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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옛날 책은 번역도 이상한게 정상인가요?

...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24-03-21 20:17:50

꽤 이름 들은 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읽는데요.

원서와 같이 읽고 있는데요. 번역이 너무 이상하게 된 곳이 많아요.

요즘 구글 번역에 나온 것보다도 더 부자연스럽게 되어 있네요.

말 뜻도 모르겠고... 유명한 교수가 번역했다고 나오는데...

제가 책을 잘 읽는 사람이 아니고 이 책은 다른 이유로 읽는거라 제가 책을 잘 몰라요.

번역 본 책이 1998년에 한 것이 있고 제가 산건 새로운 번역으로 나온 책이에요.

 

원래 다 이런가요?

IP : 121.142.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역
    '24.3.21 8:19 PM (14.32.xxx.215)

    일본판 베낀거라 그래요

  • 2. ..
    '24.3.21 8:23 PM (46.126.xxx.152)

    그 당시 번역 실력이 떨어져서 그런 거 같아요. 요즘은 번역 툴도 있고 한데 그땐 번역이 잘 됐는지도 모르고 읽었어야 하던 시절....

  • 3. 교수 번역?
    '24.3.21 8:25 PM (211.247.xxx.86)

    대학원생이 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4. 영번이요?
    '24.3.21 8:27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옛날 영번 할수가 없으니 원작 영어책을 일본어로 번역된걸 일어본 보고서 한국어로 해석해놓았다고 합니다.
    이러니..뭔말인지 하나도 모르지요.
    걍 떠듬떠듬 영어원본을 막눈으로 읽는게 더 도움될거에요.

  • 5. 요즘것도
    '24.3.21 8:27 PM (125.187.xxx.44)

    문학전집은 그닥

  • 6. ..
    '24.3.21 8:30 PM (118.235.xxx.112)

    98년이면 그리 옛날도 아닌데,
    무슨책 누구 번역인데요?

  • 7. 교수는전문가일뿐
    '24.3.21 8:39 PM (116.32.xxx.155)

    교수라고 번역을 잘하진 않더라고요.
    교수는 학문을 하는 사람이고
    번역은 문학의 영역이라.

  • 8. 예전
    '24.3.21 8:48 PM (112.214.xxx.197)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같은거 읽고
    한참지나 다시 읽으니 완전 달랐는데
    그게 내가 나이든 탓인지 다른 경험이 많아져 받아들이는 폭이나 시야가 넓어진건지
    아님 번역의 차이인지
    암튼 그랬어요

  • 9. ....
    '24.3.21 8:49 PM (121.142.xxx.203)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이에요.
    [끔찍하게 들린다, 생각해 보면.]이렇게 나오는데요.
    생각해 보면 끔찍하게 들린다. 이럼 되지 않나 싶은데
    AI가 번역했나 싶은 느낌이 들게.... 어순이 엄청 이상해요.

    제가 무식^^해서 그러나 싶게 번역이 다 저런식이에요.

    ~했다. 너무 당연.
    이런 번역도 있어요.
    원래 소설이라 그런가 아니면 원작자가 어순을 무시하고 쓴건가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 10. 19세기 말인가
    '24.3.21 9:07 PM (223.62.xxx.172)

    일본이 외국어 교육이랑 번역에 무지막지하게 투자를 시작했고
    당시 영어 독어 노어 책을 일어로 번역한걸
    일본 유학하던 조선인들이
    우리말로 다시 옮겼다죠.
    그 이후 번역한 책들도 별 다르지 않죠.
    책 읽는 맛이 없죠
    외국어 배워야줘 뭐
    번역은 반역이라는거 아직도 진리같고
    이상한 책 읽으며 시간낭비하면 기분 나쁘죠.

  • 11. ...
    '24.3.21 9:11 PM (61.254.xxx.98)

    영어 원문은 어떤데요? 말하는 투로 씌어진 책이라서 그렇게 번역했을 수도.
    그리고 20세기 후반 번역이면 지금과 쓰는 단어나 표현들이 달라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 12. ....
    '24.3.21 9:53 PM (1.227.xxx.209)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진짜 번역 너무해요.

    꼬마가 아저씨한테 맨날 당신, 당신 그러는데 호칭이 너무 느끼해서..
    우리나라 어느 꼬마가 나이 많은 아저씨를 당신이라고 부른다고 그렇게 번역을 했나 몰라요

  • 13. 시대가
    '24.3.21 10:06 PM (74.75.xxx.126)

    가면서 문체도 변하는 게 정상이죠.ㄷ
    저는 클래식 문학작품을 주로 범우 사르비아같은 문고판으로 읽었는데요 무슨 소설이었던가 주인공이 홑토초코라는 걸 맛있게 먹는 장면이 기억나요. 너무 먹고 싶은데 그 땐 인터넷 검색을 할 수도 없었으니까. 나중에 알고보니 핫쵸코렛의 일본식 발음 ㅋㅋ

    그런 문체에 익숙한 제가 한 10년 전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책 한 권을 알바삼아 번역할 일이 있었는데 출판사 측에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문체를 주문하더라고요. 우리 나라에서 책을 주로 사는 건 30-40대 남성인데 남자들은 길고 딱딱한 문체의 책은 안 산다고요. 생각보다 어려운 주문이라 저도 애 먹었고 출판사에서도 몇 번 수정 요청하고도 맘에 안 들어했고 결국 책이 나오긴 했는데 잘 안 팔렸어요. 어쩌겠어요, 범우 사르비아 문고가 잘못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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