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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에 멸치액젓 넣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24-03-19 20:14:17

얼마전에 간장이 떨어져 멸치액젓으로 대체했는데요. 

(전 원래 시골에서 가져온 국간장으로 햇어요)

 

두부를 두툼하게 앞뒤로 부친다. 부치면서 소금 팍팍 뿌려 간한다. 

두부 위에 각종 야채 썰어 얹고  

양념장 얹고 물넣고 졸인다. (20분쯤) 

양념은 고춧가루, 설탕조금, 멸치액젓 이렇게만 들어갔네요.

원래는 고춧가루, 설탕조금, 국간장 이랬는데 처음으로 멸치액젓 넣었는데요.

왠걸????

너무너무 맛있는데요???

 

식당에서 두부조림 맛있게 잘하는 곳에서 먹는 것같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저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남편도 사온거냐며 밥 한공기 순삭인데

다른 레시피들보면 다들 양조간장으로 조림하시네요.

제가 새로운 레시피를 발견한건 아니겠죠? (유머에요 ㅎ)

 

암튼 멸치액젓으로 하시는 분도 계시죠?

 

그리고 또 한가지.

저는 숙주나물 무칠때 참기름, 갈은 깨, 맛소금, 다진쪽파, 다진마늘 이렇게만 넣고 무쳤는데

이것도 이대로 참 맛있었어요.

근데 처음으로 맛소금대신 멸치액젓을 넣으니 훨씬 맛이 풍부하고 맛있더라고요.

이참에 멸치액젓좀 여기저기 활용하고 싶은데

또 다른 활용법 있으면 아이디어좀 나눠주세요.

 

지금은 나물무치기, 미역국, 최근에 두부조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아.. 이제 멸치액젓 자체가 너무 맛있게 느껴져서 밥비벼먹고 싶네요.    

IP : 58.29.xxx.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9 8:14 PM (218.51.xxx.24)

    그 액젓이 맛있는거 아닐까요 ?

  • 2. 나물
    '24.3.19 8:16 PM (106.101.xxx.53)

    무칠때 국간장이랑 액젓 같이 넣으면 맛있어요

  • 3. 요리에는
    '24.3.19 8:16 PM (118.235.xxx.168)

    까나리액젓이 더 맛있는거같아요

  • 4. 저는
    '24.3.19 8:18 PM (1.227.xxx.55)

    그냥 간장과 연두 적당히 섞어 써요

  • 5.
    '24.3.19 8:18 PM (1.231.xxx.148)

    저흰 양가 부모님 모두 부산. 마산 출신이라 액젓 엄청 써요. 간을 할 때 간장을 일부 대체하는 용도로 쓰면 맛이 좀 더 깊어져요. 간은 세 종류 정도 섞어 쓰는 게 맛있어요. 예를 들어 양조간장 액젓 소금 이런 식으로요

  • 6. 모든
    '24.3.19 8:20 PM (112.146.xxx.207)

    간장 쓰는 모든 요리에 간장양을 약간 줄이고
    액젓을 대신 그만큼 쓰면 풍미가 확 산다고 했어요.
    그밖에 소금, 고추장 쓰는 데에도 액젓으로 소량 바꿔 넣을 수 있고요.
    닭볶음탕에 넣으면 신의 한 수라고 전에 누가 전해 주신 적 있음.
    액젓 종류는 선호하는 거 아무거나요~

  • 7. ..
    '24.3.19 8:20 PM (223.38.xxx.253)

    곤드레나물 솥밥할때
    나물에 들기름과 멸치액젓으로 조물조물해서
    솥밥하면 진짜!!! 맛있어요

  • 8. 까나리액젓
    '24.3.19 8:24 PM (121.133.xxx.137)

    돌아가신 셤니가 얼~마나 쟁여두셨는지
    아직도 들통으로 하나 남아있어서
    여기저기 쓰는데 맛있어요 감칠맛ㅋ
    조미료 역할이죠 뭐

  • 9. 파는
    '24.3.19 8:26 PM (118.235.xxx.43)

    액젓에 조미료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맛난 거에요.
    ( 집에서 담근 액젓은 그렇게 맛이 확 안 살아요.)
    최요비에서도 명장 요리사라는 사람이 음식마다 참치액젓을 넣더라구요. 굴소스 들어가면 맛이 확 달라지듯이 액젓도 같은 기능을 하죠.
    첨에 좀 쓰다가 다 맛이 비슷해지니 좀 질려 겉절이랑 미역국에만 써요.

  • 10. ...
    '24.3.19 9:00 PM (219.250.xxx.120)

    저도 액젓을 조미료처럼 많이 사용해요.
    두부조림에 잔멸치 같이넣고 조려도 맛있어요

  • 11. ㅇㅇ
    '24.3.19 9:03 PM (59.29.xxx.78)

    맘에 드는 국간장이 없어서
    액젓만 써요.

  • 12. ...
    '24.3.19 9:12 PM (122.43.xxx.34)

    액젓 2가지 번갈아가면서 잘써요

  • 13. 어간장 원조
    '24.3.19 9:44 PM (116.41.xxx.141)

    가 액젓아닌감유
    남해 촌에 친척 맛쟁이로 유명하셨는데 비결이 어간장 ~~

  • 14. ..
    '24.3.19 9:52 PM (182.221.xxx.146)

    저는 모든 음식이 멸치액젓 써요
    집간장 이런건 없어요
    양가 부모 다 안계시고 간장 담가 먹을 솜씨도 없고
    미역국 나물 무침도 거의 다 액젓으로
    맛있어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전에 액젓 수십병 사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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