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나눔 모임은 없나요?

봄날은온다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24-03-22 22:14:03

그냥 생각났는데요.

 

제가 요리 좋아하고 요리책 보는 게 취미예요.

웬만한 파스타, 피자, 케이크 다 만들거든요.

칠리 콘카르네나 라구 소스 같은 건 이왕 만드는 거 만들다 보면 많이 만들거든요.

오래 걸리니까요.

 

이런 특별한 요리 다들 만들어서 갖고 와 먹기도 하고, 나눠 갖고 가는 모임? 

그런 거 있으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예전에 무슨 영화에서 본 것도 같은데. 그건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니까 가능하겠죠?

 

책도 좋아하는데, 책도 읽고 요리도 나누고.

외국 요리책에서 발견한 근사한 레시피도 나누고요.

 

요리를 해도 집에서 감탄사 별로 없는 남편만 먹이려니 흥이 안 나서요.

남편도 잘 먹었다, 맛있다긴 하는데...

 

요리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그런 거 꿈이겠죠?

 

 

 

 

 

IP : 1.236.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3.22 10:18 PM (211.55.xxx.180)

    하고 싶은데
    요리 솜씨가 없네요

  • 2. 섹스앤시티의
    '24.3.22 10:19 PM (112.212.xxx.115)

    샬롯같아요.
    넘 귀엽고 아기자기하네요.
    책도 좋고 요리도 좋아하는데
    사람과 사교를 참 어려운거네요.
    직접 모임 만드세요.
    맘에 드는 사람엄선해서
    모여서 잼나게 요리도 하고 책도 읽고

  • 3. ...
    '24.3.22 10:25 PM (118.235.xxx.7)

    요리 맛없게 해도 괜찮다면
    저도 같이 해보고 싶어요 ㅎㅎ;;;;

  • 4. ..
    '24.3.22 10:36 PM (211.206.xxx.191)

    요리를 못해서...ㅠㅠ
    이야기는 잘 할 수 있는데..

  • 5. 82
    '24.3.22 10:42 PM (175.209.xxx.172)

    봉사 모임에 나가보세요.

  • 6. ...
    '24.3.22 11:15 PM (114.204.xxx.203)

    저도 봉사 다녔어요
    지역 아동센터. 장애학교. 양로원. 노인시설 등
    저희가 가는날 젤 맛있다고 해주니 기분좋더군요

  • 7. ㅇㅇㅇ
    '24.3.22 11:36 PM (187.188.xxx.9) - 삭제된댓글

    쉽진 않죠. 얘전 해외에서 성당모임이. 어느새 음식솜씨뽑내는 자리가 되었어요. 전 새댁이라. 요리가 덕분에 많이 늘기도 했는데 그거 스트레스 받아 하는 분들도 꽤있었건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저누요리많니 늘고 그거 집애와서 해먹고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긴 했죠. 너중에 얘기들으니 없어졌다네요.

  • 8. 저는
    '24.3.22 11:58 PM (74.75.xxx.126)

    직장 동료들이랑 요리 모임해요. 미국인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라 더 재밌어요.
    다들 바빠서 자주는 못하고 한 두달에 한 번 정도요.
    어떤 때는 테마를 정해서 각자 만들어와요. 카레 경연은 매년 하는데 거의 매번 제가 1등 먹어요 ㅎㅎ 저도 요리책 보는 게 취미라서요. 같이 먹고 놀다가 남는 음식 나눠가지고요.
    또 어떤 때는 한 사람이 자기 나라 요리를 소개하는 형식. 그럼 호스트가 재료 준비해 놓고 다 모여서 레시피 배우면서 같이 만들어서 나눠 먹고 음식도 싸가고요.
    저는 김장 매년 하고요. 제일 인기가 많아요. 저는 일손이 생기니 좋고 친구들은 좋아하는 김치 실컷 먹게 되어서 좋고요. 또 한번은 설날에 만두 다같이 모여서 빚었고요.
    전 종교활동도 안 하고 운동도 안하고 이게 유일한 사교모임인데 너무 재밌어요. 애들도 같이 자라는 거 보는 게 즐겁고요.

  • 9. ..
    '24.3.23 12:00 AM (125.133.xxx.195)

    저도 원글님이 말하는 그런모임 하고싶네요. 봉사는 싫고 포트럭파티처럼 한두가지씩 들고 모여 먹는.. 그런모임 없을까요.

  • 10. 봄날은온다
    '24.3.23 12:28 AM (1.236.xxx.136)

    '저는'님 부럽네요. 딱 그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거.
    다른 나라 사람들이면 진짜 재밌겠네요.
    저도 ..님처럼 봉사는 싫고, 포트럭파티처럼 그런 거요.
    한식 말고 다양한 요리요.

  • 11. ㅇㅇ
    '24.3.23 12:30 AM (1.240.xxx.179)

    포트럭파티 굿

  • 12. 요리.독서가
    '24.3.23 3:15 AM (119.204.xxx.215)

    취미인데 모임 만드시면 같이 하고 싶어요.
    포트럭처럼 한두가지 들고 모여먹는것 좋네요.

  • 13. ..
    '24.3.23 11:29 AM (118.235.xxx.92) - 삭제된댓글

    저 애들 한참 키울때 그런 모임있었어요
    각자 만든 음식 갖고 한집씩 돌아가면서 만나고
    그 음식들 나눠갖고가 집에서 저녁한끼차려먹고
    음식 못하는 초보아줌마라서 서로 칭찬도 하면서
    음식솜씨도 조금씩 늘었었죠
    보름에는 각자 나물 만들어서 서로 나눔하니
    나는 한가지 나물을 했는데 7가지 나물이 되고..
    같이 모여 면생리대 만들고 친환경수세미만들고
    아이들 손수건에 천연염색 하게하고.. 즐겁게 살았었네요ㅋㅋㅋ 쓰다보니..
    지금은 다들 어디가서 살고있는지..
    원래 친했던 두명하고만 연락하고사네요
    참 같이 책도 읽고 책나눔도 했었어요

  • 14. 단미그린비
    '24.4.5 5:23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그런 모임 원하는 분들 많을 거에요.
    물론 그 중에서 원만하고 좋은 분들만 있지는 않을테고
    계속 모임을 하다보면 좋은 분들 만날 확률도 높지 않을까요?
    저도 책 좋아하는데 요리는 똥손이라..
    근처시면 저도 모임 참여하고 싶네요^^

  • 15. 그런모임
    '24.4.5 5:24 PM (14.5.xxx.95)

    그런 모임 원하는 분들 많을 거에요.
    물론 그 중에서 원만하고 좋은 분들만 있지는 않을테고
    계속 모임을 하다보면 좋은 분들 만날 확률도 높지 않을까요?
    저도 책 좋아하는데 요리는 똥손이라..
    근처시면 저도 모임 참여하고 싶네요^^
    지역 네이버 카페에 글 한번 올려보세요~홧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26 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11 살살 2024/09/01 1,786
1614025 몰아서 열린 음악회보는데요 청정지킴이 2024/09/01 771
1614024 자궁근종있는데 멀쩡하다가 생리직후 아파요. 000 2024/09/01 695
1614023 영화 바튼 아카데미(약 스포) 3 .. 2024/09/01 1,128
1614022 MSG가 화학조미료가 아니래요. 9 .... 2024/09/01 3,601
1614021 복숭아 통조림(홈페이드) 국물 재활용하려면 끓여야 할까요? 3 11 2024/09/01 981
1614020 리조트에 있는 어메너티 제품요 6 2024/09/01 2,539
1614019 일하고 싶고 또 무서워요 7 에휴 2024/09/01 3,131
1614018 문재인대통령을건드리다니..다같이 죽자는거지 26 ㅇㅇ 2024/09/01 4,659
1614017 누수로 도배해줄때요 11 도배 2024/09/01 1,735
1614016 ‘나 홀로 생활’ 벌받던 말년병장 숨져…10개월 되도록 진상 규.. 10 .. 2024/09/01 4,851
1614015 나솔 22기 영숙 17 ㅣㅣㅣ 2024/09/01 6,387
1614014 투자감각 엄청 없는 사람 주위에 있나요? 11 .. 2024/09/01 2,482
1614013 성북동 빌라 어떤가요 16 ㅇㄹ 2024/09/01 4,048
1614012 나목이 안 읽혀요ㅠㅠ 8 명작이라는데.. 2024/09/01 2,424
1614011 요몇년 기센 여자됐어요. 6 이제 2024/09/01 2,436
1614010 치아사이에 음식이 계속 낄 때 . 7 .. 2024/09/01 2,930
1614009 저녁 간만에 짜장면 시키기로. 2 ㅇㅇ 2024/09/01 1,090
1614008 사워도우와 바게트의 차이는 뭔가요? 4 2024/09/01 2,409
1614007 덮밥은 무궁 무한이네요 1 ㅁㅁ 2024/09/01 2,191
1614006 택배견 경태 기억하시나요? 3 .. 2024/09/01 1,881
1614005 일상글에 정치댓글 좀 적당히 하세요 21 적당히 2024/09/01 1,498
1614004 침대용 카우치 소파 쓰시는 분~  4 .. 2024/09/01 1,028
1614003 중학생아들이 아직도 자요 4 일어나자 2024/09/01 2,006
1614002 북한산 둘레길 정말 무섭네요.... 4 2024/09/01 6,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