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났는데요.
제가 요리 좋아하고 요리책 보는 게 취미예요.
웬만한 파스타, 피자, 케이크 다 만들거든요.
칠리 콘카르네나 라구 소스 같은 건 이왕 만드는 거 만들다 보면 많이 만들거든요.
오래 걸리니까요.
이런 특별한 요리 다들 만들어서 갖고 와 먹기도 하고, 나눠 갖고 가는 모임?
그런 거 있으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예전에 무슨 영화에서 본 것도 같은데. 그건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니까 가능하겠죠?
책도 좋아하는데, 책도 읽고 요리도 나누고.
외국 요리책에서 발견한 근사한 레시피도 나누고요.
요리를 해도 집에서 감탄사 별로 없는 남편만 먹이려니 흥이 안 나서요.
남편도 잘 먹었다, 맛있다긴 하는데...
요리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그런 거 꿈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