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 여자 아이입니다. 내성적인 성향이고 성실한 성향이지만 뭐든지 하기 싫어하는 일반적인 학생입니다. 인스타하고 학원가고 쉬고 숙제하는 그런 일반적인 학생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도 못하는 편은 아니라 외고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아직 그 상처가 있어요( 아이는 모르겠어요 제가 그래요.... 그 학교 교복입거나 그학교앞으로 지나가면 속상하고 ...)
다행히 일반고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배정되서 다니고 있는데
요새 동아리 선발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또 마음이 안좋아져서 아이를 어ᄄᅠᇂ게 키우는게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중1때 학생회에 가입해서 성실히 활동에 참여했어요(전혀 자기 주도성은 없지만 약속 어기지 않고 행사에 잘 참여하는 편이에요) 근대 2학년 학생회부장을 뽑을떄 선배들이 면접해서 뽑는것인데 거기에서 떨어졌어요 보통 1학년 관련 부서 차장을 하면 2학년에 부장하는게 일반적인데 ᄄᅠᆯ어져서 좀 당황했었어요 아이가 하고 싶어한 몇 안되는 활동이었거든요
외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선생님들도 당연히 될꺼라고 외고 반영과목 다 우수하고 경쟁률이 1.8정도니 거의 붙는다 생각했고 실제로 준비하던 친구들중에는 저희아이만 ᄄᅠᆯ어졌어요 성적은 가장 높았구요. 여러 컨디션상의 난조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당황스런 결과라 1월이 좀 힘들었네요....
이제 일반고에 가서 동아리 선발을 하는데 가장 들고 싶던 동아리에서 면접을 보고 또 ᄄᅠᆯ어지고 나니 이젠 좀 아이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이 듭니다.
부모랑 관계도 좋고(말은 많이 하지 않지만 같이 드라마보는 사이) 시시콜콜 다 이야기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소 문제 있다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교우관계도 넓진 않아요 (친구들 만나는거 밖에 나가는거 다 귀찮아 하는 편입니다. 나가면 잘 놀아요..) 그런데 이것도 면접이라고 이렇게 ᄄᅠᆯ어지니 제가 참 속상하고 어떻게 위로해주어야 하는지 그것도 잘 모르곘고 이래저래 고민이 돼서 글을 올려봅니다.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 계시면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