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어떤 거예요?

추억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24-03-18 18:41:54

 

책상을 열어 보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들이랑 우정의 표시로 사서 나누어 가졌던 예쁜 핀이 있네요.

장식된 옷핀.

 

옷도 신발도 심지어 일기장도 다 버렸는데

이게 가장 오래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괜히 마음이 달콤씁쓸하네요.ㅠ

 

누가 찍어 준 사진 말고, 물려받은 거 말고,

내 거 중에 제일 오래된 건 어떤 거예요?

 

 

 

IP : 219.250.xxx.2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8 6:4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작은 박스에 편지들이 들어있는데 초5때 엄마가 제 책상에 올려둔 편지요. 진짜 극악의 사춘기 초입이었을 때 엄마가 써준 거였어요ㅋㅋ

  • 2. ..
    '24.3.18 6:48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남편 대딩때 쓰던 다리미. 40년 됐네요.

  • 3. 제가
    '24.3.18 6:52 PM (222.107.xxx.66)

    미니멀주의라서 거의 없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생전에 사주신 물건들이 가시고 나니 넘 소중해요
    하다못해 플라스틱 바가지까지요

  • 4. 74년생인데
    '24.3.18 7:02 PM (114.201.xxx.60)

    초딩때 동생들이랑 놀던 부루마블 보드게임이요.
    친정엄마가 안방 옷장위에 짱 박아놨다가 저희 애들 초딩때 갖다 주셨어요. 애들 놀라고..이제 애들은 중고등이라 쳐다보지도 않지만 얼마전 동생이 하늘나라가서 못 버릴듯 해요.

  • 5. ...
    '24.3.18 7:03 PM (39.7.xxx.36)

    엄마가 쓰신 제 육아일기요

  • 6. 첫사랑이
    '24.3.18 7:07 PM (110.70.xxx.220)

    뽑기해서준 손수건요 ㅠ

  • 7. 뭐니뭐니해도
    '24.3.18 7:27 PM (121.169.xxx.45)

    내 자신이 가장 오래되었지요.
    앤틱이고 클래식하고 골동품이고 ㅋ

  • 8. ㅇㅇ
    '24.3.18 7:28 PM (119.18.xxx.212)

    초등학생때 축제장터에서 사온 도자기

  • 9. 일등
    '24.3.18 7:30 PM (180.66.xxx.110) - 삭제된댓글

    69년생인데 엄마의 육아수첩이 있어요. 제가 태어나기 전이라 누구누구씨 아기, 라고 적혀 있어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제가 태어났거든요. 그리고 같은 해 우표 2장도 남아 있어요. 기념으로 간직했다고

  • 10. 원글
    '24.3.18 9:22 PM (211.234.xxx.176)

    육아 수첩에 육아일기 편지 첫사랑이 준 손수건
    하늘나라 간 동생과 함께 가지고 놀던 보드게임
    아 왠지 너무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 11.
    '24.3.18 9:25 PM (74.75.xxx.126)

    초 3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500원 주고 산 가짜 진주 목걸이요. 지금은 진짜 진주 목걸이 반지 여러 개 있는데 그래도 그 플라스틱 목걸이가 젤 좋아요.

  • 12. ..
    '24.3.18 9:32 PM (211.208.xxx.199)

    유치원졸업이 1969년 2월인데 유치원앨범이 있네요.
    보니까 올해 유치원에.간 손녀딸이 저를 많이 닮았어요. ㅎㅎ
    더 오래된건 1962년에 저 임신 중
    아빠가 엄마에게 사준 재봉틀.
    제가 의류전공이라 그 재봉틀은 제가 물려 받았어요.
    학교 과제도 그걸로 했었네요.

  • 13. 우와 윗님
    '24.3.18 10:24 PM (58.231.xxx.67)

    우와 윗님 재봉틀 말만 들어도 멋진것 같아요

    저는 45년전 초등 때 아버지가 스위스
    여행하시고 사온 에델바이스 목걸이요
    음 말로도 표현 되지 않는 선물입니다

    사람들이 선물할 때 상품권이나 돈으로 해~ 하지만
    정말 선물은 선물로… 선물 볼때마다 그 사람 생각나고요

  • 14. 울엄마
    '24.3.18 10:25 PM (121.166.xxx.230)

    엄마가 결혼하고 처음 장만했다는 재봉틀요
    언니낳고 사셨다니 큰언니가 지금 69세인데
    69세된 재봉틀이네요. 엄마가 저주셨어요.
    사용안하지만 엄마생각날때마다 만져봐요.

  • 15. ㅡㅡ
    '24.3.18 11:09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외할아버지가 저 첫돌때 만들어주신 병풍이요.
    아이 선물이라고 다 한글로 써주셨어요.
    저희 아이들.돌잔치때도 이 병풍 썼어요.

  • 16. 오래
    '24.3.18 11:53 PM (1.242.xxx.112)

    이것보다 더 오래 된것도 있지만...좀 특별한 것으로
    엄마가 저 대학1학년 때(90학번입니다) 사주신 우산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우산은 34살 되었네요 엄마 돌아가신 지는 이제 20년 되었구요 ㅜㅜ
    몇 년 전 우산 손잡이가 똑 부러졌는데 어디 고칠 데 없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197 국힘이 대통령 거부권을 지켜달라네요 29 2024/04/08 3,313
1572196 조국이 다른 정치인과 다른점 57 .... 2024/04/08 3,594
1572195 제가 집에 있으니 고양이들이 좋아해요 9 .... 2024/04/08 1,720
1572194 이 와중에 금시세는 그람당 10만천원이 넘었어요 8 ㅇㅇ 2024/04/08 1,286
1572193 고지혈증(중성지방) 피검사 전 금식 여부가 수치에 영향을 줄까요.. 3 고지혈증 2024/04/08 2,178
1572192 공화당 벌써 세 번째, 미 하원 한반도 평화법안 총 41명 서명.. light7.. 2024/04/08 335
1572191 상냉장하냉동 9 ..... 2024/04/08 1,195
1572190 괜히 듣고 있어! ㅠㅠ 김동률 2024/04/08 680
1572189 지금 고분양가가 집값꼭지 신호,,,, 10 2024/04/08 1,817
1572188 우리 중2 아들 칭찬 좀 해도되나요. 9 82가좋아 2024/04/08 1,434
1572187 아침 식사 후 몇시간 후 배고프신가요? 2 식사 2024/04/08 977
1572186 진상도 가지가지 2 ㄱㅈㄱㅈ 2024/04/08 1,253
1572185 산부인과 폴립제거 5 산부인과 2024/04/08 1,274
1572184 올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면역력 2024/04/08 477
1572183 양산갑 윤영석, 문 죽여야 돼 폭언 논란 11 ㅇㅇ 2024/04/08 1,325
1572182 명언 1 *** 2024/04/08 576
1572181 파라핀치료기 효과보셨나요? 6 ... 2024/04/08 1,597
1572180 섬유근육통 있으신분들..혹시 뜨거운물에 샤워 오래하면 더 아프나.. 3 ㅇㅇ 2024/04/08 948
1572179 “이재명의 ‘헬기런’이라니… 작가 제정신?” SNL 코리아 질문.. 24 헬기런 2024/04/08 1,795
1572178 정치에 대해 알고싶은데 어디 가면 될까요? 42 ... 2024/04/08 771
1572177 은평구 투표함 열었다는데? 6 2024/04/08 2,000
1572176 휴학한 딸내미가 넘 행복해해요 12 이것참 2024/04/08 4,872
1572175 탕후루 매장 이제 끝물인가봐요? 13 ㅇㅇ 2024/04/08 3,595
1572174 락앤락 보온병 성능 4 ... 2024/04/08 970
1572173 주차공간 빠져나오는게 어려워요 7 ㅇㅇ 2024/04/08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