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과. 석사학위 취득하신 분 계실까요

궁금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24-03-18 15:18:13

아이 학부전공이 통계학입니다

취업이 안되니 대학원가고 싶다는데 수학과로 가고 싶다합니다

 

남편은 수학과대학원 나와서 할거없다고 통계대학원 갈거아니면 그냥 취업해라. 합니다

남편은 이공계박사학위 딴사람인데

회사에서 신입사원 면접보러도 많이 들어가봐서 그런지 문과는 석박사 필요없다하네요

 

아이랑 남편이랑 의견이 다른데

저는 둘다 이해가 가긴합니다

 

서로 저한테 어필하는데 참 난감하네요

남편돈으로 하는거니 남편의견을 무시할수도 없고

아이인생이니 아이의견을 무시할수도 없고요

수학과 나와서 꼭 수학강사나 수학가르치는 일만 하는건 아니겠지만

아이가 아이들 싫어해서 가르치는거 질색하고

같은 내용 앵무새처럼 가르쳐야하는 것도 적성에 안맞는다합니다

그냥 수학공부하는건 할수있겠답니다

 

 진로상관없이 아빠돈으로 가방끈만 늘려놓는게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수학과 석사취득하면 무슨일 할수있는지 알려주실수 있는 82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18.235.xxx.2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8 3:23 PM (211.218.xxx.125)

    저는 출판사 다니는데요, 여기 수학과 석사 학위자가 정말 드글드글해요 ㅎㅎㅎㅎ 그리고 제 친구는 통계학과 석사 마치고 결국 통계청 공무원 하고 있구요, 다른 친구는 증권회사 오래 다녔어요. 보험회사 보험 계리인이라고 들었어요. 보험 설계하고 머 그런거요. ㅎㅎㅎ

    공부하고 싶으면 해도 좋지만, 취업을 위해 공부할 건 없어보여요. 수학과만 나와도 할 수 있는 진로는 많아요.

  • 2. ㅇㅇ
    '24.3.18 3:24 PM (211.218.xxx.125)

    윗글에 먼가 빠졌네요. 총 세명 중 한명은 공무원, 한명은 증권회사, 또 한명이 보험회사 이렇습니다.

  • 3. 원글
    '24.3.18 3:25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그냥. 학부 졸업하고 취업하라는 남편이야기가 맞는건가요

  • 4. 원글
    '24.3.18 3:27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211님
    수학과 학부졸업이나 석사나 직장생활하면 별 차이 없다는 말씀으로 알아들으면 될까요

  • 5. ㅎㅎㅎ
    '24.3.18 3:28 PM (223.62.xxx.51)

    보험 계리사면 ㅎㅎㅎ 이상이죠
    전문직이예요
    몇 없고 잘들 나가요 평생

  • 6. ㅡㅡ
    '24.3.18 3:28 PM (118.235.xxx.202)

    211님 수학과 석사하고 출판사는 괜찮으신가요

  • 7. 수학과
    '24.3.18 3:3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석사하면 증권회사 및 금융권에서 좋아하는 인재에요.

    통계+수학석사요.

    물론 학벌이 좋아야 함
    학부학벌이 별로면 대학원이 스카이여도 그닥

  • 8. ㅇㅇ
    '24.3.18 3:48 PM (211.218.xxx.125)

    수학 석사하고 출판사가 젤 폭망같아요. ㅎ 대신 안정적이에요. 박봉이지만 정년 퇴직 많고, 심지어 정년이후에도 일할 수 있죠. 연금 없는 거 빼고는 공무원 수준이에요 ㅎㅎㅎㅎ

  • 9. ...
    '24.3.18 3:48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서울대 수학과 나와서 대학원까지 마쳤는데 주변에 석사만 한 친구는 거의 없어요
    다들 박사까지 하고 지금은 인서울 교수님들인데 그거야 80년대 학번이야기고 요새는 모르겠네요

  • 10. ...
    '24.3.18 3:56 PM (222.111.xxx.238)

    음...
    통계 전공인데 어째 취업이 안되는걸까요.
    일반적으로는 남편분 말씀이 현실적이긴 한데
    대학원 가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도피성 진학이면 자녀분이 학비 준비해서 다니는 게 날 거예요.
    단순히 학비 때문은 아니고
    앞날이 모호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러면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경험되어지면서 명료해질 수도 있어요.

    현실을 경험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유형이라면 대학원 진학이든 알바든 인턴이든 취업 준비든 뭐든 간에 직접 부딪히며 찾아보게 하셔요.

    적어도 아이를 반복해서 가르치는 거 싪다는 건 알았으니 다른 쪽 알아볼 수는 있겠어요. 공부하고 연구하는 걸 좋아하나요?
    아는 상위권 대학 수학 전공생은 자긴 수학이 좋고 과 특성상 국내 석박사보다 유학을 고려한다 하더라구요

    아는 분은 남편분이 아이들 학비는 무조건 지원하고 공부할 때도 같이 도서관 다니며 아이는 공부, 자신은 책 읽거나 했어요. 자녀 한 명은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했다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다른 대학원 재입학해서 잘 다니다가 다른 자격증 취득해서 취업해서 너무너무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전공만 3개 ㅎㅎㅎ 공부한 게 아깝지만 지금 직장이 너무 잘 맞다며 웃고 다니니 뭐 잘 된 거죠

    젤 좋은 건 졸업하고 직장 다니며 필요해서 석박사 가는 거고

    아이가 어떤 맘인지 좀더 물어보세요.

  • 11. ...
    '24.3.18 4:09 P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제 동생. 시중은행 리스크관리부서에 있어요.

  • 12. ㅇ ㅇ
    '24.3.18 4:10 PM (120.136.xxx.205)

    공대 편입 공대 대학원 석박사 코스는 어떤가요?

  • 13. ㅡㅡ
    '24.3.18 4:17 PM (118.235.xxx.202)

    여자이이들 취업안된다하니 지레 겁먹고 그러는것도 한몫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수학만 좋아해서 통계학과 갔는데
    학점은 그럭저럭 잘 나오는데 적성에 안맞는다고 하니 난감합니다
    수학과전공수업들었는데 그쪽 점수들이 훨씬 나은거 같더라구요

    고시공부나 자격증취득하자니 떨어지는거 싫고
    취업하자니 안된다하고
    그래서 생각해 낸게 수학과 대힉원 같습니다

  • 14. ㅡㅡ
    '24.3.18 4:18 PM (118.235.xxx.202)

    알바해보라해도
    친구들 알바해본 힘두 이야기듣고
    자기는 하고픈 알바가 없다합니다 ㅠㅠ

  • 15. 저라면~
    '24.3.18 4:30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대학원 진학하라고 할것 같아요.
    공부하다 보면 또 다른 선택지가 열리겠죠.
    애매하게 대충 선택하는 것보다는 나은듯.

    저희 아이는 통계학 졸업하고 통계대학원에서
    공부하는데 적성 엄청 타요.
    그냥 쉬운 마음으로 왔다가 포기하는 친구도 있고,
    겨우겨우 연명해 가는 친구도 있다고.

    쉽고 만만한 길은 아니에요.

  • 16. 저라면~
    '24.3.18 4:34 PM (221.150.xxx.138)

    대학원 진학하라고 할것 같아요.
    공부하다 보면 또 다른 선택지가 열리겠죠.
    애매하게 대충 선택하는 것보다는 나은듯.

    저희 아이는 통계학 졸업하고 통계대학원에서
    공부하는데 적성 엄청 타요.(이과임)
    그냥 쉬운 마음으로 왔다가 포기하는 친구도 있고,
    겨우겨우 연명해 가는 친구도 있다고.

    쉽고 만만한 길은 아니에요.

  • 17. 학부가어디인지
    '24.3.18 5:31 PM (223.38.xxx.66)

    통계학과 취업안된다니 이상하네요

    보험계리사로도 잘나가는데..

    헛생각말고 자격증 따라 하시요

  • 18. Uv
    '24.3.18 6:48 PM (211.234.xxx.16)

    수학같은걸 뭘 석사까지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868 모쏠)그래도 그 북극곰이랑 개띠 두명은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1 00 2024/03/18 1,483
1566867 네스프레소 휄컴기프트 신청하면 좋은거예요? 4 ㅇㅇ 2024/03/18 583
1566866 그릇이 깨졌어요 8 부자 2024/03/18 1,917
1566865 와이파이 도시락? 이심? 5 싱가포르 2024/03/18 1,171
1566864 의대증원 2000명 배정 임박 22 우와 2024/03/18 4,149
1566863 파킨슨병 주변에서도 티가 났나요?? 16 이인 2024/03/18 4,187
1566862 험담하는 두 사람 1 최근 2024/03/18 937
1566861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칼빵 ㆍㆍㆍMBC .. 2 같이봅시다 .. 2024/03/18 444
1566860 성형 전 얼굴보니 이해가 되네요 21 2024/03/18 24,362
1566859 바람막이 아이보리색 별로인가요? 3 ㅇㅇ 2024/03/18 1,256
1566858 어디 아파트가 좋을까요? 2 ——- 2024/03/18 1,433
1566857 테이블매트 실리콘이 좋은데 김치국물 안 지워져요ㅠ 5 아아아아 2024/03/18 1,406
1566856 지금 카카오톡 되나요? 2 이상 2024/03/18 714
1566855 중국산 콩은 gmo가 아닌 건가요 7 ㅇㅇ 2024/03/18 1,601
1566854 손주가 너무이쁜데 봐주기가 힘들어요 11 체력 2024/03/18 7,128
1566853 거실에 깔 쿠션감 좋은 매트 추천 2 매트 2024/03/18 816
1566852 4개월이나 연락 안하면 헤어진 거 아닌가요? 25 .. 2024/03/18 5,642
1566851 박막례 소곱창전골 2 박막례 2024/03/18 2,533
1566850 자기집 쓰레기 복도에 내놓는 집ㅠㅠ 8 공동생활 2024/03/18 2,800
1566849 북극곰 1 .! . 2024/03/18 1,380
1566848 본인의 공을 계속 주입하고 자식은 인정 안하는 엄마 4 ... 2024/03/18 1,079
1566847 케이트 미들턴 생사를 확인 안시켜준다는게 말이 되나요 7 진짜.. 2024/03/18 9,256
1566846 조국혁신당 비례투표 마감 78.67% 5 끝을보자!!.. 2024/03/18 2,464
1566845 골프라운딩때 청바지 입으세요? 8 백화점 2024/03/18 2,642
1566844 조국혁신당 비례투표 마감 78.67% 2 .... 2024/03/18 979