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와서 남편이 신나합니다

웃겨요 조회수 : 5,052
작성일 : 2024-03-22 13:45:37

전 몸살로 안방에 누워있는데

수다떠는 아이들 사이에 섞여서 같이 막떠드네요

30년 함께 살아온 제가보기에

지금 남편 목소리는 흥분되고

엄청 신나고 즐거워 하고있어요 ㅎㅎ

 

잠시후

남편은 전매특허인 라면을

끓이겠다고 했는지 부엌이 무지 시끄러워요

딸아이가 안방에 뛰어와서

~아빠가 지금 부엌 난장판 만드시는데

괜찮을까요? 하고 고자질 하러왔어요

 

남편이 지금 너무 신이나서 오바하고 있나봐요 ㅎ

IP : 112.152.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2 1:46 PM (125.128.xxx.217) - 삭제된댓글

    좋으시겠어요.
    얘들 아니고 애들이에요.^^

  • 2. ㅎㅎ
    '24.3.22 1:46 PM (14.50.xxx.97)

    행복한 가족 모습이네요.^^

  • 3. ..
    '24.3.22 1:46 PM (118.235.xxx.224)

    몸 아파도 흐뭇하시겠어요
    쾌차하세요^^

  • 4. ...
    '24.3.22 1:47 PM (211.234.xxx.192)

    좀 어지럽혀도 냅둡니다. 잔소리하면 그 다음부터는 아예 안하려하더라고요. 우쭈쭈 많이 해주세요. 다복한 가정이네요. 쾌차하시고요. ^^

  • 5. fe32
    '24.3.22 1:48 PM (121.137.xxx.107)

    이런 글 보면 행복하기도 하고.. 부모님 생각나서 마음이 찡 하기도 해요. 아기 기를때가 행복하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고 있어서 아쉬워요. ㅠㅠ 아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좋고, 크면 큰대로 좋겠죠? 인생은 여정이라더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네요.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6. 감사드립니다
    '24.3.22 1:49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얘ㅡ애들 고쳤습니다

  • 7. ..
    '24.3.22 1:55 P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30년사셨다면 애들이 진즉 성인일텐데
    따로 사는데 간만에 놀러왔단거죠?
    딸애가엄마한테 이르는게 딱 어린아이같아 귀엽네요

  • 8. ㅋㅋㅋ
    '24.3.22 2:04 PM (125.128.xxx.139)

    뭔가 엄청 행복의 기운이 넘치는 글이네요
    몸살 어서 나으세요

  • 9. ㅎㅎ
    '24.3.22 2:07 PM (121.78.xxx.1)

    남편분 귀엽네요

  • 10. ㅎㅎ
    '24.3.22 2:12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글 밖으로도 깨가 쏟아집니다^^
    저도 fe32님처럼 저희 아빠 생각나네요
    제가 가면 아빠가 좋아하시는데
    원글님과 귀여운 남편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1. 와중에
    '24.3.22 2:39 PM (121.133.xxx.137)

    라면 좀 끓이는데
    주방이 왜 난장판이 되는지가 궁긍한 저는
    대문자 T 확실합니다 하하
    원글님도 언능 나가서 한젓갈하세요~^^

  • 12. 네~나가보니
    '24.3.22 2:55 PM (112.152.xxx.66)

    저녁때 아구찜하려고 준비해 놓은 콩나물ㆍ파를
    듬뿍 챙겨넣고
    순두부도 넣어서 끓였는데
    냄비가 두개 나와있어요
    수다쟁이 딸아이 말이
    ~끓이다 냄비가 적어서 큰냄비로 옮겼다고해요
    라면은 맛있게 먹었고
    커피머신ㆍ바닥까지 튄 라면국물 다 닦고 정리하고
    다시 안방으로 왔어요

  • 13. ㅎㅎㅎ
    '24.3.22 3:03 PM (175.213.xxx.18)

    글 잘 쓰십니다 집안풍경이 떠오르는데여

  • 14. ㅋㅋㅋ
    '24.3.22 3:39 PM (123.212.xxx.149)

    읽기만 해도 상상되어서 행복해지네요.
    지금 저희 딸은 사춘기라 아빠만 보면 으르렁대서 서로 피해다니거든요ㅠ.ㅠ
    얼른 커서 다시 사이좋아졌음 좋겠네요

  • 15. 어휴
    '24.3.22 4:23 PM (223.62.xxx.73)

    귀여운 가족이네요.
    부인 죽까지 끓여주면 백점 남편인데요

  • 16. ..
    '24.3.22 4:57 PM (106.102.xxx.18)

    오래 오래 행쇼
    저도 우리 애들 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828 아롱사태 소고기찜갈비 8 이건 2024/09/17 1,653
1618827 얼마전에 곽튜브 학폭팔이 그만해야할것같다고 썼었는데 18 ㅇㅇ 2024/09/17 6,405
1618826 생일에 한우 외식하면 1인 5만원 이상 7 소고기 2024/09/17 1,926
1618825 잡채 .. 2024/09/17 659
1618824 트리트먼트 정말 좋은거네요 8 ... 2024/09/17 4,930
1618823 한여름 2차전 1 ㅇㅇ 2024/09/17 1,379
1618822 한동훈 지지율이 반토막나니, DJ하든말든 12 ㅇㅇ 2024/09/17 2,604
1618821 면접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2 생기부기반 2024/09/17 844
1618820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요리학원 선생님 4 궁금 2024/09/17 1,957
1618819 집에서 과외나 교습하면 어떤가요? 7 마리아 2024/09/17 1,259
1618818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정말 재밌네요 14 2024/09/17 3,934
1618817 남편 에나멜 구두 사려는데 2 번쩍거리는 .. 2024/09/17 776
1618816 베테랑2에서 라면(스포) 6 내기함 2024/09/17 2,407
1618815 날씨가 습하지않나요? 8 .. 2024/09/17 2,020
1618814 초6 여아 30~ 1 시간 걷기 어렵나요? 9 돋보기 2024/09/17 1,172
1618813 밀폐용기 데비**스 사지마라 말려주세요 11 숙이 2024/09/17 4,078
1618812 끝사랑이라는 프로를 20 2024/09/17 5,654
1618811 의사도 아니면서 정신과 질환 진단내리는 사람 11 ... 2024/09/17 2,597
1618810 할머니 런닝이 자꾸 변색이 돼요 3 ㅇㅇㅇ 2024/09/17 3,742
1618809 일본 타이거 크라운 스페출라 써보신 분 3 ㅁㅁㅁ 2024/09/17 1,027
1618808 부모님 집 수리시... 22 M 2024/09/17 5,235
1618807 젓국 먹던 기억 6 호랑이 2024/09/17 1,399
1618806 아마존 질문-What is the phone number tha.. 7 ??? 2024/09/17 1,493
1618805 시댁이랑 사이좋으신 분들 얘기듣고 싶어요. 43 califo.. 2024/09/17 5,509
1618804 밤새워 송편 쪄 봄..누가 먹나.. 14 ... 2024/09/17 6,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