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커뮤니티..운동 사우나에 빠졌어요^^

ㆍㆍ 조회수 : 4,786
작성일 : 2024-03-22 18:50:49

19년에 이사 와서 커뮤니티에 요가만 등록하고 지내다가 코로나 이후 거의 안 가고 매달 1.5만원만 내고 지냈어요

 

남편이 2년전부터 골프 같이 하자고 계속 졸라도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2월에 시작했어요

월 4.5에 매일 갈 수 있고 GDR  다 설치되어 있어서 자세 등등 폰으로 다 확인 가능하고

초보니 레슨비 14까지 추가해도 20인데 

지하로 가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5분거리에 이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매일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어요

게다가 요즘 핫한 천국의 계단까지 헬스장에 있고 사우나 시절 너무 좋고 우리 아파트 최고다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요

 

전 사우나는 안 좋아하는데 더 나이들면 아파트 까페서 브런치 먹고 운동하고 사우나 하고 그거만으로도 노년 생활이 행복할 거 같아요

수영장도 있어서 아쿠아로빅도 좀 더 나이들면 시작해도 좋을거 같구요

 

다만 대출이 많아서 대출 다 갚고 나이들어서 이 아파트 유지하며 살수 있을까 싶어요

원래는 이른 은퇴하고 서울 근교 전원주택에서 지내는게 꿈이였는데 나이들수록 단지 안에서 밥부터 운동까지 해결 가능한 이런 아파트 사는게 최고다 싶어요

 

운동하고 사우나 즐기시는 노인분들 보면 나이들어 이 생활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있는게 진심 부럽네요

나이들어 주거 우선 조건인 대학병원도 근처 몇개나 되니 여기에 계속 살고 싶어요 진짜ㅠ

 

 

IP : 211.234.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2 6:57 PM (211.208.xxx.199)

    노년까지 그 곳에서 살고싶다는 목표가 생겼으니
    더 열심히 돈.벌어야죠.
    부부가 안팎으로 아끼고 열심히 벌며 행복하소서~~

  • 2. 부럽
    '24.3.22 7:05 PM (175.195.xxx.148)

    어느 동네 인가요?

  • 3. 맞아요
    '24.3.22 7:15 PM (118.33.xxx.228)

    커뮤니티에 운동, 골프연습,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카페도 있으니
    한 여름, 한 겨울에 정말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눈비 안맞고 편하게 입은채로 쪼르르 가서 즐기니 참 좋아요
    우리 아파트는 식사는 안되지만 만족해요

  • 4. ㅇㅇ
    '24.3.22 7:20 PM (1.229.xxx.243)

    저두 3분만나가면 커뮤니티 사우나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5. ........
    '24.3.22 7:20 PM (59.13.xxx.51)

    저도 대단지 준신축 이사오고
    커뮤니티 이용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운동을 가는게 일상이 되더군요.
    하..요즘 초신축들처럼
    식사까지 되면 좋으련만...

  • 6. ditto
    '24.3.22 8:02 PM (39.7.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커뮤니티 사우나 하고 나와서 잠시 쉬고 있는데 굉장히 삶이 쾌적해지긴 해요 일단 멀리 안나가도 되니.. 수영하고 사우나 하고 스크린 골프도 레슨비가 외부의 절반 이하 가격이고.. 내가 체력이 안되서 이 시설을 다 이용 못해요 댜신 그만큼 관리비는 일반 평이한 아파트들에 비해 평균 4만원 정도는 더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니 더 열심히 이용하기 된다는..

  • 7. ....
    '24.3.22 8:05 PM (58.29.xxx.1)

    다들 좋은 곳 사시네요.
    저는 그나마 구민체육센터가 코앞이라 그것만도 너무 좋아요.
    저렴한 가격에 운동하고 인바디도 수시로 하고요.

  • 8. ...
    '24.3.22 8:07 PM (1.241.xxx.220)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나이들어서도 살고 싶다는 것까지 똑같음 ㅎㅎ

  • 9. ...
    '24.3.22 8:13 PM (118.221.xxx.80)

    저희도 커뮤 거의 앞동이라 3분이면 가니까 안갈수가 없어요. 덕분에 살도 빠지고 요일별로 필라테스 요가를 하던지 수영하던지 골프하던지 번갈아가면서 하고 운동끝나면 사우나 가서 씻고 나오면서 커피들고 나오면 바람이 그렇게 시원하고 좋아요.
    북까페에 매달 신규도서 나오니 가서 책읽고
    밥하기 싫으면 식당가서 밥먹고
    카페도 여러군데라 매일 번갈아 가며 들리고
    지하엔 마트 지상엔 상가에 세탁소 병원 학원 학교 약국 삶에 필요한건 다 갖추어져 있으니 밖에 나갈일이 없어요.
    운동 자주할수있는게 제일 장점같아요.

  • 10. 111
    '24.3.22 8:45 PM (14.63.xxx.60)

    운동싫어하는데 신축 이사오고 아파트 헬스 다니면서 운동겨우 시작했어요.
    코로나때 남편재택하고 아이 학교도 안가고 정말 힘들었는데 그나마 아파트식당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밥주는거 정말 편해요. 우리아파트는 특히 밥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만족도가 커요

  • 11. ..
    '24.3.22 9:08 PM (211.234.xxx.56)

    첫 댓글 행복 빌어주신 분 넘 감사해요
    님도 행복하세요^^

    저희 상가에 베이커리 맛집 스벅도 있고
    병원 약국 등 필요한건 다 있는데
    지하로 갈수 있어서 춥거나 비올때 진짜 최고예요

    저도 누릴수 있을때 맘껏 즐겨보려구요

  • 12. 부럽네요~
    '24.3.22 9:47 PM (218.48.xxx.143)

    저도 얼른 신축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 13.
    '24.3.22 10:02 P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올 가을 대단지 신축 들가는데 기대되네요
    저희도 단체 톡방에 식사까지 되면 좋겠다고들ㅎㅎ
    신축 살다 구축 못 간다더니 알 것 같네요
    구축만 살던 저, 신축이 글케 좋은가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150 주식 얘기가 나와서 손익비율 간단히 말씀드려요 25 ........ 2024/04/08 3,737
1572149 커피먹고싶어요 6 .... 2024/04/08 2,051
1572148 손해보고 팔때도 부동산 양도소득세 나오나요? 5 무식 2024/04/08 2,009
1572147 빨간당은 고쳐 쓸 수 없습니다._경북영천 7 2082 2024/04/08 1,568
1572146 70대 중반인데 임플라트 하셔야한다고.. 12 ........ 2024/04/08 2,299
1572145 눈물여왕 질문드려요 5 질문요 2024/04/08 2,373
1572144 눈물의 여왕 시골집 얘기요 15 -- 2024/04/08 6,444
1572143 ㅜㅜ 2 멀치볽음 2024/04/08 753
1572142 건조기는 세탁기랑 따로사는건가요? 4 건조기 2024/04/08 1,423
1572141 인천 i- 패스 알뜰교통카드 만드신 분 계세요? 알뜰교통카드.. 2024/04/08 400
1572140 이재명 "내일 재판 안 갈까 고민중" 30 ... 2024/04/08 2,740
1572139 인격이 성숙한 노인 7 ... 2024/04/08 2,694
1572138 국민의 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 동영상 증거.. 9 국힘당 양산.. 2024/04/08 1,622
1572137 국회의원 후보자 3 헬프미 2024/04/08 321
1572136 버거킹 와퍼 판매종료!! 8 루비 2024/04/08 3,757
1572135 한동훈이 마이크 뺏는 것 좀 보세요 18 ... 2024/04/08 4,598
1572134 국힘 윤영석 부인하다 파문 커지자 발언 인정... ".. 15 진이마미 2024/04/08 2,926
1572133 이대생은 성상납 매춘을 하지 않았습니다 53 .... 2024/04/08 4,423
1572132 서울강변북로 가다보면 한강보이는 정자??? 5 장소 2024/04/08 1,441
1572131 투표가 이틀 남았네요. 2 흐흐 2024/04/08 406
1572130 아 진짜 주식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거 아닌데ㅠ 14 2024/04/08 4,170
1572129 눈물의 여왕 미용실 여자3인 중 단발분요 ㅋ 7 . . 2024/04/08 4,221
1572128 보라색 꽃이 피는 나무인 자카란다 12 .. 2024/04/08 2,251
1572127 꽃구경 행렬에 지쳤던 주말 ㅠㅠㅠㅠ 10 ........ 2024/04/08 3,727
1572126 10년수건~쓴다 or 안쓴다 어떠셔요? 35 드라마보다가.. 2024/04/08 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