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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면서 기분 꿀꿀했거든요? (약혐주의)

먹고사는일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24-03-20 20:49:44

50중반입니다.

자아실현도 아니고 순전히 먹고사느라 일해요.

아무리 그래도 오늘은 여러이유로 많이 울적했어요.

 

그래서 퇴근해서 집에서 남편이랑 한잔했죠.

술집가면 비싸니까 집에서 마셨어요.

 

냉동실에 있는 생선을 구워서 안주로 먹었는데

그만 가시가 목에 걸렸지 모에요?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나?

아니면 내일 개인병원이라도 가야하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응급실 가면 병원비가, 

내일 개인병원 가자니 근무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맨밥을 두번이나 꿀떡 삼키고

김치도 삼켜보고......ㅠㅠ

 

그래도 효과가 없어서 욕실가서 토했거든요?

(손가락 사용해서요....ㅠㅠ)

 

그랬더니 약 1.5~ 2cm 정도의 가시가 나왔어요.

 

가시를 빼내고 나니 퇴근후 우울은 다 날라갔어요.

내일 다시 우울해질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후련하고 안도감 느끼고 행복합니다. ㅎ

IP : 121.155.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고사는일
    '24.3.20 8:53 PM (121.155.xxx.62)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토하다 가시가 더 박힐수도 있었을테니까요.
    가시가 박혔을때는 이비인후과를 가는게 가장 안전할거같아요.

  • 2. 행복한하루
    '24.3.20 8:56 PM (121.171.xxx.111)

    아 이비인후과 팁 얻어가네요!

  • 3. 공감합니다.
    '24.3.20 8:56 PM (121.182.xxx.73)

    사는 게 별거 아니죠.
    남의 암보다 내 손에 가시가 더 괴로운 게 인간이기도 하고요.
    개운한 저녁 되시길요.

  • 4. ㅇㅇ
    '24.3.20 8:56 PM (58.234.xxx.21)

    와 엄청 큰 가시였네요
    진짜 큰일 해결 했으니 기분 좋으실만 한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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