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이 근본적으로 억울한데

ㅁㄶ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24-03-18 17:24:57

태어나는건 부모의 의지로

죽는건 신의 의지로

 

가장 중요한걸 본인이 선택할 수가 없어서

참 아이러니한데요

 

자녀에게 물어보지 않고 이험한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면

어찌보면 현실을 잘 인지한 부모의 마음인거 같은데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런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다네요

 

아이는 축복이고

애들은 부모에게 낳아주셔서 감사해야 하고

다들 머릿속이 양재동 꽃밭이에요..ㅠㅠ

 

그냥 그들은 존재를 의심해야 할만큼

삶에 위기를 느낀적도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고뇌 해본적도 없는

그냥 행운아들이라고 봐야 할까요

IP : 61.101.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지??
    '24.3.18 5:27 PM (58.148.xxx.12)

    그런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죠
    그리고 태어나는건 본인의지로 할수 없지만 죽는건 본인 의지로 할수 있습니다
    뭐 신의 의지래???

  • 2. ..
    '24.3.18 5:28 PM (125.168.xxx.44)

    특별히 문제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 사람들 아닐까요?

  • 3. 오잉
    '24.3.18 5:2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말처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부채감을 가져야한다면 애초에 안 나아야죠. 낳고나서 왜 미안함을 느껴야하나요? 이런 생각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 님이 생각을 달리 해야합니다.

  • 4. ............
    '24.3.18 5:30 PM (59.13.xxx.51)

    지배자들의 필요에의해 만들어진
    교육이라는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거죠.
    사회구조속에 나의 위치라도 생각해본다면
    머릿속이 양재동꽃밭은 아닐텐데요.

  • 5. 자연스럽게
    '24.3.18 5:37 PM (112.212.xxx.115)

    순리에 맞게 살았는데
    뒤늦게
    속은걸 안거죠 ㅜㅜ
    전 그래서
    애 안 낳았어요.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
    노력 희생 보람 이런 단어 혐오함
    걍 우연의 산물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하며
    너무 많은
    고통과 노동 싫어서요.
    그리고
    제 유전자도
    유전이 필요치 않은
    평범이하 ㅋ
    암튼
    왔으니
    매일매일
    자알 살다가 가끔은 즐겁고 또 드물게 행복해하다가
    때론 불행하며 비참해하다가
    대부분의 나날은
    마음을 다 잡아
    행복도 안코 불행도 않은
    그런 나날이
    계속되다
    건강하게 움직이다.
    가려구요.

  • 6. 직장다니는거
    '24.3.18 5:43 PM (121.167.xxx.58)

    너무 힘들어서 자식 안낳을 생각이에요.. 공부 잘했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제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니까 왜 사는지 모르겠고 매일 출근해서 앉아있는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안그런 분들도 있겠죠 사람은 천성이 다르고 회복탄력성이란게 다르니까요

  • 7. 그중 일인
    '24.3.18 5:53 PM (116.87.xxx.30)

    아아들을 보며 이런 험한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제가 아이를 낳은 이유가 저는 살면서 힘든점도 있었지만 살만한 세상이었고 누군가에게도 이런 기회를 주고 싶었거든요.
    전 70년대생 이고 평범하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우유배달 하고 비닐하우스집 에서 사는 부모님 밑에 살다가 결혼해서 중간걔층 쯤으로 살고 있어요. 어릴때 많이 가난해서 서러움도 겪었지만 인생을 갈게 봤을때 살만 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위쪽만 바라보고 비관적으로 살지 않았으면 해요.

  • 8.
    '24.3.18 6:05 PM (125.135.xxx.232)

    동감ᆢ
    아이를 낳는 다는 건 태어난 아이에게 죽을 때까지 용서를 빌어야 하는 일 맞아요
    언젠가 결국 소멸 당해야할 존재인데 원치않게 세상에 던져 진건 폭력이예요

  • 9. 디리링
    '24.3.18 6:06 PM (115.138.xxx.43) - 삭제된댓글

    오~ 공감되어요! 50년대 생 엄마도 같은 마인드인데 80년대생 제가 결혼하고 아이 한명 안낳으면 여자한테 물음이 가니~어쩌냐하고 낳아야지..해서 낳았고 역시나 행복하고 또 고통스럽기도하고 그러네요…엄마는 지금 이런 사회분위기였음 너희들끼리 더 재미나게 살텐데.. 예쁜 손녀딸도 사랑스럽지만 공부며 기타 환경등등 가엽다고해요!

  • 10. 나들목
    '24.3.18 6:27 PM (58.29.xxx.31)

    낳기전엔 세상살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고 아이를 원치않게 세상에 태어나게 하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좀 지나친 책임감으로 인한 과잉정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키우면서 보니 나도 힘들고 애들도 앞날이… 인생살이 참 힘들고 고통스럽네 하는 생각에 후회될때가 많은게 사실이에요.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지만 내 애한테도 결혼해서 애낳고 살아라 말이 안나오는 건 사실…

    아 물론 인생사 큰 고통없이 만족도 높게 살아가시는 분들은 더 낳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11. 인간도
    '24.3.18 6:2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멸종하겠죠머
    영원한 건 절대 없어요~
    억울하다고 해봤자 그러게 누가 그렇게 죽자살자 기어가서 태어났니 소리나 들을뿐;;

  • 12. ..
    '24.3.18 7:06 PM (222.97.xxx.47)

    공감합니다

  • 13. 노노
    '24.3.18 7:14 PM (180.70.xxx.154)

    부모님 의지로 님이 태어났다고요?
    아니요 원글 부모님도 원글같은 자식 나올 줄은 몰랐을 걸요.
    랜덤이예요.
    님이 태어난 건 부모 의지도 아닌 거예요.
    부모도 더 나은 자식 낳고 싶었겠죠.
    그러니 서로 쌤쌤인거예요.
    부모한테 왜 낳았니 원망할 필요도 없어요.

  • 14.
    '24.3.18 8:34 PM (182.221.xxx.29)

    친구들이 부럽구
    왜 내부모는 저러나 수치스럽고
    그랬지만 저 잘살고있어요
    태어났는데 잘살아야지요

  • 15. 위기를
    '24.3.19 10:45 AM (121.162.xxx.234)

    겪고 이겨내고 상실하고
    비로서 감사를 배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164 보건소 난임병원? 6 2024/03/20 986
1557163 원미경씨와 이미숙씨 13 ㅇㅇ 2024/03/20 6,525
1557162 류삼영 후원회 계좌 알려드려요. 저도지금 보냅니다. 5 새벽2 2024/03/20 1,346
1557161 상간녀소송 해 보신분 7 ... 2024/03/20 3,218
1557160 제가 점심시간 없이 간단히 때우면서 일을 하는데요. 95 경험담 2024/03/20 18,320
1557159 혼자 있는 시간 많은 분들 8 2024/03/20 3,785
1557158 위치추적 앱 써보신분 계신가요 6 추천좀요 2024/03/20 1,825
1557157 실비 1 ..... 2024/03/20 941
1557156 일본에서 치사율30프로 감염병시작 12 와중에 2024/03/20 5,750
1557155 무난하고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16 Aaa 2024/03/20 1,667
1557154 못생긴 남자와 결혼한 분들은 23 2024/03/20 8,669
1557153 아파트 4 제주도 2024/03/20 1,375
1557152 조국 혁신당 공격시작 하는 조중동 16 aqzs 2024/03/20 4,277
1557151 제 주변은 종교 열성인 사람들과 그 자녀들이 왕따주범이에요 11 그럼 2024/03/20 3,053
1557150 2:33 현재 대학병원 응급실 7 롤리팝 2024/03/20 5,762
1557149 바람은남편이 피고 큰딸이 화병나 앓아눕고 8 ㅇㅇ 2024/03/20 10,992
1557148 세탁기, 건조기 따로 구매하려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 추천 2 .. 2024/03/20 1,616
1557147 50대 이상분들 에너지 관리 어케 하셔요? 15 d 2024/03/20 6,594
1557146 닥터 슬럼프 재밌나요? 26 드라마 2024/03/20 4,604
1557145 비트코인 다시 하락하네요 4 ㅇㅇ 2024/03/20 4,919
1557144 대상포진에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6 ㅇㅇ 2024/03/20 1,965
1557143 윤석열 아바타 원하냐 vs 한동훈 사천 아니냐 2 거기서거기 .. 2024/03/20 1,405
1557142 대금연주가 느림보토끼 2024/03/20 825
1557141 평생전업이신 분들 딸,며느리 44 . 2024/03/20 14,413
1557140 입안이 신 느낌이 나는데요 6 이상하네 2024/03/20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