끔 잠에서 깨도 그게 좋아서 계속 자는 척했어요.
    사춘기 심하게 앓고 커서는 아빠 기대에 못 미쳐 데면데면하지만
    지금도 어릴적 그 기억은 포근해요.
    아이가 말 꺼냈을 때가 좋은 기회예요.
    이 기회 놓치지말고 이제부터 많이 안아 주세요.

  • 40.
    '24.3.23 1:16 PM (223.39.xxx.176)

    아파서 맘이 더 약해진거고
    포옹은 누구나 바라는거예요
    그걸로 걱정하시다니, 아이가 안쓰럽네요

    부모님들
    아이 많이 안아주세요
    엄청난 긍정 효과가 있습니다!

  • 41. ..
    '24.3.23 1:38 PM (182.220.xxx.5)

    다 커도 안아달라고 하잖아요. ㅋ
    님들 배우자에게 안아달라고 안하셔요?

  • 42. 아고
    '24.3.23 1:39 PM (211.58.xxx.161)

    초6애기에요
    저희집아드님은 저보다 큰데도 잘때 이불덮어주고 귀엽다해줘야 자요
    그거빼는날은 난리나요 잠못잔다고

  • 43. ..
    '24.3.23 1:47 PM (61.253.xxx.240)

    노인이 되어서도 포옹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포옹 많이 해주세요

  • 44. ㅣㅏㅓㄴ보
    '24.3.23 3:26 PM (118.235.xxx.115)

    저기 고등 아들도 자주 안아줍니다 아프면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빨리오라고....ㅎㅎ
    바깥에선 젊잔빼면서 잘지내도 집에선 어리광
    6학년은 그냥 맘편히 안아주겠어요

  • 45. 다행
    '24.3.23 3:43 PM (223.38.xxx.25)

    안아달라고 표현하니 다행이예요.
    많이 안아주세요.
    제 아이들은 고딩일 때도 가끔 마루에서 만나면
    서로 안아주곤 했어요.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 46. 어이쿠
    '24.3.23 10:11 PM (223.38.xxx.163)

    아니에요 아직 많이 안아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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