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입에 필터가 없어요
걍 나오는대로 말하고 상대가 화내면
그제서야 농담인데 왜이렇게 예민하냐고 하는 타입?
저한테 "왜이렇게 뚱뚱하냐 다른 아줌마들은 다리가 사슴같이 길게 쭉 뻗었는데 니는 왜 다리가 두껍냐..."
아파서 죽을라하면 "엄살 부리지 마라..."
애한텐 "그러니까 니가 왕따를 당하는거다... 어쩌구저쩌구"
어휴 지금 기억나는게 이정도지 정말 셀수도 없어요. 그냥 입으로 없는 업보도 지어내고 다니는 사람임.
웃긴건 자기가 그런 말 들으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ㅠ
본인은 열번도 넘게 한 말을
제가 똑같이 한번 하면 분노 발작을 일으켜요
(예 : 엄살부린다)
애들 있는데서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난리난리가 나는데
저랑 애들은 띠용....
왜저래???
미쳤나????
100원만 넣었는데 고장나서 막 쏟아져나오는 자판기 보는 느낌?? 황당....
자기한테 싹싹 빌으래요....ㅠㅠ
대충 미안하다 하고 끝냈는데
어휴...
바로 이혼은 성급하고 별거부터 할까 생각중이에요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