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된 트렌치 코트

--- 조회수 : 3,628
작성일 : 2024-03-22 09:08:44

20년 전 시스템에서 산 트렌치코트가 있는데 소재도 좋고 가볍고 아직도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요. 낡지도 않았구요.

근데... 이제 사이즈가 안맞아요.  세월 흐르니 당연하긴 한데...

남편이 사준거기도 하고 저도 그 옷을 좋아해서 처분을 못하겠네요. 사이즈만 맞으면 당장 입고 나갈 정도로 상태가 좋은데... 

요샌 아무리 돌아다녀도 그 옷처럼 소재 좋고 가벼운 옷을 못찾겠어요ㅜㅜ

살이 빠진 거라면 줄여입을텐데, 옷을 늘릴수도 없고...

질 좋고 가벼운 트렌치코트 추천하실만한 거 있나요...?

IP : 119.193.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2 9:11 AM (222.236.xxx.238)

    어느 브랜드인지 여쭤봐도될꺼요?? 소재좋고 가벼운 옷 저도 사고 싶은데 돌아다녀봐도 다 거기서 거기고 별로더라구요

  • 2. --
    '24.3.22 9:12 AM (164.124.xxx.136)

    저도 2000년도에 입사해서 첫월급으로 산 시스템 트렌치 아직도 입습니다.
    유행도 안타니 계속 입게 되는데
    입을때 마다 사람들이 버버리 아닌데 핏이 예쁘다고 칭찬해주네요

  • 3. 원글
    '24.3.22 9:17 AM (119.193.xxx.114)

    첫댓님 시스템 에서 산건데 20년 된거라... 저도 새로 사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더라구요ㅜ

  • 4. ..
    '24.3.22 9:18 AM (175.212.xxx.96)

    빈폴이요 가볍고 편해요
    이십년 됐는데 버리고 싶어도 원단이 그대로라 매년 입어요

  • 5. 원글
    '24.3.22 9:19 AM (119.193.xxx.114)

    앗 164.124님 혹시 같은 옷일까요...? 전 연카키색이에요. 유행안타는 기본핏인데 옷을 디테일까지 참 잘 만들었어요. 계속 입으시다니 부러워요 ㅜㅜ

  • 6. --
    '24.3.22 9:26 AM (164.124.xxx.136)

    저는 진짜 기본 베이지색이요
    같은 옷일 수도 있겠네요 진짜 소재도 너무 좋고 바느질이며 디테일이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 시스템옷은 예전의 품질은 아닌것 같아요

  • 7. 헛ㅋㅋ
    '24.3.22 9:28 AM (121.133.xxx.137)

    시스템 옷이 장수하나봐요 ㅎㅎ
    저도 이십년 된 트렌치 지금도 입거든요 ㅋ
    남편이 사줬단것까지 똑같ㅋㅋㅋ
    어버버하다보면 입을 날씨를 놓치는지라
    오늘이다 싶을때 무조건 입어요 ㅎㅎ
    이십년을 입어대니 어지간하면
    당신 그거 아직도 입냐 하면서
    한벌 사줄만도한데 눈치없는 잉간이라
    그거 참 잘 어울리는거 잘 샀어 그지?
    하면서 흐뭇해하기만하네요
    확 살쪄서 못입어버릴까?ㅋㅋ

  • 8.
    '24.3.22 9:28 AM (211.114.xxx.77)

    음... 제가 봤을때는 브랜드가 아직 살아있는 브랜드라면...
    모르면 몰랐지 지금 나오는 옷이 훨더 소재도 좋고 가볍고 기능성도 좋을거에요.
    저라면... 버립니다. 고민 않고.

  • 9. 손석구
    '24.3.22 9:29 AM (218.144.xxx.249)

    앗 저도 2000년에 산 시스템 트렌치 지금까지 입습니다. 아주 진한 남색에 롱길이 딱 기본디자인이라 유행도 안타요. 시스템옷 품질 좋았어요. 진짜

  • 10. ㅎㅎㅎ
    '24.3.22 9:33 AM (222.120.xxx.60)

    아무리 그래도 20년된 옷은 심하지 않나요?
    비슷해 보여도 되게 올드해보일텐데...

  • 11.
    '24.3.22 9:40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된 트렌치 있는데 옷감이 퇴색하는 코트랑 달리 트렌치는 괜찮더라구요
    구지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모를정도
    물론 요즘 같은 오버핏은 아니지만 많이 안입어 깨끗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살 빠져서 저는 잘 맞는데
    직장이 트렌치 잘 차려입고 다닐곳이 아니라서

  • 12. 저도
    '24.3.22 9:40 AM (115.143.xxx.46)

    있어요! 남친 현 남편이 사 준 것도 같네요.
    요즘 옷보다 소재도 좋고 마감도 좋아서 확실히 다르네요. 패스트 패션 혐오하는 사람이고 좋은 옷 사서 오래 입자 주의라 일 년에 몇 번은 꼭 입어줍니다. 버버리도 있는데 왠지 더 무겁고 몸에 촥 감기는 맛이 없어요. 꼭 새 옷 입을 필요 있나요? 올드해 보일 순 있어도 그건 또 그것만의 멋이 있는 거죠. 우리도 상대방 패션과 취향을 존중해 주는 문화가 어서 정착했음 좋겠어요.

  • 13.
    '24.3.22 9:41 AM (211.57.xxx.44)

    유행이 돌아온데다
    기본트렌치 디자인이라서 괜찮을거예요

    요즘 트렌치코트 사려고
    엄청 보는데요,
    디자인이 20년의 차이가 없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 14.
    '24.3.22 9:42 AM (218.55.xxx.242)

    저도 20년된 트렌치 있는데 옷감이 퇴색하는 코트랑 달리 트렌치는 괜찮더라구요
    구지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모를정도
    싱글트렌치면 더 티 안나구요
    물론 요즘 같은 오버핏은 아니지만 많이 안입어 깨끗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살 빠져서 저는 잘 맞는데
    직장이 트렌치 잘 차려입고 다닐곳이 아니라서

  • 15. ....
    '24.3.22 9:44 AM (121.137.xxx.59)

    저도 닥스 면 개버딘 트렌치 완전 기본형 두 벌 갖고있어요.
    생각난김에 한 번 드라이 보내야겠어요 ㅋ

  • 16. ....
    '24.3.22 9:45 AM (121.137.xxx.59)

    옷은 예전 옷이 원단도 좋고 마감도 제대로 된 게 많아요.
    요즘 옷들은 아무래도 인건비도 올라가고 유행도 빨리 지나가니
    예전만큼 공들여 탄탄히 만든 느낌이 없어요.

  • 17. 쓸개코
    '24.3.22 10:04 AM (118.33.xxx.220)

    저도 십여년은 된 시스템에서 산 여름 네이비 마린룩 ㅜ니트를 진짜 오래 입었었어요.
    원단도 좋고 뒤틀림 하나 없이 어찌나 짱짱하던지.. 정말 예전 옷들이 질이 좋아요.
    그리고 십여년 넘었나? 쥐 보티첼리 트렌치 살짝 낡았는데 아직도 입고 있어요.
    살은 쪘어도 저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그냥 입어요.

  • 18. 맞아요
    '24.3.22 10:13 AM (58.236.xxx.72) - 삭제된댓글

    요즘 트렌치코트 사려고
    엄청 보는데요,
    디자인이 20년의 차이가 없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2222222
    저도 25년된 모조에스핀(그당시 백화점브랜드 30만원대)
    트랜치코트도 아직 입고 있고
    10년전 비씨비지에서 산. 10년전 버버리에 산. 최근 아이잗에서 산 트렌치.
    최근 시슬리에서 산 트렌치
    최근 모조에스핀에서 산 트렌치
    트렌치코트 종류별로 있는데
    근데 예전 옷들 그 원단좋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 19. 맞아요
    '24.3.22 10:18 AM (58.236.xxx.72) - 삭제된댓글

    요즘 트렌치코트 사려고
    엄청 보는데요,
    디자인이 20년의 차이가 없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2222222
    저도 25년된 모조에스핀(그당시 백화점브랜드 30만원대)
    트랜치코트도 아직 입고 있고
    10년전 비씨비지에서 산. 10년전 버버리에 산. 최근 아이잗에서 산.
    최근 시슬리에서 산.
    최근 모조에스핀에서 산.
    트렌치코트 종류별로 있는데
    클래식 디자인은 거의 몇십년전이랑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요즘 디자인은 단추가 고급 뚱뚱한 단추인거랑
    소매쪽이 좀 다른?정도더라구요

    근데 예전 옷들 그 원단 좋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같은 브랜드여도 그 원단을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 20. 맞아요
    '24.3.22 10:19 AM (58.236.xxx.72)

    요즘 트렌치코트 사려고
    엄청 보는데요,
    디자인이 20년의 차이가 없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2222222
    저도 25년된 모리스 커밍홈(그당시 백화점브랜드 30만원대)
    트랜치코트도 아직 입고 있고
    10년전 비씨비지에서 산. 10년전 버버리에 산. 최근 아이잗에서 산.
    최근 시슬리에서 산.
    최근 모조에스핀에서 산.
    트렌치코트 종류별로 있는데
    클래식 디자인은 거의 몇십년전이랑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요즘 디자인은 단추가 고급 뚱뚱한 단추인거랑
    소매쪽이 좀 다른?정도더라구요

    근데 예전 옷들 그 원단 좋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같은 브랜드여도 그 원단을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 21. 음음
    '24.3.22 10:59 AM (59.15.xxx.53)

    시스템은 좀 애들브랜드에요

    그래서 옷이 좀 더 어린스타일이라고나 할까...
    20년지났으면 버리셔도 될거에요 님은 못느끼시겠지만 좀 나이랑 안맞다...란생각이 들수도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522 조국혁신당 굿즈 받으신분 계신가요? 3 당원 19:12:36 296
1674521 우와~경찰이 대통령 체포에 마약수사대를 동원하려는 이유 7 .. 19:11:16 1,171
1674520 벌레 무서워하시나요? 9 ㅇㅇ 19:08:57 208
1674519 수방사 55사단 병사들 3 내란처벌자 19:08:04 879
1674518 신년음악 1 Ask 19:03:31 123
1674517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내란범의 은밀한 사생활 / .. 1 같이봅시다 .. 19:02:40 276
1674516 솔직히 이재명보다 훌륭한 대통령 후보가 없잖아요 26 ..... 18:51:06 946
1674515 국회에서 맨날 쳐자는 백골단 의원 10 김건희통일대.. 18:45:52 1,174
1674514 백골단 김정현 인터뷰한 스카이데일리? 6 신천지 18:44:40 908
1674513 선결제 악용하는 영업장 없겠죠? 8 양심 18:40:06 813
1674512 전설의고향 백골녀 2 ........ 18:39:48 842
1674511 조선일보에 실린 "헌법재판관 토벌광고" 8 ㅅㅅ 18:37:17 1,051
1674510 오늘 9시 뉴스타파 보세요 4 마샤 18:35:25 1,649
1674509 희한하게 알바가 없는 저녁이네요. 6 청정구역 18:33:43 1,217
1674508 새삼스럽게 열받았던 기억 하나 소환 2 자유부인 18:32:43 439
1674507 오은영 박사님... 정말 미인이셨네요 14 ... 18:31:27 2,170
1674506 공수처장 “영장집행 방해하면 국회의원도 체포 가능” 5 .. 18:30:39 1,169
1674505 체포)혹시 직장건강보험 중복 되나요 기원 18:29:53 180
1674504 박정훈 대령님 너무 잘생기셨어요~ 12 ㄷㄷㄷㄷ 18:26:49 1,211
1674503 김민전, 백골단 기자회견 철회 28 몸에좋은마늘.. 18:26:27 2,853
1674502 이 조건이면 친정엄마 모실 건가요? 38 고민 18:24:19 2,778
1674501 유시민님 나비얘기 6 혹시 보신분.. 18:23:20 1,424
1674500 (탄핵 찬성!!!) 당근에 꽃다발이 진짜 많네요. 1 ^^ 18:21:41 776
1674499 남편 카드 빚 5천...(처음이 아닙니다)잘 아시는 분 답변 부.. 7 남편 빚 18:20:31 1,658
1674498 강선우 의원 페북 /펌 jpg 10 골이야 18:18:5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