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력키우기 젤 좋은게 뭘까요(불안증2)

ㅡㅡ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24-03-21 10:31:59

아이가 정신과다니고 있는데

체력도 너무 안되네요

지난번에 여기 상담글 올렸을때

계속 운다고 했더니 우울증아니냐고 하셨는데

정신과 선생님 진단은 불안이 조금 높은데

그걸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신거 같더라구요

일단 그 정신과 선생님하고 잘 맞는거 같다고 본인이 다녀보고 싶다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면제처방받아왔지만 약을 따로 포장해주셨더라구요

잠못자는 이유가

두근거림이 있어서 잠을 못자는거라서 그것에 대한 약을 먹으라고요

 

그 약먹고 좀 진정이 된거같아서 그때 왜 울었는지 뭐가 그리 슬펐냐고 물으니

잠못자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계속 쏟아졌다네요 ㅠㅠ

 

아이가 운동하겠다고 동의는 했는데

시작을 안하네요

 

번화가에 살아서

마음만 먹으면 운동종류는 엄청 많은데

뭘 시키면 체력이 좀 올라올까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저체중이라고 살좀 찌자고 이야기 하시고 명상유튜브도 알려주셨다네요

 

체력키우기에 가장 적합한게 뭘까요

PT가 젤 나을까요

 

그때 걷기나 등산추천해주셨는데

등산은 너무 싫어하고

걷기도 강제성이 없으니 안나가네요

 

IP : 118.235.xxx.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1 10:38 AM (220.94.xxx.134)

    저도 우울증 심하고 체력은 바닥일때 맘을 비우고 아무생각없이 걷는게 기초체력 키우기 잡생각 떨쳐내기엔 좋더라구요. 그러다 난이도 낮은산부터 다니게 되고 아이랑 가까운 공원서 걷기부터 해보세요

  • 2.
    '24.3.21 10:41 AM (220.117.xxx.26)

    수영이나 헬스장 천국의 계단
    피티는 선생 잘 만나야하고 안나가면 꽝이라

  • 3. ㅡㅡ
    '24.3.21 10:43 AM (118.235.xxx.76)

    계속 나가자고 이렇게 저렇게 꼬시는데?
    말을 안듣네요
    맛있는거 사준다해도 싫다하고요

    제가 설득하다 저도 지치네요

    저도 자꾸 눈물나네요

    다 지나갈꺼라 생각하는데도 ㅠㅠ

  • 4. ㅁㅁ
    '24.3.21 10:51 AM (222.100.xxx.51)

    존투 운동이라고 있어요. 유투브 쳐보세요.
    그런데 아이가 의지가 있어야 하니까요. 먼저 약으로 조금 좋아져야 움직일 수 있을거에요.
    너무 강요하면 아이가 문을 닫으니 어머니가 먼저 불안을 놓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마음 아픈거 저도 경험해봐서 알아요. 아이가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 5. 선플
    '24.3.21 11:01 AM (182.226.xxx.161)

    걷기부터 하셔야죠.. 옆에서 도움을 주심 좋을 듯해요. 처음부터 심박이 올라가는 운동을 하면 힘들어요 심장이 계속 뛰는거 자체거 불안요소거든요..

  • 6. 제가 그런데
    '24.3.21 11:02 AM (223.62.xxx.236)

    저는 헬스하고 봄부턴 걷기도 해요
    불안에 관한 책 영화도 보고요 몸이 바쁘면 더 나아요
    운동은 우선은 아이가 좋아하는걸 해야죠
    잘 먹고 체중도 늘리고요
    수면장애면 도움되는 약도 먹이세요
    훨씬 잘 자요

  • 7. 무미
    '24.3.21 11:13 AM (211.114.xxx.72)

    엄마 마음대로 하지 마시고 무조건 아이가 재밌어 하는거 좋아하는거 이것저것 다 시켜보시고 아이가 그중 꾸준히 하는거 하셔야 해요 억지로 시키는 부모 성향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키우지요 골프 볼링 탁구 러닝 아무거나 아이가 원하는거!!!1 엄마 마음에 드는 운동 말구요 제발!!!

  • 8. 무미
    '24.3.21 11:13 AM (211.114.xxx.72)

    아이가 싫다고 하면 그것또한 아이의 의견이니 존중해주세요 눈물로 아이 협박 원망 죄책감 가지게 만들지 마시구요 아이가 원하는거 먼지 물어보세요 혼자 여행도 있고 하루종일 게임도 있어요 아이 원하는거 3가지 먼저 들어주세요

  • 9. 우리딸은
    '24.3.21 11:27 AM (112.158.xxx.15)

    자기 기운 없다고 또 입맛 없다고 안먹고 쇼파든 침대든 누워만 있으려 하고
    그것도 게속 저랑 아빠한테 기대어 누울려고 하고
    운동 할 힘도 없다고 자기꺼 사러 쇼핑 가면 하루에 백화점 2곳 가고 밥도 잘먹고
    어찌나 얄미웠는지요
    아이가 좋아하는거 사러 나가고 좋아하는거 먹으러 나가고 이런식으로 일단 움직임이 늘어야 될거 같아요

  • 10. 원글
    '24.3.21 11:29 AM (118.235.xxx.76)

    211님 . 그러네요
    가능한 아이 의견 존중해준다며
    속마음은 제 맘대로 안되는거에대한 속상함일거같네요

    다른분들 소중한 의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11. ...
    '24.3.21 11:48 AM (118.221.xxx.25)

    뒷동산 산책부터...

  • 12. ㅂㅂ
    '24.3.21 1:07 PM (118.235.xxx.112)

    체력=유산소 운동( 달리기, 자전거, 수영)
    근력= 무산소 운동(중량 운동)
    햇빛받으면서 걷기부터 해야할듯해요~ 화이팅!!

  • 13. ㅜ ㅜ
    '24.3.21 1:47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도 불안이 높아 약먹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우선 기분이 좋아야 뭐든 할수있다며
    약부터 먹자고 했구요
    조급함을 내려놓고 약 꾸준히 먹이면서 기다렸더니
    3개월 지내니까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 하네요
    할 수 있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길게보고 힘내요 우리

  • 14. ㅇㅇ
    '24.3.21 1:49 PM (223.62.xxx.231)

    탄천이나 강변 산책이나 자전거타기하고
    예쁜 카페 데이트는 어때요?
    신나는 음악에 에어로빅이나 방송댄스도 좋구요
    저 스트레스 폭발하던시기에 방송댄스, 재즈댄스
    매일 갔어요
    성격상 요가는 안맞고 운동은 해야겠는데
    사람들과 말하는것도 피곤하던시절 댄스스튜디오가서
    춤만췄어요.강사외에 다른회원들과 말도 안했어요

  • 15. ㅇㅇ
    '24.3.21 2:42 PM (59.29.xxx.78)

    게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닌텐* 위핏이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건 어떨까요.
    우리딸이 5년 이상 정신과 약먹고 있고
    집밖 외출이 힘들어서 산책이 힘든데
    운동하자고 몇 달을 이야기하니
    저거 사달래서 사줬더니 가끔 하네요.
    이제는 마스크 쓰고 아주 가끔 산책도 해요.
    아픈 아이의 엄마로 사는 거
    정말 고달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085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1 2024/03/22 1,138
1568084 (기사)여중생 집단 성폭행 변호한 국힘 조수연, 되레 ".. 4 .... 2024/03/22 1,729
1568083 남편차에 여직원 블루투스가 연결되어있는데 80 3838아 2024/03/22 28,077
1568082 9기옥순 과 4호 나이가 몇이에요? 3 잘될꺼야! 2024/03/22 2,841
1568081 국민의힘, 서울서 지지율 9%p 반등…민주당은 충청권 19%p↑.. 38 . .. 2024/03/22 5,695
1568080 거제,통영에서 회사택시 경기가 어떤가요? 갈림길 2024/03/22 369
1568079 자랑계좌에 입금했어요 10 제니 2024/03/22 2,241
1568078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치즈, 요거트, 우유 드셔도 되나요? 4 엑소 2024/03/22 4,571
1568077 조국혁신당 상승요인 10 총선 2024/03/22 1,718
1568076 의대 수능없이가능 17 제주의대 2024/03/22 3,086
1568075 아줌마 둘 쓰면서 둘째 추천하는 친구 ㅠㅠ 12 .. 2024/03/22 4,000
1568074 강남역 삼성전자 빌딩에 미술관 있나요? 2024/03/22 786
1568073 육휴자 있는 팀의 어려운점 15 ..... 2024/03/22 2,713
1568072 가래떡 크기의 떡볶이 체인이 있을까요 14 ㅇㅇ 2024/03/22 2,087
1568071 새학기마다 친구문제로 고민하는 자녀 6 .. 2024/03/22 1,123
1568070 46살에 아기낳는거 엄청 무리죠?? 55 ggg 2024/03/22 8,014
1568069 국힘 조수연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도” 16 ... 2024/03/22 1,210
1568068 매년 이맘때 모든 근육이 쑤시는 아픔 6 아픔 2024/03/22 1,137
1568067 질투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9 ... 2024/03/22 3,673
1568066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3 ettt 2024/03/22 986
1568065 충북도 의대교수 사직하네요 25 이해감 2024/03/22 2,805
1568064 민주당 강북을 한민수 대변인 공천 30 총선승리 2024/03/22 1,901
1568063 탕웨이와 조국이 선입견을 6 asg 2024/03/22 2,481
1568062 헤지스 트랜치코트를 사려고하는데요 9 궁금해요 2024/03/22 1,824
1568061 남자 빅빅 사이즈몰 아시나요? 2 00 2024/03/22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