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이 하는 평가의 말 어떤 게 거슬리세요?

....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24-03-18 22:10:15

저는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고

대화시 상대방에게 좀 기분 맞춰주려는 편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의도치 않게 평가의 말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 오늘 옷이 잘 어울려요.

이번에 바꾼 헤어색이 좋은 거 같아요.

상대방에 맞장구 치면서 저도 그런적 많아요.

상대방의 의견이나 행동에 저도 그런 적 많고 좋은 거 같아요

타인의 자녀고민에 그런 아이들이 잘 크더라구요...등등

저도 모르게 평가의 말을 잘 하고 있더라구요.

평가의 말을 빼고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잘 이해해주는 건 

어떻게 말하는 걸까요?

궁금하네요.

IP : 14.50.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8 10:18 PM (114.200.xxx.129)

    지금원글님 나열한거 오프라인에서 듣는다고 해도 안거슬릴것 같은데요

  • 2. ....
    '24.3.18 10:19 PM (14.50.xxx.31)

    근데 이런 칭찬? 분위기를 좋게 하는 말도
    평가의 말이라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ㅠ
    물론 제가 모든 사람들과 잘 얘기할 순 없겠지만
    아직 어떤게 평가이고 평가가 아닌지
    그 자체가 제겐 좀 애매해서요ㅠ

  • 3. 근데요.
    '24.3.18 10:23 PM (14.50.xxx.57)

    평가의 말이라고 싫어하시는 분들은 무슨 말을 해도 싫어해요.

    그리고 평가의 말이라고 해도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나 느낌으로 어떤 느낌으로 했는지 알아

    때로는 무례하게 들려도 좋게 받아주는 사람도 있고요.

    너무 남만 의식하다가는 절대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살아요.

    아주 나쁜 말 아니면 하세요. 그 대신 그 말 싫어하는 사람들만 체크했다가 안해주면 돼요.

  • 4. ...
    '24.3.18 10:39 PM (114.200.xxx.129)

    오프라인에서 이런이야기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요.??? 제가 둔한건지 만약에 오프라인에서 지금 하신 이야기 저한테 하더라도 별생각 안들것 같아요... 저도 윗님 의견에 공감요..
    너무 남 의식은 하지마세요 ...

  • 5. ㅁㅁ
    '24.3.18 10:51 PM (211.218.xxx.214)

    제가 정답 알려드릴게요.

    사람의 가치는 크게 외현적(재산, 외모, 명예, 학벌 집안 등)과 내현적(성품, 취향, 버릇 등 독특한 매력)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평가가 되지 않는 것들은 대부분 후자의 영역이에요. 누군가가 못 보던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났을 때 ‘옷이 좋아보인다! 이거 입으니 예쁘다’ 는 비록 좋은 칭찬이라 해도 상대방 물질과 미에 대한 평가이죠. 사실 굳이 칭찬을 안 해도 미소나 시선 등으로 상대방이 날 얼마나 좋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 칭찬을 하셔야겠다면 ‘센스가 좋으신 것 같다’ 정도? 이건 적어도 안목을 향한 덕담이거든요. 전자의 와현적 가치만 노골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품위있는 칭찬 절반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 6. .....
    '24.3.18 11:06 PM (14.50.xxx.31)

    오.....댓글 감사합니다!
    팁을 얻은 듯 해요!!!

  • 7. 에이
    '24.3.19 12:22 AM (58.123.xxx.123)

    원글님, 지금처럼 하면 좋은데요? 평가라기보단 관심과 애정으로 느껴져요. 저는 원글님처럼 착한 사람이 좋아요. 편하구. ^^

  • 8. 딱히 뭐
    '24.3.19 1:00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오늘 옷이 잘어울린다
    이번에 바꾼 헤어색이 좋은 거 같아요.
    ㅡㅡ
    굳이 찝어야한다면
    이런 전후 비교 표현은 사바사 오해소지 있으므로

    옷 예쁘다
    머리색상 예쁘다
    잘어울린다 정도로 끝.

  • 9. ....
    '24.3.19 9:53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이 정도도 평가면 스몰톡 못하죠.
    외모 얘기도 저 정도여도 받아들이는 분들이 알아서 내가 센스가 있나 생각할 수 있어요. 저 위에 댓글처럼 말하심 더 안전하겠죠.
    그리고 나머지는 공감의 말로 들리지 평가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 10. ...
    '24.3.19 9:54 AM (1.241.xxx.220)

    이 정도도 평가라고 한다면, 스몰톡 못하죠.
    외모 얘기도 저 정도여도 받아들이는 분들이 알아서 내가 센스가 있나 생각할 수 있어요. 저 위에 댓글처럼 말하심 더 안전하겠죠.
    그리고 나머지는 공감의 말로 들리지 평가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781 건조기 구매시 소모품 필요한가요? 6 여쭤요 2024/09/16 893
1618780 갈치조림할 때요.  4 .. 2024/09/16 1,378
1618779 배 별로 안 고플 때 저녁 먹는다 vs 안 먹는다 10 ㅇㅇ 2024/09/16 1,567
1618778 8시에 조국 대표님 라이브 방송 하십니다 9 !!!!! 2024/09/16 836
1618777 잔소리대마왕 엄마 1 00 2024/09/16 1,169
1618776 재혼하거나 이혼한 사람들 연애 요란떠는 이유를 알겠어요 4 2024/09/16 3,367
1618775 아이들 옷 일년에 100은 쓰는거 같아요.. 19 옷값 2024/09/16 4,447
1618774 진짜 너무하네요 작은집 결혼한 애들 다 데리고 왔어요 56 2024/09/16 28,576
1618773 녹두가루, 팥가루 어디 쓸까요? 1 ㅁㅁ 2024/09/16 491
1618772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 말실수했나요? 20 그럼 2024/09/16 4,951
1618771 미용사분들 계세요? 조언 구합니다 3 iasdfz.. 2024/09/16 1,204
1618770 아래 에어컨 못틀게 하는 시모 글 보고 14 ㅑㅑ88 2024/09/16 4,493
1618769 시어머니기 에어컨 못틀게 하셨다는분 8 ㅇㅇ 2024/09/16 4,201
1618768 책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6 거북목 2024/09/16 1,826
1618767 밑에 한국의료 최고? 라는 글에 덧붙여…. 55 888 2024/09/16 1,819
1618766 티비에 의사가족들 좀 그만 보고 싶어요 5 그만! 2024/09/16 2,809
1618765 진짜 미국은 집안에서 신발 신나요? 17 때인뜨 2024/09/16 5,852
1618764 독립한 아들 와서 잘 먹었습니다 4 맛있다 2024/09/16 4,076
1618763 내일 시댁 가져갈 음식 15 ... 2024/09/16 4,663
1618762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차례를 지냅니다. 5 시니컬하루 2024/09/16 2,734
1618761 탕국 레시피 공유하실 분 7 혹시 2024/09/16 1,508
1618760 의사 며느리면 명절 준비 안하고 24 벼슬 2024/09/16 7,586
1618759 중1 여아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허지호니 2024/09/16 1,763
1618758 시엄니 보면 남들한테 잘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11 ㅇㅇ 2024/09/16 4,655
1618757 장윤정 아이들 미국간걸 왜 보여주는거에요 91 ... 2024/09/16 24,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